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함께하는 삶

소망 ♡ 창고

순종! 하나님의 권위 아래서 누리는 보호와 자유! ^^

놀라운 주의 사랑 2016. 7. 11. 08:01



순종! 하나님의 권위 아래서 누리는 

보호와 자유..........................






어제 교회에서 잠깐 시간을 

내어 서점에 갔습니다. ^^


1부 예배 때...

담임목사님이 말씀하신

케네스 해긴 목사님의 책을

구입하고 싶어서 갔었는데

그 책이 없었습니다. ^^

(가정에 관한 책)


그래서...

다른 책들을 둘러보다가,

케네스 해긴 목사님의 다른 책들과

또 존 비비어 목사님의 책

[순종! 하나님의 권위 아래서

누리는 보호와 자유]라는 책이

눈에 들어와 구입했습니다. ^^


존 비비어 목사님의 책

[은혜]와 [경외]가 있어서 

읽어보고 너무 좋았기 때문에,

[순종]이란 책도 구입했습니다. ^^


[순종]이란 책을 읽고

'하나님께 더 온전히 순종하는

사람으로 변화 되자!'라는 마음으로

책이 빨리 읽고 싶어졌습니다. ^^


집에 와서 이런저런 

집안 일을 마친 후...

책을 읽다가 서두 부분에

감동을 주신 부분이 있어서

오늘은 그것을 함께 

나누려고 합니다. ^^


저는 그 부분을 읽으면서...

이 시대의 가정을 향한 

또 교회를 향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알게 되었고,

'정말 이것이 한 가정과 한 교회의

연합을 위해서 사활적으로

중요한 것이구나!'라고 깨닫게

되었습니다. ㅠㅠ


'이것이 무너지면 다 무너지는 

것이구나! 그래서 사단이 이것으로

계속 공격을 하는 것이구나!'라고

깨닫게 되었습니다. ㅠㅠ


그래서...

우리 모두는 이것에 속지 말고

정말 이 부분에 있어서 하나님께

철저하게 순복하고,

우리 가정의 연합과

우리 교회의 연합을 

지켜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것이 무엇인지 궁금하시지요?


그럼 존 비비어 목사님의 글을

끝까지 다 읽어 보세요! ^^


정말 '아!' 하고 무릎을 치며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과 뜻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더욱 겸손으로 옷입고,

겸손으로 무장하게 되실 것입니다! ^^


하나님의 권위에 순복하고

따르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될 것입니다! ^^






권위의 근원이신 하나님..........................




이제 내 앞에는 도전이 그 거대한 모습을 드러냈다.

하나님의 은혜가 없다면, 날마다 불법이 성행하는

세상 한복판에서 권위를 가르칠 수 없을 것이다.


따라서 이 책에서 다루는 내용은 이 세상의 논리와

어긋나거나 거스를 것이다.


여러모로 우리는 이 책에서 만날 근본 진리와 다르게 

생각하도록 세뇌되었다. 바로 이것이 우리 영혼의

혼의 적인 사탄의 전술이다.


사탄은 우리를 자유케 하는 것이 속박하는 것인 듯

보이게 하고, 우리를 속박하는 것이 매력 있고

선한 듯 보이게 하는 데 선수다.


시작부터 그랬다. 에덴 동산을 생각해 보라.

사탄의 방법은 잘 먹혀 들었고 사탄은 지금까지

그 방법을 바꾸지 않는다. 


그래서 성경은 간곡하게 경고한다.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속지 말라"(약 1:16).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롬 12:2).


경험에 따르면, 가장 강하게 저항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안 듣는 사람은 서구인(미국과 유럽의

민주국가에 사는 이들)이다.


이유는 당연하다. 민주주의 사고방식으로는 

하나님 나라의 원리를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민주주의는 세상 나라들에게나 적합하다.


하나님의 나라는 글자 그대로 왕국이다. 왕이

다스리는 곳이며, 서열과 질서와 권위가 있는

곳이다. 하나님 나라의 법은 중론이나 선거나

여론 조사로 대치할 수 없다. 


그 법은 우리가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길에

휩쓸리지 않는다.(하와는 간교한 속임수에 

넘어가 그렇게 생각했지만 말이다.)


오늘날 우리는 "사무엘이 나라의 제도를 백성에게

말하고 책에 기록한"(삼상 10:25) 것처럼 하나님 

나라의 원리를 배워야 한다. 


