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함께하는 삶

▤ 작은 천국의 도서관 ▤/♡ 찰스 G. 피니 글

하나님 안에서 기뻐할 때 당연히 최고의 갈망은 하나님과 하나 되고 하나님과 교통하는 것이 될 것입니다!

놀라운 주의 사랑 2019. 3. 25. 22:50



하나님 안에서 기뻐할 때 당연히 최고의 갈망

하나님과 하나 되고 하나님과 교통하는 것이 

될 것입니다!




이 갈망은 마음에 있는 모든 갈망을 흡수해 버릴 것입니다. 

그것은 다른 갈망들을 삼켜버릴 것입니다.


우리는 한 가지 갈망이 다른 갈망들을 삼켜버리는 경우를 자주 봅니다.

그 사람의 마음은 자기가 갈망하는 한 가지에 완전히 쏠려 다른 것들에는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우리는 이런 마음의 상태를 주변에서 종종 볼 수

있습니다. 한 가지 갈망이 다른 모든 갈망을 삼켜버리는 것 말입니다.

우리는 아주 사악한 사람들에게도 때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을 봅니다.

술주정뱅이는 더 강한 술만 갈구하면서 다른 것들에는 완전히 입맛을 

잃어버립니다. 하물며 알코올중독은 본성적인 사랑마저도 말살시킵니다.


때로 아내를 사랑하는 남편의 사랑이 너무 강해서 다른 것에는 거의 

신경을 쓰지 않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만약 그 사랑의 대상을

잃게 되면 그는 "내게 남은 것이 도대체 뭐야. 나는 이제 마음을 둘 때가

아무대도 없어"라고 말합니다. 다른 것들에는 관심이 없어진 것입니다.


이와 반대로 사람의 마음이 하나님을 알게 되면 하나님을 향해 점점 더

민감해지게 되며, 그 영혼은 쉼이 없이 하나님을 갈망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그 영혼이 가장 추구하는 최고의 목적이 됩니다. 이제는 그

어떤 것도 그를 하나님에게서 멀어지게 하지 못하며 하나님 외에 그 

누구도, 그 어떤 것도 그의 행복에 영향을 주지 못하게 됩니다. 

하나님을 향한 갈망이 다른 모든 갈망을 삼켜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영혼에게 있어서 다른 것들은 하나님의 사랑에 비하면 한 줌의

흙만도 못합니다. 그리스도께서도 이런 놀라운 마음에 사로잡혔습니다.

어떤 사람이 주님께, "보소서 당신의 어머니와 동생들이 당신께 말하려고

밖에 서 있나이다"라고 했을 때 주님은 "누가 내 어머니이며 내 동생들이냐?"

하시며 손을 내밀어 제자들을 가리켜 이르시되 "나의 어머니와 나의 동생들

을 보라 누구든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니라"고 대답하셨습니다. 주님은 영적인 가족들 보다

혈통으로 난 가족들이 더 귀하게 여김 받는 것을 책망하셨던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 있던 사람들을 가리켜 말하셨습니다.

"나의 어머니와 나의 동생들을 보라." 하나님을 향한 민감성이 많은 사람

라면 누구든지 자기의 삶의 모든 것은 이 궁극적인 목적과 관계가 있어야

한다고 느낍니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그 모든 것은 아무 가치가 없습니다.

그 궁극적인 목적을 이루는 것 외에는 아무 것도 기쁜 것이 없습니다.

그런 마음을 가진 사람에게는 모든 것이 하나님과 관계가 있어야 하며,

하나님의 통치와 관계가 있어야 하며, 하나님의 영광과 관계가 있어야 

합니다. 


혈통적으로나 본성적으로 아무리 가깝고 아무리 소중한 것이라 하더라도

만약 그것이 하나님, 하나님의 통치, 하나님의 영광과 연결되지 않는다면

그것들은 아무 가치 없는 것들처럼 던져지게 될 것입니다. 얼마 전에 어떤

사람이 "나는 주님이 당신의 영향력을 멸해주시도록 기도하고 있어요"라고

상대방에게 말했습니다. 그러자 상대방은 "음, 그래요. 만약 내 영향력이

선하지 않다면 나는 주님께서 당신의 기도에 응답해주길 바래요. 그것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없는 것이라면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 만약 

그것이 선한 것이 아니라면 나는 그것을 멸해주시기를 바래요"라고 말했

습니다. 


나는 그 사람이 자기 생각을 솔직하게 말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자기의

영향력이 아무 가치가 없다고 느꼈던 것입니다. 자기의 영향력이 이 세상에

선한 일을 해주지 못한다면 없어져도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모든

것을 하나님과의 관계라는 관점에서 바라봤습니다. 그러므로 그 사람이

자기의 영향력이 없어지는 것에 정말 개의치 않았던 것을 보면 그는 분명

하나님께 가치 있는 사람이었거나, 아니면 자기의 영향력 자체에 관심이

전혀 없는 사람이었을 것입니다.


우리는 세상에서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과 지나칠 정도로 밀착되어 사는

것을 종종 봅니다. 자기들이 사모하는 그 대상과 관계만 유지할 수 있다면

다른 것은 전혀 개의치 않는 것처럼 보일 정도입니다. 남편과 아내 사이

에서 때로 이런 관계를 볼 수 있습니다. 그들에게 있어서 모든 것은 이

관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느냐 아니냐에 따라 그 가치가 결정됩니다.

이제 어떤 사람의 마음이 시편 기자가 "오, 하나님, 하늘 나라에서는 오직

당신만을 소유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듯이 하나님께 완전히 사로잡히고,

하나님을 향한 사랑에 푹 빠져서 마치 "상사병"에 걸린 것처럼 하나님을

기뻐한다고 가정해봅시다.


시편 기자는 아버지와 어머니 그 외에 사랑하는 많은 사람도 하늘나라에

갔지만 "오, 하나님, 하늘나라에서는 오직 당신만을 소유할 것입니다.

하늘나라에서 내가 하나님 외에 누구를 소유하겠습니까?"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그의 자녀들과 그와 가까이 지냈던 사람들, 그의 주변에 있는

사람들도 분명 하늘나라에 있었을 터인데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생각할 때

그의 영혼은 "나는 이 세상에서 주님 외에 아무도 갈망하지 않습니다"라고

부르짖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사랑에 푹 젖은 마음이 바로 이런 것입니다. 자기 자신,

이 세상, 친구들, 그리고 다른 것들을 향했던 마음이 사라지고 이제 

하나님 외에는 아무것도 마음에 없습니다. 하물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서라면 먹는 것조차도 신경 쓰지 않습니다. 그에게 세상은 죽었고 오직

하나님 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안에서 기뻐하는 그런 사람에게

하나님이 그 약속을 주신다는 것은 얼마나 안전한 것입니까!




- 찰스 피니의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이는 기도]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