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함께하는 삶

▤ 작은 천국의 도서관 ▤/♥ 김옥경 목사님 글

거절을 당해도

놀라운 주의 사랑 2017. 7. 15. 05:47



거절을 당해도




예수님이 왜 이 여인에 관련된 내용을 성경에 기록하고 그렇게

칭찬을 했는지 보면, 신앙이 무엇인지, 갈망이 무엇인지, 믿음이

무엇인지를 이 여인을 통해서 배울 수 있습니다.(마 15:21-28)


여러분 이 여인 뿐만 아니에요. 예수님은 이것이 옳다. 믿는 자는

이렇게 끝까지 겸손함과 인내로 나아가야 한다. 거절가운데 있다

하더라도 포기하는 것이 신앙이 아니다. 물러서는 것이 신앙이 

아니다. 끝까지 가는 것이 신앙이다. 끝까지 하는 것이 신앙이다.

이것을 이번 뿐만 아니라 성경 곳곳에서 우리에게 가르쳐주고

계십니다. 


누가복음 18장이죠. 예수님이 무례한 재판관과 억울한 과부,

이 예화를 사용하셨잖아요. 이 비유를 드셨습니다. 그것을 

한 번 제가 읽어드릴께요. 누가복음 18:2-5절에 보면 "이르

시되 어떤 도시에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을 무시하는

한 재판장이 있는데 그 도시에 한 과부가 있어 자주 그에게 가서

내 원수에 대한 나의 원한을 풀어주소서 하되 그가 얼마 동안 

듣지 아니하다가 후에 속으로 생각하되 내가 하나님을 두려워

하지 않고 사람을 무시하나 이 과부가 나를 번거롭게 하니 내가

그 원한을 풀어주리라 그렇지 않으면 늘 와서 나를 괴롭게 하리

라 하였느니라"


여러분 이 억울한 과부가 이 재판장에게 가서 하소연 합니다.

그런데 한 동안은 듣지도 않습니다. 4절에 보니까 "그가 얼마

동안 듣지 아니하다가" 그런데 이 과부는 멈추지 않는거에요. 

이 재판장이 이 여인의 간청을 듣지 않고 거절했는데, 그런데 

이 과부는 멈추지 않고 계속 찾아가는 거에요. 


3절에 "자주 그에게 가서" 계속 내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내 

억울함을 해결해 달라고 하소연을 한 것입니다. 얼마 후에 이 

재판장이 깨달은거에요. "이 과부는 절대로 포기하지 않겠구나! 

절대로 물러서지 않겠구나! 끝까지 내가 들어 줄 때까지 와서 

나를 번거롭게 하겠구나!" 그 과부의 의중을 간파하고 오히려 

자기가 포기한 거에요. 그 원한을 풀어준 것이에요. 이 과부의 

원한을 풀어 준 것이에요.


예수님이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시기를 원하셨을까요? 

"너희들이 거절 받았다고 해서, 너희들이 구하는 것에 대해서 

아무런 반응이 없다고 해서, 물러서는 것이 신앙이 아니다! 

정말 중요한 것, 결정적인 일들에 대해서 너희들이 물러서서는

안 된다! 절대로 물러서는 안 된다! 끝까지 너희들은 그 문제를

가지고 나아가야 된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나에게 끝까지 너희들이 나아와라! 끝까지

기도해라! 신앙생활을 멈추지 마라! 기도를 멈추지 마라! 구하는 

것을 멈추지 마라! 희가 얻기까지 계속 찾고 구하고 문을 두드

리라! 그러면 반드시 얻으리라!" 이것을 말씀하고 계신 것입니다.


그런데 너무나 많은 크리스천들, 신자들이 정말 겸손과 인내로

끝까지 나아가지 못합니다. 지금까지 신앙의 여정 동안 많은 

많은 사람들과 함께 했어요. 많은 사람들을 제가 관찰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신앙생활 하는지, 어떤 행동을 하는지 

제가 다 눈여겨 봤습니다. 


정말 예수님이 왜 그토록 끝까지 따라야 된다는 것, 어떤한 

장애물이 있어도, 어떠한 걸림돌이 있어도, 절대로 포기하지 

말고 신앙생활을 해야 된다 그것이 신앙이다. 그것을 왜 

이렇게 많이 여러군데에서 비유를 말씀하셨는지, 예수님은 

다 아시는 거에요. 많은 신자들이 거절을 받았을 때, 물러나는

것이에요. 포기하는 것이에요. 끝까지 나아가지 못하는 것이에요.

도중하차하게 되는 많은 사람들이 있는 것이에요. 그래서 그렇게

곳곳에서 이런 비유들을 말씀하신 것이에요. 


여러분, 결단을 하셔야 돼요. 아무리 내가 때로는 거절당하는

그런 상황가운데 들어가게 될지라도,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 것이

신앙이에요. 하나님은 나에게 그것을 원하시는데, 내가 결국 

그런 장애이 생겼을 때, 문제에 부딪쳤을 때 포기하는 것, 

이것을 하나님이 원치 않으세요. 그것을 여러분 잘 깨달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거절을 넘어서는, 거절을 용납하지 않는 것, 

거절을 당해도 멈추지 않는 이것이 진정한 갈망이에요. 이것이 

진짜 신앙인의 자세에요.


진짜 원하면 거절을 용납할 수 있나요? 받아들일 수 있나요?