사회가 우리에게 하나님 나라의 길을 심어 주지

않기 때문이다.


신자로서 권위에 대한 문화의 사고방식대로

살아가려 한다면 잘해야 무기력하게 되고, 

최악의 경우 위험에 처하게 된다.


참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과 자기 사이를 막아 

버리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공급

하심이 막히거나 아예 끊어질 수 있다.


그것은 마치 하나님은 풋볼 대회를 감독하시는데

우리는 야구를 하는 형국과 같다. 플러그를 꽂지 

않고 전기 제품을 사용하려 하는 셈이다.


권위에 동의하지 못하는 경우엔 민원이나 이의를

제기해서 권위에 도전할 수 있다. 어디까지나

정부는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민주주의 사고방식이 기독교에도 스며들어와

많은 사람들을 일명 자치(自治)라는 속임수의 길에

들어서게 했다.


이 길을 계속 가다 보면 권위에 도전하는 것을 넘어

노골적으로 저항하게 된다.


더 심하게는 권위를 아예 경멸하기도 한다. 권위가

존재한다는 것을 완전히 무시함으로 그런 태도를

드러낸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전혀 없음을 

자기도 모르게 그렇게 나타낸다.


그러나 이렇게 접근하면 우리는 얻으려던 자유를

얻을 수 없다. 성경은 이렇게 말한다. "만일 그들이

청종하며 섬기면 형통히 날을 보내며 즐거이 해를

지낼 것이요 만일 그들이 청종치 아니하면 칼에

망하며 지식 없이 죽을 것이니라"(욥 36:11-12).


여기서 청종할 대상은 바로 하나님이다. 약속을 

잘 보라. 그분의 권위에 복종하면 그 결과 공급하시고

보호하신다.


그분의 통치를 무시할 때 뒤따르는 위험도 눈여겨봐야

한다. 우리는 권위에 반항하여 자유를 얻으려 하지만

실은 권위에 반항하면 그 자유를 잃게 된다. 


아내는 그것을 "복종에는 자유가 있고 반항에는

속박이 있다"고 표현했다. 욥기 말씀을 잘 압축한

말이다.


"나는 하나님께 복종하지만 인간에게는 먼저 내가

수긍할 수 있어야 복종할 수 있다"고 말할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바로 이 부분이 우리의 성장 과정과

잘못된 교회관 때문에 우리 앞이 막힐 수 있는 곳이다.


하나님에게만 있는 권위에 대한 복종과 하나님이

위임하신 권위에 대한 복종은 나뉠 수 없다.

모든 권위의 근원은 하나님이다!


성경은 이렇게 권고한다.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굴복하라 권세는 하나님께로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의 정하신 바라 그러므로

권세를 거스르는 자는 하나님의 명을 거스름이니

거스르는 자들은 심판을 자취하리라"(롬 13:1-2).


이 말씀에는 생각할 것이 많다. (나중에 좀더 깊이

살펴 보겠지만) 우선 여기서 몇 가지만 짚고 넘어

가고 싶다.


첫째, 다스리는 사람들은 모두 하나님이 세우셨다.

하나님 모르게 권위 자리에 합법적으로 오를 사람이

없다는 것은 분명하다. 우리는 이 개념을 마음에

새겨야 한다.


둘째, 인간 권위에 반항하는 것은 곧 주님의 명령이나

하나님에게 반항하는 것이며, 그것은 심판을 자취(自取)

하는 것이다. 우리는 이 성경 말씀의 저자가 (권력에

굶주린 지도자가 아니라) 하나님 아버지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딤후 3:16)이기 때문이다. 


인간이 성경을 곡해했다고 해서 하나님이 성경을 

쓰셨다는 사실이 바뀌지는 않는다.


본인들은 선뜻 인정하지 않을지 모르지만, 

하나님에게만 순종해야 하지, 인간 권위에는 

순종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무척 많다.


그런 사람들은 자기가 주님이라 부르는 분과 

정면으로 충돌하는 셈이다.


예수님이(후에 바울이 된) 사울에게 하신 말씀을

생각해보자. "가시채를 뒷발질하기가 네게 

고생이니라"(행 26:14). 


성경 시대 농부들은 가시체라는 것을 사용했다.

대개 2.5미터 길이의 곧은 참나무나 튼튼한 

나뭇가지 껍질을 벗기면 가시체가 되었다.

