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함께하는 삶

▤ 작은 천국의 도서관 ▤/♥ 변승우 목사님 글 3

[하나님의 부르심] 하나님의 부르심에 합당하게 살지 않는 것이 곧 배교다.

놀라운 주의 사랑 2016. 1. 22. 21:38



하나님 부르심 합당하게 살지 않는  

배교다.



배교란 무엇인가? 타종교로 개종하거나 예수님을

부인해야만 배교가 아닙니다. 기독교의 믿음은

단순히 기독교 교리에 동의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으로써 역사하는 믿음' 그리고 '행함이 있는

산 믿음'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살지 않고 죄 가운데

사는 것도 곧 배교입니다.


일례로 갈라디아서 1장 6절에 보면 이렇게 기록

되어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은혜로 너희를 부르신 이를 이같이

속히 떠나 다른 복음을 따르는 것을 내가 이상하게

여기노라."



이것은 배교에 대한 질책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부르심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그 의미가 분명해집니다.


바울이 경계한 배교는 단순한 교리적 착오를 넘어선 

것입니다. 


이 구절은 갈라디아 성도들이 그들을 불러주신

"하나님께 합당한" 혹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합당한"

삶에서 이탈하였음을 보여주었습니다. 


바울의 질책은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포기하거나

방조하게 만드는 잘못된 가르침을 받아들이는 것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갈라디아서 5장 7절을 통해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너희가 달음질을 잘 하더니 누가 너희를 막아

진리를 순종하지 못하게 하더냐?"



그리고 16-21절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르고 성령은 육체를

거스르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가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너희가 만일 성령의 인도하시는 바가 되면

율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리라. 육체의 일은

분명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우상숭배와 주술과 원수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열함과 이단과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전에 너희에게 경계한 것 같이

경계하노니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



그러므로 하나님의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살지 않고 죄 가운데 사는 것도 배교입니다.


앞에서 설명한 대로, 하나님의 부르심은

거룩을 요구합니다(살전 4:3, 7-8).


하나님의 계획은 거룩하신 하나님께 합당한 삶,

곧 거룩한 삶으로 성도들을 부르는 것입니다.

그래서 거룩한 삶의 결국인 하나님 나라와 영광에

이르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죄로부터 해방되고 하나님께 

종이 되어 거룩함에 이르는 열매를 맺었으니

그 마지막은 영생이라."(로마서 6:22)



그런데 우리가 이런 하나님의 부르심을 거절하고

부르심에 합당치 않은 삶을 고집할 수도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를 불러주신 하나님의 의도를 거역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사람을 저버리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성령을 주신 하나님을 저버리는 것입니다(살전 4:8).

거룩함의 요구를 거부하는 것은 바울을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이 거룩함을 이루려고 성령을 주신

하나님을 거부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런 자들에게는 부르심의 목적이 성취

되지 않습니다.


이에 대해 권연경 교수님은 이렇게 썼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미래의 영광/구원으로 부르셨고,

이 구원이 거룩함이라는 삶의 길을 통과하여 도달

하는 것이라면 하나님의 부르심은 곧 거룩한 삶에로

의 부르심이기도 하다. 현재 칭찬할 만한 데살로니

가 성도들의 삶의 자태를 '소망의 인내'라고 부른 

것은 바로 이런 생각을 바탕에 깐 것이다. 반면 

이 부르심에 담긴 하나님의 뜻을 버리고 부정한 삶을

고집하는 사람은 그 부정함에 합당한 결과인 진노로

떨어질 것이다. ... 하나님께 합당한 삶을 살아가는

거룩함 외에 하나님의 약속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없다."



교회에 다닌다고 심지어는 목회를 한다고 하나님의

부르심의 목적이 자동적으로 성취되는 것이 아닙니다.


바울이 "오직 너희는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빌 1:27)고 말한 대로 복음에 합당한 삶,

바꾸어 말해서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그런 사람만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함을 얻기에 합당히

여김을 받은 자들"(눅 20:35)이 될 수 있고, "빛 가운데

성도의 기업의 부분을 얻기에 합당"(골 1:12)한 자가

될 수 있습니다.


"주께서 사랑하시는 형제들아 우리가 항상 너희에 

관하여 마땅히 하나님께 감사할 것은 하나님이 처음

부터 너희를 택하사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과 진리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게 하심이니 이를 위하여 우리의

복음으로 너희를 부르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데살로니가후서 2:13

-14)


한편, 우리는 다음 성구에 나오는 성령의 역할에 

주의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니 너희의 거룩함이라. ...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심은 부정하게 하심이 아니요

거룩하게 하심이니 그러므로 저버리는 자는 사람을

저버림이 아니요. 너희에게 그의 성령을 주신 하나님

을 저버림이니라."(데살로니가전서 4:3, 7-8)



하나님께서 성령을 주신 가장 중요한 이유가 

무엇입니까? 바로 거룩입니다. 이것은 에스겔의

예언과도 일치합니다.



"또 내 영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로 내 율례를

행하게 하리니 너희가 내 규례를 지켜 행할지라."

(에스겔 36:27)



예수님은 산상수훈의 종결 부분에서 이렇게 경고

하셨습니다.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며 주의 이름

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 때에 내가 그들

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마태복음 7:22-23)




그러므로 우리는 성령을 받고 단순히 예언하고

병 고치고 귀신을 쫓는 사역만 하면 안 됩니다.

모든 불법을 회개하고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런 자들에게만 하나님의 부르심의

목적이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즉 그런 자들만

궁극적인 구원을 받고 하나님의 나라의 상속자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변승우 목사님의 [하나님의 부르심]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