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함께하는 삶

▤ 작은 천국의 도서관 ▤/♥ 변승우 목사님 글 1

[교회가 변하면 세상이 변한다] 1 성경대로 설교하는 교회 - 3. 진리 회복을 확인하는 방법

놀라운 주의 사랑 2015. 8. 3. 16:52




1 성경대로 설교하는 교회






3. 진리 회복을 확인하는 방법



   여러분 중 목사님들이 많이 계실 것입니다. 

저는 그분들을 위해 자신이 진리를 옳게 분별하고

바른 진리를 전하고 있는지 그렇지 않은지를 시험

해 볼 수 있는 시금석을 알려 드리길 원합니다. 

성도님들 역시 이것을 통해 자신이 성경을 바르게 

배우고 제대로 알고 신앙생활하고 있는지 그렇지 

않은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히 2:3 "우리가 이같이 큰 구원을 등한히 여기면

어찌 피하리요! 이 구원은 처음에 주로 말씀하신 

바요 들은 자들이 우리에게 확증한 바니"


   바울이 구원의 진리를 처음으로 전한 것이 아닙

다. 그보다 먼저 예수님께서 전하셨습니다. 물론 

그 전에 선지자들이 부분적으로 말했지만 예수님이 

오셔서 비로소 완전한 구원의 진리를 선포하셨습니

다. 그래서 히브리서 기자가 다음과 같이 쓴 것입니

다.


   히 1:1-2 "옛적에 선지자들로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 이 

든 날 마지막에 아들로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


   그런데 오늘날 설교자들의 구원에 대한 설교를 

들어보면, 예수님의 가르침이 아니라 바울 서신에

치중해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물론 바울 서신도 

중요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가르침과 바울 서신

사이에는 전혀 모순이나 충돌이 없습니다. 그럼에

도 불구하고 예수님의 가르침에 착념하지 않으면

구원에 대한 가르침이 왜곡되게 됩니다. 이것은

캐치하기가 매우 어려운 것인데, 릭 조이너의 [빛

과 어둠의 영적 전쟁]이라는 책이 잘 지적하고 있

습니다. 그 책에 보면 릭 조이너가 천국에 갔을 때

사도 바울을 만났는데, 바울이 직접 자신이 쓴 성

경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나의 서신들을 사용해 주신 주님의 은혜

에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나는 당신들 중 많은 사

람들이 그것들을 잘못 사용하고 있는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습니다. 그것들은 성령님의 진리이며

성경입니다. 주님께서는 그분의 영원한 교회의 골

조에 채울 수 있는 큰 돌들을 내게 주셨습니다. 그

러나 그것들은 주춧돌들이 아닙니다. 주춧돌들은 

예수님 한 분께서 놓으셨습니다...

   만일 내가 쓴 것이 하나의 주춧돌로 사용된다면

그것은 그 위에 세워져야 할 것의 무게를 감당하지

못할 것입니다. 내가 썼던 것은 예수님이 가르치신

그 유일한 주춧돌 위에 세워져 있습니다. 이 주춧

돌이 당신들이 이제 견뎌야 할 것들을 지탱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당신들은 주님의 가르침들을

통하여 나의 가르침들을 보아야 하며, 나의 관점에

서 그분을 이해하려고 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분의

말씀이 반석입니다. 나는 그분의 말씀을 자세하게

설명함으로써 단지 그 말씀 위에 건축한 것입니다.

가장 위대한 지혜, 그리고 가장 강력한 진리들은

내 말이 아닌 그분의 말씀입니다."


   여러분, 이제 사복음서의 중요성을 아시겠습니까?

어떤 이들은 로마서가 성경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말

하는데 아닙니다. 잘못 알고 있는 것입니다. 성경에

서 가장 중요한 책들은 바로 말씀이요 진리 자체이신

예수님이 직접 말씀하신 사복음서입니다. 그래서 대

동소이한 내용이 4권으로 기록된 것입니다.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누구의 설교

가 바른지 아닌지를 알려면 그 설교를 가지고 곧장 

로마서로 달려가면 안 됩니다. 로마서가 아니라 사

복음서에 나오는 예수님의 가르침과 비교해 보아야 

합니다. 

   어떤 분은 종교적이라서 성경에 나오는 것도 아

니고 입신 중에 들은 바울의 말을 어떻게 믿습니까? 

하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성경적인 것

이라면 당연히 믿어야 하지 않을까요? 바울은 입신 

속에서 이 말을 하기 전에, 이미 디모데전서에서 

그 당시의 목회자인 디모데에게 같은 말을 했습니다.


   딤전 6:3-4 "누구든지 다른 교훈을 하며 바른말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경건에 관한 

교훈에 착념치 아니하면 저는 교만하여 아무것도

알지 못하고 변론과 언쟁을 좋아하는 자니..."


