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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 신부를 기뻐함같이 여러분을 기뻐하셨습니다!

놀라운 주의 사랑 2016. 10. 29. 17:01




1. 신랑이 신부를 기뻐함같이 여러분을 기뻐하셨습니다!





우리의 신랑 되신 주님은 신부 된 우리와 깊은 친밀함을 나누고, 연합할 것을

기대하셨습니다. 


성경에는 그리스도안 안에 있는 우리의 정체성이 매우 다양하게 나타나 있습

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몸이요, 그분의 양이며, 순결한 신부이고 아들이자

종이며 또 친구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표현 가운데 가장 친밀감을 느낄 수

있는 때는 우리가 '그리스도의 신부'로 불릴 때입니다.



"마치 청년이 처녀와 결혼함같이 네 아들들이 너를 취하겠고 신랑이

신부를 기뻐함 같이 네 하나님이 너를 기뻐하시리라"(사 2:25).



이 가운데 결혼하신 분들은 아마 사랑하는 사람과 처음으로 결혼을 약속했던

그 순간을 기억하고 계실 것입니다. 여러분은 서로를 향한 사랑에 푹 빠져

있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사랑하는 사람과 영원히 하나 되어 완전한 연합을

이루려는 그 순간을 손꼽아 기다리셨을 것입니다.


예수님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신부인 우리와 하나 되기를 너무나 갈망하셨기

때문에 아버지 하나님과 누렸던 완전한 연합에서 분리되는 것까지도 동의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마침내 그분의 신부로 나아올 것을

알고 계셨습니다. 그것은 마치 연애를 하는 것과 같았습니다. 예수님은 우리

에게 눈동자같이 소중한 분이 될 것이고, 우리의 전부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바로 주님께서 마음 벅차도록 기뻐하신 이유입니다.


신랑 되신 예수님은 여러분이 주님을 만나는 기쁨으로 날마다 은밀한 골방

으로 나아오기를 고대하셨습니다. 세상으로 향하는 문을 닫아버리고, 몇

시간이고 오직 그분께만 집중하기를 바라셨습니다. 서로 마음으로 나누고

하나 되는 시간 말입니다. 주님께서는 여러분으로 인해 기뻐하시며 사랑으로

돌보기 원하셨습니다.



"그가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하리라"(습 3:17)



여러분이 처음 예수님을 사랑했던 바로 그 순간으로 돌아가 보십시오!

그때 여러분은 온 마음을 다해 그분을 좇았습니다. 주님의 말씀을 순전한

기쁨으로 묵상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경배하기 위해서 모든 것을

제쳐두고 주님의 전에 기쁨으로 달려왔던 시간 말입니다. 주님께는 여러분과

함께했던 하루하루가 마치 결혼식 날 같았습니다. 그때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곳이 내가 머무를 집이다. 이 세상 그 무엇보다 나를 더

원하는 사람, 그에게로 가서 내가 그를 처소 삼아 그곳에 머무를 것이다."


제 아내 그웬과 저는 결혼 생활 내내 이러한 사랑을 나누었습니다. 24시간만

떨어져 있어도 적어도 세 번 이상 서로 전화를 하곤 합니다. 지난 50년간

한결같이 그래왔습니다. 한낱 인간에 지나지 않는 우리가 이러한데, 

하물며 여러분을 향한 예수님 그분의 사랑은 어떤 차원일지 여러분은 상상하실

수 있겠습니까?




   데이빗 윌커슨의 베스트 설교 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