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함께하는 삶

▤ 작은 천국의 도서관 ▤/은혜 ♡ 글

교회의 진정한 보물!

놀라운 주의 사랑 2016. 6. 17. 20:44




갈루스가 죽은 뒤 군대 안에 

적이 많았던 장군 아이밀리아누스는 

암살되었고 발레리아누스가 황제로뽑혔다.


4년 동안 이 황제는 온건하게 나라를 

다스렸고 그리스도인들을 특별히 

자비와 존경심을 가지고 대했다.


그러나 357년 마크리아무스라는 

이집트의 마술사가 그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그리스도인을 핍박하라고

설득했다.


따라서 법령이 발표되었고 4월말에

시작된 핍박은 3년 6개월 동안 

계속되었다.


일반적으로 로렌스라고 불리는

로렌티우스라는 으뜸 가는 집사는

로마의 주교 섹스투스 밑에서

가르치고 설교하고 있었는데

사형집회 장소까지 그를 따라갔다.


그때 섹스투스는 그를 사흘 만에

천국에서 만나게 될 것이라고 

예언했다.


로렌티우스는 그것을 자신의

순교가 닥쳐오고 있다는 뜻으로

간주하고 돌아오자마자 

가난한 그리스도인들을 모두 모아서

자기 관할에 맡겨져 있던 교회의

모든 보물들을 그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그의 행동에 놀란 핍박자들은

그를 체포하고 교회의 보물들을

황제에게 즉시 인계하라고

명령했다.


로렌티우스는 그들의 요구를

만족시켜 주겠다고 약속했다.


그러고나서 부지런히 늙고 무기력

하고 몹시 가난한 사람들을 모두 모아

총독에게 가서 그들을 보이면서 


"여기 교회의 진정한 보물이 있습니다."

라고 말했다.


조롱 당했다고 생각한 총독은 그를

채찍질 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그를 쇠 회초리로 때리고 목마에 

앉힌 채 사지를 비틀었다.


그가 이러한 고통을 너무나 꿋꿋하고

끈기 있게 견디자 그를 큰 석쇠 위에

메어 놓고 그 밑으로 불을 천천히 

타오르게 해서 서서히 죽어가도록

했다.


그러나 그러한 시련 중에서 그 괴로운

고통을 받으면서도 깜짝 놀랄 만한

그의 불굴의 태도와 침착한 모습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기독교의 위엄과

진리를 높이 찬양하게 함으로써 많은

사람들이 그 자리에서 회심하게 되었다.


얼마 동안 석쇠 위에 누워있던 순교자는

즐거운 모습으로 천국을 향해 두 눈을

높이 뜨고는 조용히 자기의 영혼을

전능하신 분께 의탁했다.


이것은 258년 8월 10일에 일어났다.





 존 폭스의 [기독교 순교사화]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