   이 말씀에 주목하십시오. 여기에 "다른 교훈"과

"바른말"이 있습니다. 그러면 무엇이 다른 교훈이며

무엇이 바른말입니까? 그 기준이 무엇입니까? 바울

은 두 가지 기준을 제시했는데 첫째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입니다. 이것은 문자 그대로 예수님

이 친히 하신 말씀을 가리킵니다. 즉 마태, 마가, 

누가, 요한복음에 나오는 주님의 가르침을 뜻합니다.

   둘째로는 "경건에 관한 교훈" 입니다. 즉 우리를

경건으로 이끄는 가르침입니다. 요즘 자꾸 이리저

리 교리적인 궤변을 늘어놓으면서 하나님을 경외하

고 죄를 끊어 버리고 말씀대로 살아야 할 절대적인 

요성을 약화시키는 설교나 가르침이 많은데, 이

것은 모두 다른 교훈입니다. 회개, 믿음, 칭의, 거

듭남, 은혜, 견인... 그 어떤 주제로 설교하든지 결

론은 경건을 촉구하는 것이 되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은 것은 모두 다른 교훈이며 바른말이 아닙니다.

   이제 이것을 염두에 두고 바른말의 첫 번째 조건

인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에 대해서 알아

봅시다. 다시 말하지만 이것은 시금석입니다. 그러

므로 이것을 기준으로 자신을 점검해 보시기 바랍

니다.




   (1) 예수님은 먼저 회개를 강력하게 

촉구하셨습니다.



   마 4:17 "이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가라사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왔느니라 하시더라."


   막 1:15 "가라사대 때가 찼고 하나님 나라가 가까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하시더라."


   회개는 그 이후에도 예수님의 주요 메세지 중의

하나였습니다. 그러므로 회개가 빠진 메세지, 회개

를 강조하지 않는 복음은 모두 변질된 것입니다.

진리의 회복은 단지 강해 설교나 제자 훈련이나 성

경 공부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닙니다. 선지자들처럼

회개의 중요성을 깨닫고 회개를 외치는 것에서 시작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세례요한처럼 회개하라고 

외쳐야 합니다. 




   (2) 예수님의 가르침은 특히 산상수훈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산상수훈은 로이드 존즈가 잘 지적한 대로, 팔복의

특징이 나타나야 진정한 그리스도인임을 분명히 하고

있고(마 5:1-12), 서기관과 바래새인의 의보다 우리 

의가 더 낫지 못하면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는 것(마

5:20)과 주여 주여 하는 자가 아니라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마 7:21)는 것

을 밝히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구원받

고 천국에 들어갈 자에 대하여 같은 개념을 가지고 있

어야 하며, 그렇게 가르쳐야 합니다. 




   (3) 예수님의 말씀은 천국 비유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마태복음 13장에 보면 여러 가지 비유가 나타납니

다. 첫 비유인 씨 뿌리는 자의 비유는 옥토와 같은 마

음으로 말씀을 듣고 깨달아 인내로 지키는 자만 천국

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값진 진주나

밭에 감추인 보화의 비유는 후한 까를로스 오르띠즈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라는 말씀에 근거하여 잘

지적한대로 주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모든 것을 주 앞

에 내려놓은 자라야 구원받는다는 진리를 보여 줍니

다. 그리고 그물 비유는 그물에 걸려든 물고기 즉 교

회에 다니는 자들을 주님이 다시 걸러 내신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즉 교회 안에 많은 명목상의 신자들이 

있고 그들은 천국에 들어가지 못한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그렇게 가르쳐야 합니다.




   (4) 예수님의 말씀은 제자가 치러야 할 

대가가 무엇인지를 보여 줍니다.



   눅 14:25-33 "허다한 무리가 함께 갈새 예수께서

돌이키사 이르시되 무릇 내게 오는 자가 자기 부모

와 처자와 형제와 자매와 및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

지 아니하면 능히 나의 제자가 되지 못하고 누구든

지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지 않는 자도 능히

나의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 너희 중에 누가 망대를

세우고자 할진대 자기의 가진 것이 준공하기까지에

족할는지 먼저 앉아 그 비용을 예산하지 아니하겠

냐? 그렇게 아니하여 그 기초만 쌓고 능히 이루지

못하면 보는 자가 다 비웃어 가로되 이 사람이 역사

를 시작하고 능히 이루지 못하였다 하리라. 또 어느 

임금이 다른 임금과 싸우러 갈 때에 먼저 앉아 일만

으로서 저 이만을 가지고 오는 자를 대적할 수 있을

까 헤아리지 아니하겠느냐? 만일 못할 터이면 저가

아직 멀리 있을 동안에 사신을 보내어 화친을 청할

지니라. 이와 같이 너희 중에 누구든지 자기의 모든

소유를 버리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

리라."