가시체 앞쪽 끝에는 뾰족한 대못을 박아 소가 

쟁기질하다 뒷발질을 하면 찔리게 했다.

소는 아픔과 상처를 주는 이 날카로운 도구에 

감히 저항할 생각을 못했다. 


이 말은 위에 있는 권위나 세력에 저항하는 것이

부질없음을 나타낼 때 사용하던 속담이다.


바울처럼 하나님의 권위에 저항하든, 그분이 

위임하신 권위에 저항하든, 저항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손에 있는 가치체를 뒷발질하는 셈이다.


이것은 고통스러운 경험이며 많은 사람들은 

그런 고생을 통해 교훈을 배운다. 


나도 그런 사람이었다.





눈을 뜬 경험




위임된 권위에 저항하는 것이 곧 하나님의 권위에

저항하는 것이라는 사실에 눈뜬 일이 떠오른다.


가시체를 뒷발질하는 어리석음에 대한 영원한 

기념물로 내게 깊이 새겨진 일이다.


1980년대 중반에 나는 어느 대형 교회 고등부

담당 목사직을 제의 받았다. 기도와 분명한

확인을 거쳐 나는 그 직책을 하나님의 뜻으로

알고 받아들였다.


나는 고등부 사역 경험이 없었다. 그런데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영향력이 있는 교회의 사역 팀에

속하게 되었으니 눈앞이 캄캄했다.


나는 고등부 사역에 관한 책과 지침서를 닥치는 

대로 읽기 시작했다. 그중 루이지애나주에 있는

교회의 고등부 담당 목사가 쓴 책이 있었다.


고등부 프로그램이 훌륭한 교회였다. 이틀 간

그곳에 가서 그 모임에 참여할 수 있는지 알아 

봤다. 자도자들은 쾌히 반겨 주었고, 우리는

날짜를 정했다.


도착하자마자 수요일 밤 고등부 예배에 참여했다.

정말 대단했다. 1,500석 규모의 고등부 강당이 따로 

있었는데, 자리가 거의 다 찼다!


게임을 하지도, 쉽고 부담 없는 메시지를 전하지도

않았다. 메시지는 순수하고 힘이 있었다. 학생들은

정말로 그 모임에 심취해 있었다. 


나는 전율을 느꼈다. 배울 만한 대상을 제대로 

선택했다고 확신했다.


이튿날 나는 교회에서 지도자들을 만났다. 이번에도

믿기지 않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고등부 교육관이 

따로 있었고, 전임 비서 두 명에 다 전임 목사만도

네 명이나 되었다. 그 목사 네 명과 이틀 동안 여러

모임에 참여하였다. 


통계수치는 가히 경탄을 자아냈다. 당시 1,250명이

모임에 참여하였다. 그 수는 놀라운 속도로 계속

불어나고 있었다.


그곳 담당 목사 네 명이 하는 말은 한결같았다.

사역 성공의 비결은 매주 금요일 밤 100개가 넘는

곳에서 여는 '파티'였다. 파티는 사실 학생들의

구원을 목표로 한 가정 셀 그룹이었다.


개념은 아주 단순하지만 의미심장했다. 구원받지

못한 십대 청소년들을 교회에 데려오기는 어렵지만 

파티에 데려오기는 쉽다. 


모든 이들이 주 중에 학교에서 한 사람을 정해 금요일

밤 파티에 초대한다. 파티에서는 함께 먹고, 교제하고,

CCM을 듣는다. 이어 미리 리더(고등학생이나 대학생)를 

정해서 준비한 성경 그룹 토의를 시작해서 결국 구원을

주제로 한 대화로 이어지게 한다. 그런 다음 참석한

학생들에게 자기 삶을 예수님에게 드릴 기회를 준다.


그 결과 그곳에 처음으로 온 많은 학생들이 구원을 

얻었다. 결단한 학생들은 따로 한쪽에 모여 교제와

교회의 중요성을 배우며 서로 이름과 전화번호를 

교환한다. 리더는 그 학생들을 수요일 예배에 초대한다.


파티에 참석한 나는 많은 학생이 예수님에게 자기

삶을 드리는 것에 감동했다. 


교회에 돌아 온 후 나는 거기서 배운 것을 협동

목사에게 들려 줬다. 기도 후 우리도 그렇게 고등부

사역을 하라고 인도하신다고 느꼈다.


