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함께하는 삶

▤ 작은 천국의 도서관 ▤/소망 ♡ 글

거역의 전염성

놀라운 주의 사랑 2016. 11. 26. 17:46




거역의 전염성



민수기 16장에는 반역사건이 둘 기록되어 있다. 고라와 다단과 아비람과 250족장의

반역이 첫째 반역이다. 둘째 반역은 이튿날에 일어났다. 온 회중이 "너희가 여호와의

백성을 죽였도다"(민 16:41)하며 모세와 아론을 대항하여 일어난 것이다. 전 날 사건

을 보고 두려웠던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그것을 모세 탓으로 돌리며 화를 낸 것은

잘못이었다. 고라 일행의 반역이 영향력이 정말 막강했기에, 회중은 땅이 그 교만한

자들을 삼키는 것을 보면서도 그 반역이 얼마나 무서운 일인지를 깨닫지 못했다.

두려운 사실이다. 이렇게 반역이 위세를 떨치며 확산되는 비슷한 사건들은 현 시대

에도 많이 보인다.


회중이 모세와 아론을 대적하자 하나님은 진노하신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회중을

모두 멸하려 하셨으나 모세와 아론이 백성을 위해 중보했다. 그 결과 민족은 보존

되었지만 염병이 시작되어 14,700명이 목숨을 잃었다! 전 날 죽은 사람들과 비교

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이 죽었다.


이 시대 하나님의 백성에게도 경고한다. 거역은 전염되며 죽음을 몰고 온다. 성경은

하나님이 거역을 싫어한다고 말하지 않는다. 성경은 하나님이 거역을 미워한다고 

분명히 말한다. 거역에 대한 하나님의 시각은 단순히 싫은 정도보다 훨씬 더 심하다.

루시퍼는 반역 후 천국을 떠나 달라고 요청받지 않았다. 루시퍼는 천지를 가르며

떨어지는 번개처럼 순식간에 쫓겨났다(눅 10:18). 거역하는 자와 어울리는 것은 

죽고 싶다는 말과 같다.


바울은 로마 교회에게 마지막으로 이렇게 권면한다. "형제들아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교훈을 거스려 분쟁을 일으키고 거치게 하는 자들을 살피고 저희에게서 떠나라

이같은 자들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섬기지 아니하 다만 자기의 배만 섬기나니

공교하고 아첨하는 말로 순진한 자들의 마음을 미혹하느니라"(롬 16:17-18).


바울의 이 말은 곧 이 장을 마무리하는 말이기도 하다. 이 메시지에 모든 이가 감동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은 나도 인정한다. 하지만 이 메시지는 생명을 살릴 수 있다. 이것이

진리의 예방주사라는 것을 잊지 말라. 즐겁지 않지만 그 덕분에 누릴 보호는 불편을 능가

하고도 남는다. 이 메시지에 담긴 하나님의 사랑을 볼 수 있기를 기도한다. 그분은 보호

하기 위해 경고의 말씀을 주신다.



                



- 존 비비어의 [순 종]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