   이것이 제자가 지불해야 할 대가입니다. 사람들

은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지불하신 대가에 대해

서 말하기를 좋아합니다. 그러나 공로와 무관한 우리

가 지불해야 할 대가들이 있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

에서 지불하신 대가가 없이는 구원이 불가능한 것처

럼 우리가 지불해야 할 대가를 지불하지 않아도 구원

이 불가능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반드시 그것을 가

르쳐야 하며, 성도들에게 제자가 지불해야 할 대가를 

정직하게 말해 주어야 합니다.




   (5) 예수님의 말씀은 믿는 자에게도 죄가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를 보여 줍니다.



   사복음서를 읽어보면 예수님은 죄를 심상히 여기

지 않으셨으며, 값싼 은혜를 설교하지 않으셨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죄의 위험성에 대해 강력

하게 경고하셨습니다. 


   마 5:27-30 "또 간음치 말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

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자를 보고

음욕을 품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느니라.

만일 네 오른눈이 너로 실족케 하거든 빼어 내버리

라. 네 백체 중 하나가 없어지고 온 몸이 지옥에 던

지우지 않는 것이 유익하며, 또한 만일 네 오른손이

너로 실족케 하거든 찍어 내버리라. 네 백체 중 하

가 없어지고 온 몸이 지옥에 던지우지 않는 것이 

익하니라."


   막 9:43-49 "만일 네 손이 너를 범죄케 하거든

찍어 버리라. 불구자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손

을 가지고 지옥 꺼지지 않는 불에 들어가는 것보다

나으니라. 만일 네 발이 너를 범죄케 하거든 찍어

버리라. 절뚝발이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발을

가지고 지옥에 던지우는 것보다 나으니라. 만일 네

눈이 너를 범죄케 하거든 빼어 버리라. 한 눈으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두 눈을 가지고 지

옥에 던지우는 것보다 나으니라. 거기는 구더기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아니하느니라. 사람마다

불로서 소금 치듯 함을 받으리라."


   이러한 예수님의 경고는 견인의 교리로 자연스

럽게 넘어갑니다. 즉 구원받은 사람도 버림받을 수

있다는 진리로 우리를 인도합니다. 예수님의 동생

이었던 야고보는 야고보서에서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약 1:

15)고 했습니다. 문맥을 보면, 이것은 불신자가 아

니라 신자에게 주어지는 경고입니다. 이것은 죄가

불신자뿐 아니라 신자들을 영원한 파멸로 이끌어

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한 번 구원은 영원한 구원이 아니며 구원받은 사

람도 버림받을 수 있다고 성도들에게 경고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것은 모두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자명한 진리입니다. 그런데 "보기는 보아도

보지 못한다."고 복음서를 읽을 때에 수없이 이런

말씀들이 나오지만, 그래도 깨닫지 못하는 신학자

와 목회자와 신자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그러면서도 그들은 진리를 안다고 생각합니다 그

들은 자신이 바울이 지적한 "만일 누구든지 무엇

을 아는 줄로 생각하면 아직도 마땅히 알 것을 알지

못하는 것이요."(고전 8:2)에 해당한다는 것을 깨닫

지 못합니다. 그래서 자기들이 사용하는 단어들의

의미조차 제대로 파악하고 있지 못하면서 참되고

바른 진리들을 겁 없이 대적합니다. 

   저는 이런 사람들을 지금까지 숱하게 많이 만나 

보았는데, 이런 사람들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 

'교만'입니다. 만약 그들이 겸손했다면 진리를 

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두려워하며 자기의 가슴

을 치고 회개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진리는 마음이 겸손한 자에게만 계시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마 11:25). 이들이 성경을 읽고 제 

나 설교를 들어도 진리를 제대로 깨닫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교만 때문입니다. 실제로 성경은 이들

이 교만하다고 지적합니다. 그리고 이들 중 다수가 

아무것도 알지 못하면서 변론과 언쟁을 좋아하는 

자요, 투기심 때문에 분쟁과 훼방을 는 자요, 

마음이 부패하여지고 진리를 잃어버린 자들이라

고 통렬하게 지적합니다.


   딤전 6:3-5 "누구든지 다른 교훈을 하며 바른

말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경건에 

관한 교훈에 착념치 아니하면 저는 '교만'하여

'아무것도 알지 못하고 변론과 언쟁을 좋아하는

자'니 이로써 '투기와 분쟁과 훼방과 악한 생각'

이 나며 마음이 부패하여지고 '진리를 잃어버려'

..."


   그러므로 여러분이여, 당신이 누구이든 '나는

조금만 읽어 보아도 금방 알아. 나는 조금만 들어

보아도 금방 그것이 바른 것인지 아니면 틀린 것

인지 알 수 있어.' 이런 교만한 생각과 마음을 버

리십시오. 겸손하고 열린 마음으로 이 책을 읽으

십시오. 그러면 이 책에 기록된 것들이 참된 진리

임을 영으로 깨달아 아시게 될 것입니다.






- 변승우 목사님의 [교회가 변하면 세상이 변한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