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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을 올바로 앎

놀라운 주의 사랑 2016. 11. 2. 16:28



예수님을 올바로 앎


그리스도인의 주재권에 대해 이야기할 때 우리는 주관적인 용어로 이야기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마치 "우리가" 예수님을 주님으로 만들기라도 하는 

듯이 말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객관적인 용어로 이야기합니다. 내가 예수님의 주재권을 믿고

굴복하면 주님이 되시고, 내가 믿지 않으면 주님이 아닌 그런 것이 아닙니다.

내가 믿든 믿지 않든, 내가 굴복하든 않든, 예수 그리스도의 주재권은 분명한

기정 사실입니다.


사도 베드로는 오순절날 복음을 전하면서 다음과 같은 말로 마무리지었습니다:

"그런즉 이스라엘 온 집이 정녕 알지니,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사도행전 2:36)


예수님은 주님이십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주님이 되게 해서가 아닙니다.

예수님의 삶, 사역, 죽음, 부활, 그리고 하나님 우편으로의 승천의 결과로

예수님은 주님이 되셨으며, 그러므로 우리는 마땅히 예수님을 주님으로서

받아들여야 합니다.


당신이 미국 시민이라고 합시다. 미국 대통령은 미국에서 최고 권위를

가지고 있는데, 이는 당신이 개인적으로 그를 좋아하는지 좋아하지 않는지,

그에게 투표했는지 안 했는지와는 관계가 없습니다. 


"당신은 그를 당신의 대통령으로 삼았습니까?"는 이슈가 아닙니다. 

왜냐하면 그가 대통령이라는 것은 기정 사실이요. 객관적인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지금의 관심사는 오직 당신이 그와 그의 정부의 권위에

굴복할 준비가 되어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당신이 그 정부의 권위에 굴복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대답했다 합시다.

그 사실이 그 정부가 제정한 법률을 무효로 만들겠습니까? 물론 그렇지 

않습니다. 


당신이 운전을 하고 있는데 "제한 속도 시속 80km"라고 되어 있는

표지판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당신은 시속 120km로 달리고 싶습니다.

그래서 마음을 굳게 먹고 시속 120km로 달리고 있는데, 백미러에 순찰차가

나타나더니 당신 차를 정지시킵니다. 교통 경찰관 두 명이 내리더니 당신

에게로 걸어와서 "당신은 자신의 주행 속도를 알고 있었겠지요?"라고 

묻습니다.


"네, 시속 120km로 달렸습니다."


"여기는 제한 속도가 시속 80km인 구간이라는 것을 알고 계시죠?"라고

물으면서 경찰관을 스티커를 발부하기 위해 볼펜을 꺼내 듭니다.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물어보고 싶은 게 있습니다. 이런 길에서

내가 시속 80km 이상을 달려서는 안 된다고 누가 정했습니까?"


"그건 정부에서 정했습니다."


"그렇다면 내게 해당이 안 됩니다. 나는 이 정부에 투표를 하지도 않았고,

좋아하지도 않으며, 그 정책이나 법률에 동의하지도 않습니다."


자, 당신이 그 법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해서 그 법의 적용을 받지 않겠습니까?

물론 그렇지 않습니다. 당신이 동의 하든 않든 그 법은 법으로서의 효력을

발휘합니다. 그래서 항의에도 불구하고 당신은 벌금을 내거나, 내기를 거부하면

감옥에 가야 할 것입니다.


정부와 그 정부가 부과하는 법률은 객관적인 현실입니다. 당신이 다루어야 할

문제는, 그 정부에 투표를 했느냐의 여부나 정부의 정책에 동의하느냐의 여부가

아니라, 그 정부의 권위에 굴복할 준비가 되어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이와 비슷하게, 그리스도의 주재권도 객관적인 현실로 이해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그분을 주님으로 만들어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분을

주님으로 삼으셨기 때문에 주님이십니다. 


우리가 좋아하든 싫어하든, 마지막 날에는 모든 사람이 예수님 발 아래 무릎을

꿇고 예수님을 주님으로 인정하게 될 것입니다. 


바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에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

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빌립보서 2:9-11).


예수님이 주심이시라는 것은 확실한 사실이며, 지구상에 살았던 모든 사람이

언젠가는 이 사실을 인정하게 될 것이라고 성경은 가르치고 있습니다. 


복음이 중요한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가 복음을 전파하는 것은

그것이 효과가 있기 때문이 아니라, 그것이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이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하는 이유는 그의 삶의 필요 때문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

께서 구주이시며 주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만약 복음이 효과가 있기 때문에 전파한다면, 우리는 효과가 있다고

주장하는 수많은 것들과 경쟁을 해야 합니다. 우리가 만약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필요를 채워주시기 때문에 그분을 전파한다면, 삶에서 별 어려움이 없고 자기

문제를 스스로 생각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할 말이 없을 것입니다.


복음이 중요한 것은 그것이 참된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모든 사람은 한 번은

예수 그리스도의 주님 되심을 인정해야만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이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어지는 그날까지 기다리기보다는 지금, 자유롭게, 자발적으로

그리스도의 주님 되심을 인정하기를 원하십니다.


문제는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삼을 것이냐 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신 그분께

굴복할 것이냐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정부의 권위에 굴복하기를 거부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그 권위의 지배 아래 있습니다. 이는 정부가

현실로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권위에 굴복하기를 거부할 수도 있으나, 여전히 모든

인류와 더불어 그분의 지배 아래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와 관련하여

한 가지 기본적인 선택을 해야 합니다. 그것은 바로, 자발적이고 자유롭게

예수님께 굴복할 것인가, 아니면 하나님께서 모든 무릎을 예수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이라 시인하게 하실 때

마지 못해 예수님께 굴복할 것이냐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그때까지 기다린다면 이는 슬픈 일이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지금 예수님께 자발적으로 굴복하는 것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찰스 프라이스의 [진정한 그리스도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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