주일 예배 후 주차장에서 나는 그 비전을 담임 

목사님에게 들뜬 마음으로 얘기했다. 담임 목사는

나를 격려했다. "좋습니다. 목사님. 해 보십시오!"





8개월 간 계획과 준비




기도 중에 하나님은 내게 계획을 주셨다. 나는

리더들을 준비시키기 위해 즉시 리더 훈련을 

시작하기로 했다.


화요일 밤 전체 고등부 모임 때 이 사실을 발표했더니,

기쁘게도 다음 주일 아침에 70명이 리더 훈련을 

받으러 왔다. 


그때부터 6개월 동안 충성, 순결, 헌신, 섬김, 비전 등

리더십의 모든 원리를 매주 가르치기로 했다.


5개월 후 주님은 내 마음에 이런 말씀을 하셨다.

"리더 훈련에 등록한 학생들 중 24명을 뽑아 제자

훈련을 시작해라. 파티의 첫 리더들을 그 중에서

뽑아야 할 것이다." 즉시 가정 셀 그룹의 첫 리더가

될 학생들을 훈련하기 시작했다.


다음 2개월 간 가정 셀 그룹 파티 리더를 준비시켰다.

화요일 밤 고등부 모임에서 파티의 비전을 설교했다. 

협동 목사와 함께 리더 커리큘럼을 비롯해 파티 장소,

지역 나누기, 그룹의 확장과 앞으로 관리 방법 등

많은 세부 사항을 정했다. 


길 잃은 영혼에 대한 부담으로, 우리들은 그들을

구원한다는 목표 아래 혼신을 다했다.


모두 흥분했다. 비전은 리더들에게서 고등부 

예배에 오는 아이들에게 퍼져 나갔다. 학생들은 

이미 파티에 누구를 가장 먼저 초대할지 얘기하고

있었다. 우리는 파티에 온, 믿지 않는 학생들의

심령을 움직여 반응하게 하시며 그들이 예수님이

필요함을 깨닫고 구원받게 해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했다. 


협동 목사와 나는 예배당에 화요일 밤마다

십대 청소년 2.500명이 꽉 들어찬 모습을 상상했다.

어쨌든 모든 이에게 비전과 열정이 충만했다.





잊지 못할 회의




첫 파티를 열기 3주 전 나는 무슨 말을 듣게 될지

꿈에도 생각지 못하고 교역자 회의에 참석했다.

회의 중 담임 목사는 부목사들에게 청천벽력 같은

말을 했다.


"여러분, 성령께서 내게 우리 교회 방향이 가정 

그룹을 하지 않는 것임을 보여 주셨습니다. 그러니

현재 교인들 집에서 하는 모든 소그룹 모임을 

중단하시기 바랍니다."


나는 내 귀를 의심했다. 뭔가 착오나 오해가 있는 게

분명했다. 고등부 협동 목사는 충격에 휩싸인 눈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나는 이런 생각으로 나 자신을 달래려 했다. 

'고등부는 아니겠지... 목사님은 지금 다른 부서 

목사들한테 말하는 거야.' 독신자 사역, 노인 사역, 

부부 사역, 그 외 부서들에도 가정 소그룹이 있었지만 

성과가 없었고 중점 사역도 아니었다. 게다가 몇 달 전 

나는 담임 목사님에게 이미 내 구상을 말했고 

'해 보십시오'하는 말을 들었다. 그래서 고등부 

소그룹만은 예외적으로 중단하지 않아도 된다고 

결론지었다.


더는 기다릴 수 없었다. "잠시만요. 목사님. 

고등부는 제외하고 말씀하시는 것 맞지요?"


"비비어 목사님. 성령께서 우리 교회 방향이 

셀 그룹을 하지 않는 것이라고 내게 말씀하셨습니다."


"목사님, 몇 달 전 제가 루이지애나의 고등부에 다녀

온 일을 기억하십니까? 그 고등부는 1.250명이

모입니다. 그곳 목사 네 명은 가정 셀 그룹을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비비어 목사님. 성령께서 우리 교회 방향이

셀 그룹을 하지 않는 것이라고 내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목사님이 이해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어

더 강하게 말했다. 


"목사님 구원받지 못한 학생들을 교회로 데려오기는

어렵지만 파티라면 어느 고등학생이든 데려올 수

있습니다. 몇 달 전 말씀드린 대로 사실상 그 파티는

길 잃은 영혼들을 구원하는 데 중점을 둔 가정 

셀 그룹입니다."


