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함께하는 삶

▤ 작은 천국의 도서관 ▤/♥ 변승우 목사님 글 3

변승우 목사님 - [이기는 자가 가는 나라!] 1. 그리스도인은 이기는 자입니다.

놀라운 주의 사랑 2019. 1. 28. 19:53

 

 

1. 그리스도인은 이기는 자입니다.

 

 

 

 

많은 이들이 '신앙이 성숙한 사람은 이기는 자고 신앙이 어린 자는

지는 자'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인은

모두 이기는 자입니다.

 

 

요한일서 5:4-5 "대저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긴 이김은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자가 아니면 세상을 이기는 자가 누구뇨?"

 

 

성경에 쓰여 있는데도 그리스도인이 모두 이기는 자라는 말이 선뜻

이해가 안 가지요? 왜냐하면 '구원'하면 주로 '오직 믿음'과 '칭의'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칭의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거듭남도

있습니다. 거듭남은 새 사람이 되는 것입니(고후 5:15, 엡 2:10).

그리고 이 구절은 거듭남에 대한 언급입니다.

 

 

요한은 "대저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긴다."고 했습니

다. 여기서 "하나님께로서 난 자"는 거듭남을 의미합니다. '마다'는

예외가 없다는 뜻입니다. 거듭난 자 중 일부만 이기는 것이 아닙니다.

거듭난 자 모두 세상을 이깁니다. 반면에 믿지 않는 자는 그 누구도

세상을 이길 수 없습니다. 그래서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히 11:6)라고 씌여 있고,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자가 아니

면 세상을 이기는 자가 누구뇨"(5)라고 반문한 것입니다.

 

그런데 거듭난 자마다 무엇을 이깁니까? 바로 세상입니다. 그러면

 '세상'은 무엇일까요? 그 의미는 요한일서 2장 15-17절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치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속에 있지 아니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 좇아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 좇아 온 것이라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

원히 거하느니라."

 

 

첫 머리에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치 말라."(15)

했습니다. '세상'은 '우리가 사랑해서 안 될 대상'입니다. 이로 보건

대 하나님과 이웃은 세상이 아닙니다. 원수와 핍박자와 악인들도

세상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사랑해야 할 대상이기 때문입

니다. 

 

거듭난 자들이 미워해야 할 대상이 있습니다. 사랑해서는 안 될 대

상들이 있습니다. 바울은 디모데후서 3장에서 그것이 '자기'와 '돈'

과 '쾌락'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므로 "세상"은 이기심, 탐심, 그

리고 음란을 뜻한다고 해도 틀리지 않습니다. 다음 구절에 '세상'의

의미가 더 선명하게 나타나 있습니다.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16) 

 

 

비유를 들자면, '세상'은 하나의 나라입니다. 임금은 예수님이 '세상

임금'이라고 부른 사단입니다. '세상' 나라에도 그 나라를 지키고 확

장하기 위한 군대가 있습니다. 세상의 육해공군은 '육신의 정욕과 안

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입니다. 이 세 가지가 하나님의 백성들을 유

혹하고 공격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겨야 할 세상은 바로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입니다.

 

이제 '세상을 이긴다'는 말의 의미가 무엇인지 아시겠지요?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을 이기는 것, 즉 이 셋이 유혹하

고 공격해 올 때 굴복하지 않는 것, 이것이 세상을 이기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것을 염두에 두고 요한의 글을 다시 읽어 봅시다. 

 

 

요한일서 5:4-5 "대저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긴 이김은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예수께서 하나님

의 아들을 믿는 자가 아니면 세상을 이기는 자가 누구뇨?"

 

 

'세상'의 의미가 어렴풋했을 때 이 구절은 충격이 아니었습니다. 그

러나 세상의 의미가 분명해지면 상당수가 충격을 받습니다. 왜냐하

면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을 이기지 못하고 질질 끌

려다니는 사람은 거듭난 사람이 아니라는 말이 되기 때문입니다. 즉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는 말이 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이것을 알고 계셨습니까? 이 말이 여러분에게 생소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성경적인 명백한 진리입니다. 그래서 동서

고금의 많은 하나님의 종들이 이구동성으로 이를 증거했습니다.

 

먼저, 존 웨슬리는 "죄에 대한 승리는 우리 구원의 대장되시는 주님

을 믿는 믿음에 있어서 필수적인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찰스 스펄전은 "믿음은 그 자체 안에 이김의 원리가 있다... 새 생

명은 이김의 원리이며 새 생명의 외적 증거의 믿음도 그 자체 안에

영원한 승리를 지닌다."고 말했습니다.

 

유명한 청교도 존 라일 감독도 이렇게 말했습니다. 

 

"참 신자는 죄와 세상과 마귀를 대적하여 그리스도의 편에 서서 싸우

기로 고백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싸워서 이긴다. 이것이

참 기독교인들을 구별하는 중요한 표시이다... 만일 당신이 중생하여

하늘 나라로 가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를 원한다면, 승리하는 그리

스도의 군사가 되어야만 한다... 당신이 구원의 믿음을 가지고 있다

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가장 만족스러운 증거는 승리뿐이다."

 

그리고, 웨슬리 듀웰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거듭난 신자는 승리하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믿음은 신자를 정복

자로 만든다. 중생한 신자는 죄인과 달리 죄를 극복할 수 있다. 그는

계속해서 죄를 이결 낼 것이므로 이전에 죄악된 생활과 완전히 구별

되는 생활을 하게 된다... 그렇다. 중생은 삶의 변화를 가져오며 계속

해서 죄에 대해 승리하게 해준다. 구원의 증거는 죄에 대한 승리이다."

 

그렇다고 제가 거듭난 자는 도무지 죄를 짓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것

이 아닙니다. 중생은 성화 혹은 완전 성화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찰스

피니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세상을 이기는 것이 습관화 되지 않은 사람은 하나님께로서 난 사람이 

아닙니다. 이것은 참된 기독교인이라고 해서 전혀 죄의 지배를 받지 않는

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세상을 이기는 일이 일반적인 원칙이 되어 있고

죄에 빠지는 일은 예외적으로 벌어지는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이처럼 거듭난 자는 세상을 이깁니다. 그들은 지는 자가 아닙니다. 따라

저는 이 사실에 근거하여 단도직입적으로 묻고 싶습니다. 저는 여러

분에게 구원의 확신이 있느냐고 묻지 않겠습니다. 제가 묻고 싶은 것은

이것입니다. 여러분은 이기는 자입니까? 아니면 지는 자입니까?

 

 

 

 

 

 

- 변승우 목사님의 [이기는 자가 가는 나라!]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