하나님과 함께하는 삶

▤ 작은 천국의 도서관 ▤/믿음 ♡ 글

거룩한 삶은 말세에 빛이 될 수 있다!

놀라운 주의 사랑 2020. 9. 29. 03:04

 

거룩한 삶은 말세에 빛이 될 수 있다!

 

사도 바울은 디모데에게 쓴 편지에서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그리스도인으로 살기가 아주 힘든 말세가 오리니"(딤후 3:1 TLB).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이 바로 그 말세다. 의문의 여지 없이 성경의 모든

예언들은 예수님의 재림이 임박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바울은 우리 시대가 

그리스도인으로 살기가 가장 힘든 시대가 될 것을 내다보았다. 왜 그럴까?

 

당대에 바울은 큰 박해를 받았다. 등에 39대씩 무자비한 채찍질을 당한 것이

다섯 차례였고 곤장을 맞은 일도 세 번이나 있었다. 한번은 돌로 맞았다. 

옥살이도 몇 년이나 했다. 어디를 가나 바울은 심한 핍박에 부딪쳤다. 그런데도

그는 우리 시대에 그리스도인으로 살기가 더 어려울 거라고 썼다! 그 이유는

이렇다.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랑하며 교만하며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모함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하지 아니

하며 배신하며 조급하며 자만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딤후 3:2-4).

 

 

이 말을 읽고 나서도 당신은 바울이 왜 우리 시대가 자기 시대와 다르리라 

생각했는지 의아할 수 있다. 그 사회의 사람들에게도 같은 특징들이 다 있었다.

그들도 자기를 사랑했고, 돈을 사랑했고, 거룩하지 않았고, 용서하지 않았다.

베드로는 오순절 날 "너희가 이 패역한(삐뚤어지고 악하고 불의한) 세대에서

구원을 받으라"(행 2:4)고 말했다. 그렇다면 바울이 우리 시대를 역사상 그리

스도인으로 살기가 더 어려운 시대로 지목한 이유는 무엇인가? 바로 뒤에 그

이유가 나온다.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니"(딤후 3:5).

 

 

바로 이것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많은 사람들이 은혜로 구원받고 거듭

났다고 고백은 하지만 삶 속에 그리스도를 닮은 모습을 이루고자 그 은혜와 

협력하지는 않는 시대다(신약의 다른 많은 말씀으로도 확인된다). 그들은 자기

가 은혜로 구원받았다고 철석같이 믿으면서도, 거룩한 삶을 가능하게 해줄 

은혜의 능력은 거부한다. 그들은 주님 되신 그리스도께 순복하는 게 아니라

여전히 자기 삶의 주인으로서 자기 마음대로 살아간다. 이런 '신자들'은

자신의 생활방식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아닌 사이비 복음을 전하기

때문에 위험하다. 그래서 바울은 "이 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딤후 3:5)

고 했다. 

 

개인적으로 생각할 때 초대교회 교부들의 가장 큰 싸움의 대상은 율법주의였던

것 같다. 당시에는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신뢰하기보다 새 신자들을 다시

율법 아래 두려 한 사람들이 아주 많았다. 반대로, 25년 이상 전임사역에 몸담아

온 나로서 오늘날 우리의 가장 큰 싸움의 상대는 무법함이라고 단언할 수 있다.

교회 안에 사람들은 구원의 개념만 받아들일 뿐 실제 삶은 세상 사람들과 전혀

다르지 않다. 그들은 하나님의 권위에 순복하지 않는다. 

 

예수님은 말세에 대해 말씀하시면서 이렇게 경고하신다. 

 

 

"불법이 성함으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리라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마 24:12-13).

 

 

불법은 예수님 시대에도 성했는데 우리 시대라고 유독 다를 게 무엇인가? 

충격적인 사실은 예수께서 우리 시대를 언급하실 때 사회 전반이 아니라 자칭

그분을 따른다는 이들을 두고 말씀하셨다는 것이다. 그분은 우리 시대에 믿는

다는 그리스도인 사이에 불법이 성하리라고 말씀하셨다. 그렇지 않다면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고 말씀을 맺으실리가 있겠는가?

아직 출발도 하지 않은 비신자에게 "네가 경주를 마치면 구원을 얻으리라"

말하지는 않는다. 그건 이미 경주를 시작한 사람, 이미 믿음 안에 있는 사람들

에게 하는 말이다.

 

결론적으로, 지금은 참된 거룩함 가운데 행하는 것이 이전 어느 때보다도 중요

한 때다. 예수께서 우리 시대에 성하리라고 말씀하신 죄의 기만성 때문이다.

그러나 가슴 뛰게 기쁜 소식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타락의 한 가운데서 거룩한

삶을 살 수 있는 능력을 은혜로 주셨다는 것이다. 

 

우리는 두 가지 이유에서 이 어두운 시대에 빛이 되어야 한다. 첫째는 우리 

자신을 위해서이고, 둘째는 잃어버린 영혼들을 위해서다. 세상의 많은 사람들

이 하나님을 보려고 부르짖고 있다. 우리는 그분의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다.

그러므로 세상이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빛을 볼 수 있도록 사랑을 받는 자녀 같이

하나님을 본받는 자가 되자. 

 

그렇게 되는 데 필요한 것이 우리에게 있다. 바로 은혜다. 은혜의 비범한 능력

가운데 행하자!

 

 

 

 

- 존 비비어 목사님의 [은 혜] 중에서...

 

'▤ 작은 천국의 도서관 ▤ > 믿음 ♡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명예를 내려놓을 때  (0) 2019.05.20
성경의 원리에 따라 성경 읽기  (0) 2019.04.15
친밀한 사귐을 위하여  (0) 2019.04.08
녹슬게 하지 말라!  (0) 2019.04.01
돌파를 위한 기도  (0) 2019.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