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함께하는 삶

▤ 작은 천국의 도서관 ▤/♥ 김옥경 목사님 글

나의 아버지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놀라운 주의 사랑 2017. 2. 27. 19:47



나의 아버지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우리는 늘 스스로에게 속고 있습니다. 자기 마음의 진실을 모를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사람의 심장을 살피시고 폐부를 감찰하시는 하나님은

모든 것을 다 알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이제 여러분이 스스로 속는 신앙

생활을 청산하시고 성령님께 여쭈어 보시기 바랍니다.


'주님! 제 속에 있는 진실은 무엇인가요? 정말로 순수하고 깨끗한 동기로

주님을 사랑하나요? 아니면 이기적인 마음에서 이용하고 있나요?'



하나님이여 나를 살피사 내 마음을 아시며 나를 시험하사 내 뜻을

아옵소서. 내게 무슨 악한 행위가 있나 보시고 나를 영원한 길로

인도하소서.(시 139:23-24)



우리는 반드시 다윗처럼 이 기도를 해야 합니다. 저는 그럴 때마다 저의

이기심과 순전하지 못한 모습을 보았습니다. 만물보다 거짓되고 부패한

것이 사람의 마음이기에, 아직도 얼마나 많은 악한 생각과 이기심을 품고

있는지 다 알지 못합니다. 



기록 된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 다 치우쳐 함께 무익하게 되고 선을 행하는 자도 없도다. 그들의

목구멍은 열린 무덤이요 그 혀로는 속임을 일삼으며 그 입술에는 독사의 

독이 있고 그 입에는 저주와 악독이 가득하고 그 발은 피 흘리는 데 빠른

지라. 파멸과 고생이 그 길에 있어 평강의 길을 알지 못하였고 그들의 눈 

앞에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느니라 함과 같으니라.(롬 3:10-18)



이것이 바로 죄인인 저의 실체임을 알기에 날마다 회개하며 통곡하는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저를 철저하게 살피고 알기 위해, 자기 중심에서

주님 중심으로 이동하기로 견단하고 주님께로 향했습니다. 연약함으로

실족하기도 했지만 중심은 늘 주님을 원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중심

을 보시고 회개하면 용서해 주시고 기도할 때마다 임하여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눈은 그런 자를 찾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주님의 은혜로

바울의 고백과 같이 이 땅에서는 무명한 자이지만 천국에서는 유명한 

자가 되어 가는 놀라운 은총을 입었습니다.



또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면 그 사람은 하나님도 알아 주시느니라.

(고전 8:3)



계속적인 기도와 말씀으로 제 안에 일정 수준의 거룩과 실제적인 자아의

죽음이 이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자아의 죽음은 회개를 통해 이루어진

거룩에 비례하여 저절로 이루졌습니다. 디모데전서 4장 5절에서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진다는 것의 진정한 의미는 바로 사랑을 통해 

거룩이 이루어진다는 것을 뜻합니다. 진리의 말씀을 듣고 마음에 찔림을

받아 회개하여 깊이 기도할 때 우리는 죄와 세상에 대해 죽게 됩니다.

그리고 우리 안에 하나님의 형상이 회복되면서 사랑이 자라나게 됩니다.

그런데 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행치 않으며 율법의 완성시키기에, 사랑이

자라나면 우리 안에 거룩이 이루어집니다. 하나님께서는 거짓 없는 참된

사랑이시기에 온전히 거룩해집니다. 이 책을 쓰기 위해 지나간 깊은 여정을 

상고하면서 발견하게 된 많은 영적인 보화들 중 하나가 바로 이것입니다.


성령님께서 제게 행하신 경건의 연습은 다름 아닌 훈련이었습니다. 매일 

말씀과 기도로 회개하고 죄와 싸우게 하시고 그 힘으로 사람들을 사랑하게 

하셨습니다. 죄는 바로 사랑을 거부하고  떠난 것이기에, 회개의 눈물로 항상

사랑으로 다시 돌이켰습니다. 모든 회개의 내용은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힘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지 못한 것과 내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하지 못한 것이었습니다. 기도하는 시간에 주님으로부터 

받은 모든 요구는 항상 사랑이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모든 이웃을 

사랑하라는 요구였습니다. 이 명령에 순종하기 위해서 성령님의 은혜를 

구하였고, 자신은 점점 죽어지고 주님께서 사시며 사랑의 사람이 되어 

가는 은혜를 입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주님께서 제게 입혀 주신 거룩의 옷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입혀진 사랑의 옷이었습니다. 이것은 아직

완전하지 않기에 속히 더 높은 차원의 사랑과 거룩으로 옷 입기를 소원

합니다.


또한 자아의 죽음은 기도의 내용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습니다. 간구하는

모든 것에서 자신과 세상이 내려졌습니다. 점점 육신의 소욕이 아닌 성령의

소욕, 즉 하나님을 구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는 내용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서 미리 누리는 삶, 그 거룩한 보좌에 올라

천국의 시민으로서 천국의 성도들과 교통하는 은혜를 입게 되었습니다.


자기의 뜻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에 동의하여 오직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중보는 하늘 문을 열고 하늘 곳간을 여는 열쇠입니다. 하나님을

위해 우리를 드린다면 그분은 하늘의 보화를 아낌없이 공급해 주시는

좋으신 아버지 하나님이심을 의심치 마시기 바랍니다.



온갖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부터

내려오나니 그는 변함도 없으시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시니라.

(약 1:17)


- 김옥경 목사님의 [영광에서 영광으로]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