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함께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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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다른 차원의 삶을 살라

놀라운 주의 사랑 2016. 9. 7. 18:12




전혀 다른 차원의 삶을 살라



적극적인 사고방식, 긍정적인 사고방식으로 말씀을 믿기만 하면 

다 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놀랍게도 그런 책에 성경

말씀이 인용되어 있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보다 더 무섭고 잘못된

믿음은 없습니다. 예수를 믿지 않으면서 말씀을 믿기만 하면 다 

된다는 것은 기독교 복음과 아무 상관이 없는 인간 중심의 자기

계발일 뿐입니다.



"그 말씀이 너희 속에 거하지 아니하니 이는 그가 보내신 이를

믿지 아니함이라"(요 5:38)



예수님께서는 이 땅에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기 위해 인자(人子)로

오셔서 하나님의 진리를 말씀하셨습니다. 성경에 기록된 말씀은

진리이지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그 말씀이 풀어지지 않고, 단

기록된 말씀을 믿는다면, 그것은 지식일 뿐 아무 능력이 되지 않습

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하신 말씀이 곧 예수님이고, 또한 영이

요 생명입니다.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만 그의 말씀이 능력이

되는 것입니다. 


말씀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것이지, 자기 뜻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도 오늘날 너무 많은 사람들이

자기 뜻을 이루기 위해 말씀을 믿기도 하고, 적용하기도 하고, 심지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선포하기도 합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

를 믿는다는 것, 즉 구원을 받은 것은 이제 더 이상 자신을 위한 삶을 

살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형통, 축복, 더 

나은 삶을 위해 신앙생활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사실 자기 뜻을 이루고자 하는 사람이 갖는 믿음은 온전한 믿음이 될 

수 없습니다. 자신의 뜻을 이루기 원하는 사람의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 대신 소망일 뿐이고,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 대신 기대일 뿐입

니다. 그들은 주의 말씀을 붙들고 믿음이 있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소망과 기대는 믿음이 아니며 주의 뜻을 이루지도 못합니다.


소망과 기대는 자신이 주체가 되어 자기 마음으로 어떤 일이 이루어지

기를 간절히 바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기도하는 

사람은 성령 안에서 기도하며, 주님이 영적 세계에서 이미 이루신 것의 

실상과 증거를 바라봅니다. 그 믿음대로 이 땅에 실체가 나타나는 것이

지요. 전자는 우리가 이 땅에서 하늘에서 이루어질 미래를 바라보는 것

이고, 후자는 하나님께서 하나님께서 하늘에서 이미 이루신 것을 이 

땅에 나타내는 것입니다. 완전히 차원이 다른 것입니다. 지금도 예수님

은 하나님 우편에서 우리를 통해 이 땅에 그분의 말씀을 이루기를 원하

십니다. 



"제자들이 나가 두루 전파할새 주께서 함께 역사하사 그 따르는 표적

으로 말씀을 확실히 증언하시니라"(막 16:20)



예수님의 뜻을 이루는 사람에게, 다른 말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에게 믿음이란 아직 오지 않는 미래에 있을 것을 이미 이루어진

실상으로, 아직 눈 앞에 실체로 나타나지 않는 것을 이미 보는 증거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 나라에서 이미 이루어진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사람은 그 실상과 증거를 이 땅에 

나타내는 반 자기 뜻을 이루는 사람은 늘 하늘을 바라보며 소망

하고 기대하기만 하는 삶을 살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요 15:7)



주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 무엇보다도 먼저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모든 것이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출발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 안에 거하고 예수님의 말씀이 우리 안에 거하면 우리는 무엇이

든지 원하는대로 구할 수 있고 구하는 대로 이루어진다고 말씀하셨습

니다. 오늘 우리가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말씀을 믿는 것입니다. 말씀은 믿지만 예수님을 믿지 않는다는 얼토당토

않은 말은 믿지 마십시오. 


우주선이 발사되어 지구의 중력을 벗어나려면 강력한 추진체가 필요합

니다. 그런데 일단 대기권을 벗어나기만 하면 그때부터는 지구의 중력이 

작용하지 않기 때문에 그런 추진체가 더 이상 필요하지 않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이 세상을 벗어나기가 어렵지 일단 벗어나면 그때부터 다른 

세상, 다른 법칙의 적용을 받으며 살아가게 되고, 그것이 그리 힘든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 세상에서 내 뜻을 이루기 위해서는 엄청난 

노력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아무리 용을 써도 제대로 되는 일이 없습니다. 

그러나 내 뜻을 이루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이룬다는 것이 무엇인

지 알게 되면, 즉 내가 죽고 내 안에 계신 그분께서 그분의 뜻을 이루시는 

은 마치 대기권 밖 우주에서 아주 적은 추진체로 마음껏 유영하게 되는 

것과 같습니다. 


날마다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생각하고 믿음으로 실행해 보십시오. 

예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말씀을 선포해 보십시오. 정말 기막힌 삶이

시작됩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을 축복할 때 그 축복이 그 사람에게 

임합니다. 내 뜻을 이루기 위해 기도하고 응답받지 못할 때는 힘이 

들고 괴롭지만, 예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그 결과에 관계없이 큰 

기쁨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아들로 인하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날마다 예수 그리스도 때문에 하나님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는 삶을 사는 존재입니다. 차원이 다른 삶을 

살기 바랍니다.




나의 믿음의 선언

(MY FAITH DECLARATIONS)



주님, 내가 신앙 생활을 하고 주의 말씀을 믿는다고 하면서 정작 그 

말씀이신 예수님을 믿지 않았던 것을 회개합니다. 말씀을 읽고 묵상

하기는 하지만 내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내 뜻을 이루기 위해 말씀

을 보았던 것을 회개합니다. 주님, 오늘도 내 삶에 여러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그 문제들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게 하시고 먼저 예수 그리

스도의 생명 안으로 들어가게 하여 주옵소서! 그래서 그 문제를 해결

하고 내 필요를 채우는 것이 아니라 주의 뜻을 이루는 하루가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 나라의 실상과 증거를 붙들고 선포하며 믿음으로

행동하는 차원이 다른 인생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히 11:1)






- 손기철 장로님의 [하나님 앞에 머물러라]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