"비비어 목사님. 성령께서 우리 교회 방향이 가정 

셀 그룹을 하지 않는 것이라고 내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흥분하여 반박했다.


"하지만, 우리 예배당도 학생 2.500여 명으로 가득 

찰 수 있습니다. 플로리다 올랜도에 있는 모든 

고등 학생이 구원받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도 담임 목사는 같은 말만 되풀이했다.


나는 15분 정도 항변했다. 방 안에서 긴장이 

고조되는 것을 모든 이가 느낄 수 있었다. 


담임 목사가 하나님께 받았다는 말씀 외에는

다른 말을 하지 않은 것이 그나마 나에게는

다행이었다.


결국 입을 다물었지만 내 속은 끓어 올랐다.

회의 내내 아무 말도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머리속에는 온통 이런 생각뿐이었다.


'우리는 8개월 간 이 일을 준비해 왔어. 우리가

이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목사님도 아셨어.

내가 몇 달 전에 말했으니까. 그런데 수백 명,

아니 수천 명의 학생들이 하나님 나라에

들어올 이 통로를 어떻게 막을 수가 있지?

목사님은 지금 하나님의 역사를 가로막고 있어! 

이제 고등부 학생들에게 뭐라고 말해야 하지? 

고등부 리더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나는 루이지애나까지 다녀왔어. 이 무슨 시간

낭비에다 돈 낭비지!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은

정말 믿을 수 없어!' 


생각은 끝이 없었다. 아무리 생각해 봐도 

나는 옳고 하나님 편에 있었고,

담임 목사는 그것을 못 보았다!


나는 회의가 끝나자마자 쏜살같이 회의실에서

나와 버렸다. 현명한 부목사 한 명이 나를 붙들고

지혜와 자제와 위안의 말을 들려주려 했으나

나는 "목사님, 저는 지금 말할 기분 아닙니다!" 했다.

그는 부질없는 일임을 알고 뒤로 물러섰다.


집에 가서는 나를 반기는 아내에게 인사도 건내지

않은 채 속이 상할 대로 상한 목소리로 말했다.


"그 사람이 무슨 일을 했는지 당신도 믿을 수 

없을 거요!"


내 어조가 예사롭지 않은 걸 보고 아내는 걱정스레

물었다.


"그 사람이라니요? 누가 무슨 일을 했는데요?"


"담임 목사님 말이오! 목사님이 가정 셀 그룹 파티를

중단시켰소! 우리가 8개월 간 준비한 일을 목사님이 

중단시켰단 말이오. 말이나 되는 소리요?"


아내는 나를 보며 아주 솔직하고 진지한 목소리로

말했다.


"하나님이 당신에게 가르칠 것이 있는 모양이지요."


그러더니 방으로 들어갔다. 이제는 아내에게 화가 났다.

나는 쿵쾅거리며 부엌으로 들어가 한 발을 의자에 

올려놓고는 창 밖을 내다 보며 담임 목사가 틀렸다는

생각만 계속했다. 이제는 아내가 한없이 둔하고

분별력도 없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주님이 말씀하시다



창 밖을 보고 있는데 성령께서 내 마음에 

말씀하셨다.


"존, 너는 지금 누구의 사역을 하고 있지?

내 사역이냐 네 사역이냐?"


나는 엉겹결에 말했다.


"그거야 주님의 사역이지요!"


"아니다. 그렇지 않다! 네 사역을 하고 있다."


"주님, 구원받지 못한 학생 대부분을 교회에는

못 데려와도 파티에는 데려올 수 있습니다."


나는 전체 추론 과정과 계획을 그분에게 늘어놓기

시작했다. 주님이 아무것도 모르시는 듯이 말이다.

(우리는 얼마나 자주 착각하는가!)


주님은 내가 모든 걸 터뜨릴 때까지 기다리셨다가

말씀하셨다.


"존, 나는 너를 이 교회에 데려와 그 목사를 섬기게

했다. 내가 그 목사에게 맡긴 사역에 연장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다. 나는 그 사람의 손 발이 되라고

너를 불렀다. 내가 이 교회 사역 책임자로 세운 

사람은 단 한명이다."


그분은 모세를 생각하게 하셨다. "모세는... 하나님의

온 집에서 사환으로 충성하였다"(히 3:5). 모세는

하나님의 회중 위에 세우신 지도자였다.