이 여인도 받아들이지 않았잖아요. 예수님이 나는 너희들을 

위해 온 것이 아니다. 이방인들을 위해 온 것이 아니다. 이스

라엘 집에 잃어버린 양을 위해서 온 것이다. 그런데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죠.


여러분, 모세도 마찬가지에요. 출애굽기 33:3, 15, 16절에 

보면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너희는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이르게 하려니와 나는 너희와 함께 올라가지 아니하리니 너희

는 목이 곧은 백성인즉 내가 길에서 너희를 진멸할까 염려함

이라 하시니" 이스라엘 백성이 너무너무 하나님 앞에 잘못한

거에요. 범죄한 거에요. 그들은 기회만 있으면 하나님을 

향하여 원망하고 불평했습니다. 그리고 모세를 죽이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기회만 있으면 우상숭배하는 그런 아주 

목이 곧은 백성이라고 표현하시죠. 그래서 하나님이 너희

와 함께하지 않겠다. 너희끼리 가나안으로 가라는 거에요. 

그런데 모세가 이렇게 말하는 거에요. 15 -16절 보면 

"모세가 여호와께 이르되 주께서 친히 가지 아니하시면 우리

를 이곳에서 올려보내지 마옵소서." 하나님이 거절하셨어요. 

나는 너희와 함께하지 않겠다. 이스라엘과 함께하지않겠다. 

내가 사자를 보낼테니 너희끼리 가. 


그런데 모세가 그것을 받아들일 수 없는 거에요. 용납할 수가 

없는 거에요. 왜? 모세의 목적은 가나안이 아니에요. 모세의 

목적은 자기가 민족의 지도자가 되는 것이 아니에요. 모세의 

목적은 하나님이에요. 하나님과 함께하는 것, 이것이 모세의

행복이고, 모세의 기쁨이고, 모세의 즐거움이에요. 그런데

하나님이 같이 가지 않겠다. 내가 너희와 함께하지 않겠다.

그것을 용납할 수가 없는 거에요. 그것이 진짜 갈망이에요!


모세가 이렇게 말합니다. 16절에 보면 "나와 주의 백성이 주의

목전에 은총 입은 줄을 무엇으로 알리이까? 주께서 우리와 함께

행하심으로 나와 주의 백성을 천하 만민 중에서 구별하심이 아니

니이까" 하나님이 이 백성에게 은총을 입히셨다고 하는데, 그 

은총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심, 이것이 은총

이라는 것이에요. 이것이 축복이라는 것이에요. 그런데 이제 

하나님께서 함께하시지 않겠다고 하면, 나는 가지 않겠습니다.

내게 축복은 하나님과 함께하는 것, 이 민족의 축복은 하나님과

함께하는 것,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우리 민족의 축복이요

나의 축복인데, 하나님이 가지 않는다면 나는 가지 않을 것입

니다. 


여러분, 모세가 얼마나 하나님을 사모했는지, 모세에게는 하나

이 전부였습니다. 진짜 모세는 하나님을 자신의 목적으로 삼고 산 

것입니다. 가나안이 목적이 아니었어요. 하나님이 목적이었어요. 

그래서 모든 것을 다 잃을지라도 하나님을 포기할 수 없었어요.

자신의 모든 것을 다 잃어버리고, 내려놓게 된다 하더라도 하나님

절대로 포기할 수 없었던 거에요. 여러분, 이것이 진짜 신앙이에요.


히브리서 11:24-26절에 보면 히브리서 기자가 이렇게 모세에 대해서

말합니다. "믿음으로 모세는 장성하여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

받기를 거절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기를 잠시 죄악

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하고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수모를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으니 이는 상 주심을 바람이라"

여러분, 모세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 가장 소중한 것, 그것은 바로

하나님이에요. 예수님이에요. 그래서 예수님 없이, 하나님 없이, 다 

싫다는 것에요. 그 무엇과도 예수님과 바꿀 수 없다는 거에요. 하나님

과 바꿀 수 없다는 거에요. 고난 받을 지언정, 수모를 받을 지언정, 

보화를 다 잃을지언정, 예수님만 얻으면 되는 거였어요. 하나님만

자기와 함께 하는 것,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 그것으로 된것이에요.

여러분, 이것이 진짜 신앙이라는 것을 여러분 마음에 깊이 새기시기 

바랍니다.


신앙은 그냥 종교활동하는 것이 아닙니다. 열심히 교회 가서 봉사하는

것이 신앙이 아닙니다. 신앙은 하나님과 함께 동행하는 것, 하나님과 

함께 사는 것, 하나님과 하나가 되는 것, 이것이 신앙입니다. 이 신앙의

본질에서 벗어나서는 절대로 안 됩니다. 무엇을 하든지, 예배를 드리든

지, 여러분이 봉사를 하든지, 여러분이 직장생활을 하든지, 가정생활을 

하든지, 신앙은 하나님과 하나님과 함께하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과

함께하지 않는 것은 신앙이 아니라는 것, 그것은 영생의 삶이 아니라는 

것, 구원의 삶이 아니라는 것, 이것만을 여러분이 명확하게 이해하고

가슴에 새기고, 여러분의 심령에 새기고 그렇게 생활한다면, 여러분이 

아마 하나님으로부터 벗어났다 하더라도 금새 다시 하나님께 되돌아 

오는 진짜 참된 신앙생활을 하시는 여러분이 되실 것입니다. 

        

- 김옥경 목사님의 [갈망! 진짜 갈망! 그것이 알고싶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