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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를 내려놓을 때

놀라운 주의 사랑 2019. 5. 20. 22:57

 

명예를 내려놓을 때

 

복음이 모든 나라에 전해질 때 세상의 마지막은 올 것이다. 그렇지만 그것과

동시에 우리는 정치적인 적대 국가들, 전쟁과 질병으로 피혜된 나라들과

회교국가, 예수 그리스도의 주 되심을 악의적으로 반대하는 국가들에 복음을

전하는 동안 더 많은 위험과 순교자의 희생이 따르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레오나 피터슨과 에비 머글턴은 주님을 따르는 것이 곧 생명을 내어놓는 것

이라 할지라도 기꺼이 주님께 순종하고자 했던 그런 젊은이였다. 레오나는 

뉴질랜드 태생으로 학교 선생님이였고, 에비는 영국에서 조산원으로 일하였

는데 그들은 서로 스위스 YWAM 전도여행센터에서 알게 되었다. 거기서

그들은 알바니아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기도하던 내 아내 탈린과 다른 네 명의

사람들과 함께 한 팀이 되었다. 

 

잘 알려진 대로 알바니아는 복음을 갖고 들어가기 가장 힘든 나라 중 하나다.

이 나라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모든 국민을 포함한 국가 전체가 무신론을 표방

하는 국가다. 알바니아 정부는 모든 종교를 타파했다고 주장했다. 정부 당국은

모든 교회와 회교 사원을 폐쇄시켰으며 하나님을 믿는 신앙을 포기하지 않는

사람들은 모두 죽였다. 1969년, 그들은 그리스도인들을 산 채로 넣은 통을 

아드리아 해에 던져 죽이기도 했다. 

 

수개월에 걸쳐 이 나라를 위해 기도하던 에비와 레오나는 하나님이 그들로 

하여금 그 땅에 들어가도록 인도하고 계신다고 믿었다. 그들은 서유럽에서 온

공산주의 청년들로 구성된 관광여행팀에 합류했다. 그들은 옷 안쪽에 알바니아

어로된 요한복음 책자를 테이프로 붙인 후 몰래 알바니아로 들어갔다. 그들은

기도하면서 사람들에게 전도 책자들을 비밀리에 나눠주거나 사람들이 발견할 

수 있는 곳에 책들을 놓아두었다.

 

그러다 그들은 체포되어 따로따로 심문자들에게 불려갔다. 이 심문자들은 

포로들을 겁주는 데는 숙련된 사람들이었으나 두 사람 모두 공산주의자들이

강금이나 총살 등으로 위협할 때 오히려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사랑과 평안을

느꼈다. 두 사람은 자신들을 사로잡은 자들 앞에서 움츠러들기는 커녕 오히려

담대하게 하나님을 증거했다.


정부 당국자들은 그 자매들에게 다음 날 아침 9시에 알바니아 법을 어긴 죄로처형될

것이라며 방으로 돌려보냈다. 레오나는 후에 말하기를, 이 땅에서의마지막 밤을

보내면서도 자신의 마음이 기쁨과 평안으로 가득 차있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의 은혜가 곧 순교하게 될 사람들의 마음을 어떻게 준비시키시는지 깨닫고

감격했다고 고백했다. 


다음 날 아침 그들은 알 수 없는 이유로 돌아가는 비행기표나 돈, 여권도 없이

국경에 내던져져 풀려났다. 연달아 일어난 놀라운 사건들을 경험하며 그들은

스위스로 돌아왔다. 이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는 레오나가 쓴 [내일 당신은 죽는다]

(Tomorrow You Die)라는 책에 나와 있다.


레오나와 에비는 그들의 가장 귀중한 권리를 예수님께 드릴 준비가 되어 있었다.

그래서 그들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복음의 어둠 가운데 있던 그 나라에 그분의

빛을 밝히는 특권과 그들의 권리를 바꾼 것이다. 그들의 이야기는 해피 앤딩으로

끝난다.

 

 

- 로렌 커닝햄 & 제니스 로저스의 [네 신을 벗으라]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