그 다음으로 야고보를 생각하게 하셨다. 야고보는

예루살렘 교회지도자였다. 주님은 믿는 이들 사이에

할례 문제가 제기되었던 사건을 상기시키셨다(행 15장).


바울과 바나바와 베드로와 요한과 예루살렘 교회

지도자들과 장로들이 모여 그 문제를 의논했다.


역시 지도자이던 바리새인 신자 몇 명이 먼저 말했다.

이어 베드로가 말했다. 바울과 바나바가 하나님의 

이방인 중에서 하신 일을 보고 했다. 모두 말을 

마치자 야고보가 일어나 모든 발언을 요약한 뒤

"이러므로 내 의견에는..."하고 결론지었다. 


야고보는 최고 지도자로서 결정을 내렸고 베드로와

바울과 요한을 포함하여 나머지 사람들은 모두 그

결정에 순복했다.


이런 역학은 천사가 감옥에서 베드로를 풀어 주는

장면에서도 나타난다. 베드로는 마리아의 집에 모인

신자들에게 "야고보와 형제들에게 이 말을 전하라"

(행 12:17)고 말했다. 누가와 바울 일행이 예루살렘에

왔을 때 상황을 누가는 이렇게 기록했다. "형제들아

우리를 기꺼이 영접하거늘 그 이튿날 바울이 우리와

함께 야고보에게로 들어가니 장로들도 다 있더라!"

(행 21:17-18). 이 두 사건에서 베드로와 바울은

왜 야고보를 찾았는가? 이름을 따로 언급한 것으로

보아 야고보는 분명 최고 지도자였다. 


이점을 밝히신 후 성령은 내게 계속 말씀하셨다.


"존, 내가 너로 이 목사를 섬기게 한 그 기간에 대해 

심판 날 네가 내 앞에서 맨 먼저 할 말은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학생들을 얼마나 많이 구원으로 인도했느냐

하는 것이 아니다. 내가 네 위에 세운 목사에게 얼마나

충성했느냐 하는 것부터 심판받을 것이다."


그분의 다음 말씀에 나는 충격을 받았다.


"사실 네가 올랜도에 있는 학생들을 모두 구원한다

하더라도, 내가 네 위에 세운 목사에게 복종하고

충성하지 않는 것 때문에 심판받을 것이다."


그 말씀을 듣는 순간 새삼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살아났다!


나는 자신을 방어하려던 것을 모두 중단하고 

주님 손에 나를 맡겼다.


"존, 네가 계속 네 방향으로 간다면 고등부와 

교회는 서로 가는 길이 달라질 것이다. 

네가 교회에 분열(division)이 생기게 한다는

것이다."


여기 'di'라는 단어에 접두사는 '둘'을 뜻한다. 

그렇다면 분열이란 '비전이 두 개'(di -vision)

라는 뜻이다. 오늘날 교회와 가정이 분열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비전이 나뉘었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정하신

권위에 복종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머리가 둘 인 기관은 분열될 수밖에 없기에

하나님은 지도자를 세우신다.






회개로 반응하고 수습하다




나는 즉시 반항적 태도를 회개했다. 기도한 후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았다. 담임 목사에게

전화를 걸었다.


"목사님, 존 비비어입니다. 목사님께 용서를 구하려고

전화했습니다. 하나님은 제가 목사님의 권위에 반항하고

있다는 것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제가 큰 죄를 지었습니다.

용서해 주십시오. 가정 셀 그룹을 즉시 중단하겠습니다."


담임 목사님은 아주 너그러이 나를 용서했다. 

전화를 끊자마자 성령께서 물으셨다.


"이제 이번 주말에 리더 24명에게 어떻게 말할

생각이냐?"


내가 리더들에게 단조롭고 슬픈 어조로 말하는 

모습이 눈앞에 그려졌다.


"얘들아, 기가 막힌 일이 생겼다."


아이들이 다 걱정스레 나를 쳐더보며 묻는다.


"뭔데요?"


나는 착 가라앉은 어조로 말을 잇는다.


"너희도 알다시피 우리가 8개월 간 공들여

준비한 가정 셀 그룹을 글쎄 담임 목사님이

그만두라고 하셨다. 금요일 밤 파티는 

물 건너 갔다."


