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함께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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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을 받으라!

놀라운 주의 사랑 2014. 7. 30. 12:12





   그녀는 손잡이가 있는 금테 안경을 낀 채 나를 

주시하며, "목사님 난 성령세례도 믿고, 성령님의 

불도 믿습니다. 하지만 난 교회 안에서 사람들이 

소리지르고 뛰는 것은 딱 질색입니다."라고 말하였다.

  

    "자매님 나도 동감입니다. 그러나 성령을 받을 때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현상들 중 어떤 현상은 보는 

사람들의 마음에 들지 않을 수도 있어요. 사람의 맘에 

들지 않는다고 하나님의 마음에 들지 않은 것은 아니

요. 너무 그런 것들에 개념치 말고 성령을 받으십시

오."

   

   그녀는 내 말에 동의를 하지 않는 것 같이 입을 

삐쭉거렸다.

   "자매님 기도실에 들어가서 성령세례를 받게 해달

라고 하나님께 기도해 보세요. 그래서 성령 세례를 

받은 후 소리치거나 뛰길 원치 않으시면 하지 마십시

오. 남들의 행동에 신경쓰지 마시고 성령 세례를 받으

세요."

   

   그녀는 고개를 끄떡이며 "그렇게 해보지요"라고 

말하였다.

   

   조금 후 나는 거기서 칠십 걸음 가량 떨어진 나의 

사무실에서 사무를 보고 있었다. 그때 갑자기 나의 

귀청을 찢는 듯한 소리가 들렸다. 나는 재빨리 문을 

열고 교회 안쪽을 쳐다보았다. 그때 나는 그녀가 포탄

에 맞은 듯한 몸짓으로 기도실에서 막 나오는 것을 

보았다. 그녀는 너무 기뻐서 뛰고 춤추며 소리를 질렀

다. 비싼 금테 안경을 끼고 힘껏 세련된 척 행동을 하

던 그 자매는 모든 체면을 다 내팽개치고 춤추며 몸을 

젓고 울면서 방언과 영어를 섞어 가며 소리를 

고 있었던 것이다.

   

   나는 미소를 지으며 그 자매에게로 다가가 "자매님

의 행동에 난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라고 넌지시말을 

꺼냈다.

   

   그러자 그 자매는 체신머리없이 뛰며, "나는 성령 

받았습니다." 라고 소리 질렀다.





- 치유사역의 거장들 [윌리엄 세이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