아이들은 모두 그 결정을 못마땅해하며

탄식하고 투덜대는 모습이 보인다.

다들 담임 목사에게 화가 났다. 

우리는 다 피해자다. 물론 담임 목사는 

나쁜 사람이 되고 나는 계속 좋은 사람이다.


이 장면을 마음에 떠올리고 나자 성령이

물으셨다.


"그렇게 할 작정이냐?"


"아닙니다!"


다음 모임 때 나는 자신감 있게 웃는 얼굴로

리더들에게 갔다. 그리고 흥분하고 열정이 담긴

목소리로 발표했다.


"얘들아, 기쁜 소식이 있다."


그들은 기대하는 표정으로 물었다.


"뭔데요?"


"하나님이 우리를 구해주셨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이 아닌 일을 시작하고 추진할 뻔했어. 

담임 목사님이 교역자 회의에서 말씀하셨는데

성령께서 우리 교회에 원하시는 방향은 가정 셀 

그룹을 하지 않는 것이라고 하셨대. 그래서 다행히 

파티가 즉각 취소되었다!"


아이들은 모두 내 흥분이 전염된 듯 이구동성으로

소리쳤다.


"예... 좋아요!"


아이들 때문에 어려운 일은 조금도 없었다! 

이 경험을 통해 나만 성장한 것은 아니다.

우리 모두 성장했다. 중에 나는 아이들에게

자초지종을 들려줄 수 있었다. 그 24명 중 

다수가 전임 사역자로서 훌륭히 사역하고 있다.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




돌이켜 보면 그때가 내 인생과 사역에서 

결정적인 고비였다. 내 논리를 포기하지 않고 

계속 주장하고 고집을 부렸다면 지금은 완전히 

다른 곳에 있을 것이다. 어쩔 수 없이 파티는 

취소되었지만, 나는 저항과 교만과 강퍅한 마음을 

버리지 못했을 것이다. 


절대 잊지 말라.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외면적

순종이 아니라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이다.

하나님의 뜻에 주리고 목마른 마음이다.


그래서 다윗은 이렇게 말했다. "주는 제사를 즐겨

아니하시나니 그렇지 않으면 내가 드렸을 것이라...

하나님의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치

아니하시리이다"(시 51:16-17).


평생 막대한 희생을 하고, 오랜 시간 봉사하고,

무보수로 일하고, 잠을 안 자고, 더 많은 사람을

구원할 길을 궁리하며 온갖 일을 할 수 있다.


사역은 하자면 한이 없다. 그 모든 희생에 사로잡힌

채 자신과 자신의 수고를 하나님이 기뻐하신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그 모든 활동 중에도 우리는 여전히 아집에서

비롯된 중심동기에 속고 있을 수 있다.


이 말을 들어 보라. 하나님은 복종 즉 참된 순종을

기뻐하신다. 하나님의 권위에 복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밝힐 뿐 아니라 나아가 순종에

대한 기쁨과 열정을 갖게 하는 것이 이 책의 목표다.


방금 나눈 간증에 대해 의문이 많이 생길 것이다.


"셀 그룹을 시작하라고 하나님이 당신에게 

말씀하시지 않으셨나요?"


"교회 방향에 대한 담임 목사님의 생각이 틀렸다면

어떻게 합니까? 당신이 마땅히 셀 그룹을 해야 한다면,

즉 담임 목사가 틀렸고 당신이 맞으면 어떻게 됩니까?

그가 영향을 잘못 받았다면 어떻게 됩니까?"


앞으로 이 책에서 이런 의문과 그밖의 많은 질문을

다룰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이 위임하신 권위에 대해 얘기하기 전에

하나님의 직접적인 권위에 대한 복종의 중요성부터

다져야 한다. 


위치만 니(Watch - man Nee)는 이렇게 말한다.


인간이 하나님이 위임하신 권위에 복종할 수 있으려면

먼저 하나님의 권위부터 만나야 한다. 우리와 하나님의 

관계는 그 권위를 만났는지 여부로 규정된다. 그런

권위를 만났다면 우리는 하나님한테 붙들려 있기에 

앞으로 어디서든 다른 권위를 만나도 그분이 우리를

쓰실 수 있다


하나님에게 복종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한 성경적

기초부터 쌓아야 한다.


그 기초를 다지고 나면 하나님이 위임하신 권위에

대한 복종의 중요성을 다룰 수 있다. 


하나님에 대한 복종은 그 위에 쌓아올릴 모든 것의

주춧돌이 될 것이다.




 존 비비어 목사님의 [순종! 하나님의 권위

     아래서 누리는 보호와 자유] 중에서...






하나님이 세우신 권위에 순복하자.................





존 비비어 목사님의 책을 읽으면서

정말 하나님이 세우신 권위,

특히 권위 중에서도 최고 지도자로

세우신 담임 목사님에게 순종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정말 성경적인 것이고,

옳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주님께서도 저에게 늘 이것을

상기시켜 주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교회의 최고 지도자로

세우신 담임 목사님을 존중하고,

하나님의 권위로 인정하고 따르고

그 말씀에 순복하는 것을 나는 기뻐한다!'

라고 자주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 안에서 말씀하시는

성령님은 한 분이시잖아요! ^^


존 비비어 목사님께 말씀하신 

성령님의 음성이 정말 

하나님의 음성임을 믿습니다! 


또 자신의 잘못과 실수를...

용감하고 솔직하게 고백하면서까지

우리에게 교훈을 주기 원하시는, 

존 비비어 목사님의 성품을 통해서도

저 음성이 분명 성령님의 음성임을

확신합니다. ㅠㅠ


정말 교회의 분열을 막고,

하나로 연합하여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교회의 권위와 질서가 확실하게 세워지고,

담임목사님을 선하게 이끌어가실 

하나님을 신뢰하며 따라야 할 것입니다!

(연약한 사람을 보는 것이 아니라)

그분을 친히 세우시고 이끄시는

하나님을 믿고 신뢰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이 모세를 세우시고 

그를 이끌어 가셨듯이요!


존 비비어 목사님에게 말씀하신

성령님의 음성을 절대로 잊지말고

평생 마음에 새기고,

겸손히 하나님과 그가 세우신

최고 지도자이신 담임 목사님께

순복해야 할 것입니다!



이것을 우리 가정에도 적용해서,

가정에 머리로 세우신 남편들을

더욱 존중하고 사랑하고 신뢰하며

따라가야 할 것입니다. 


남편들이 더 잘되고 영과 육이

강건하도록 깨어 기도해야겠습니다! ^^



오늘 읽은 [순종]이라는 책을 통해서

정말 중요한 것을 알고, 깨닫게 되었습니다! ^^


나머지 부분도 빨리 읽고 싶어집니다. ^^



아멘!






믿음의 기도




사랑의 주님!

오늘 존 비비어 목사님의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발견합니다.

우리 위에 세워주신 

최고의 권위에 순종하는 것이

바로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고,

또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교회를 위해서

유익하고 복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지식적으로는 많이

들어서 늘 알던 내용이지만,

이렇게 생생한 성령님의 음성을

통해서 확증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님, 사단은 하나님의 나라,

하나님이 세우신 교회를

허물려고 애를 씁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 권위에 대한

원리를 명심하고 하나님께

순복하듯 하나님이 세우신

최고 권위에 순복한다면

절대로 사단에게 속지 않을 

것입니다.

절대로 사단의 꾀에 넘어가지

않을 것입니다.

정말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듯

담임 목사님을 사랑하고 존경하고,

순복하게 하여 주옵소서!

또 우리 성도들은 

담임 목사님 뿐만 아니라, 

우리 위에 세워주신

모든 목사님들과 교역자님들도

사랑하고 존경하고 순복하게 

하여 주옵소서! 

이렇게 사랑으로 

서로 연합할 때, 

우리는 진정으로 하나된 

예수님의 몸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진정한 교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진정한 교회를 이루고,

장기간 유지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아멘!


오늘도...

주님의 사랑 안에서

지내기 원합니다!

주님과 함께 에녹처럼

주님을 기쁘시게 하며

동행하기 원합니다!

주님, 함께하여 주옵소서!

오늘도 말씀과 기도!

경건생활을 통하여

주님을 만나게 하시고,

주님을 더 알아가게 하시고,

주님을 더 닮아가게 하여

주옵소서!

성경을 통해서 주님의

마음을 더욱 알아가게 

하여 주옵소서!

오늘도 믿음 소망 사랑으로

충만한 하루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사랑의 열매, 성령의 열매를 

맺는 삶에 충실하게 

하옵소서!

열매 맺는 삶으로

하나님께 영광돌리게

하여 주옵소서!

아멘!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