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함께하는 삶

▤ 작은 천국의 도서관 ▤/♥ 변승우 목사님 글 1

[긴급 수혈] 또 다른 비용 (1) 자신의 마음을 대가로 지불하지 않는 자는 천부와 영혼의 신랑 그리고 가장 좋은 이웃들을 놓치게 됩니다.

놀라운 주의 사랑 2015. 8. 3. 18:40






찰스 스펄전이 극찬한 존 라일 감독은 [비용]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가끔 '비용이 얼마나 들겠는가?'라고 자문하지 않는 사람은 거의 없다.


물건을 살 때, 집을 지을 때, 방을 치장할 때, 계획을 세울 때, 이사할 때,


자녀를 교육할 때에는 앞을 내다보고 심사숙고하는 것이 지혜로운 태도이다...


단지 표면적인 기독교인이 되는 데는 그다지 많은 비용이 들지 않는다.


주일날마다 교회에 가며, 일주일 내내 웬만큼 도덕적인 생활을 하며 


주위에 있는 사람들과 같은 신앙생활을 하는 것으로 족하다. 이것은 


지극히 값싸고 쉬운 일이다. 그것은 자기부인이나 자기희생을 수반하지


않는다. 만일 이것이 구원의 신앙이며 죽은 후에 하늘나라로 데려간다면,


우리는 생명의 길에 대한 묘사를 바꾸어 '하늘나라로 인도하는 문과 길은


넓다' 고 기록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성경의 표준에 따르면 진정한 


기독교인이 되려면 대가를 치러야 한다. 원수들을 정복하고 싸움을 


해야 하며 희생해야 하고 애굽을 떠나야 하고 광야를 통과해야 하며


십자가를 지고 경주해야 한다. 회심은 사람을 안락의자에 앉혀 쉽게 


하늘나라로 데려가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강력한 싸움의 시작으로서,


그 싸움에서 이기려면 많은 대가를 치러야 한다.


여기에서 '비용을 계산하는 것'의 무한한 중요성이 생긴다...


수많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비용을 계산하지 못했기 때문에 애굽과 


가나안 사이의 광야에서 멸망했다. 그들은 자기들을 방해할 것이 전혀


없다는 듯이 열심과 열정을 가지고 애굽을 떠났었다. 그러나 도중에서


위험과 난관을 만나게 되었을 때, 그들의 용기는 곧 식어 버리고 말았다.


그들은 전혀 환난을 고려하지 않았으며, 며칠 후에는 약속된 땅이 그들


앞에 놓일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므로 원수들, 고난, 굼주림, 기갈


등이 닥치자 그들은 모세와 하나님께 불평했으며, 애굽으로 돌아가려고


했다. 한 마디로 말해서, 그들은 비용을 계산하지 않았기 때문에 모든 것을


잃고 죄 속에서 죽고 말았다."



그러므로 우리는 반드시 비용을 계산해야 합니다. 


복음을 전할 때에도 예수님처럼 비용을 정직하게 제시하여 


대가를 지불하고 진실로 예수님을 따르게 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제자가 지불해야 할 비용만을 염두에 두면 계산을 잘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영원히 후회할 잘못된 결정을 내리기 쉽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바르게 계산하고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을까요?


그러기 위해 저와 여러분이 반드시 염두에 두어야 할 성경 구절이 있습니다.



막 8:36-37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을 바꾸겠느냐?"



우리는 반드시 이 말씀을 전제로 비용을 계산해야 합니다.


이에 관해 존 라일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당신이 참된 마음을 지닌 거룩한 기독교인이라면 이익과 손해를 계산하고


비교해 보라. 당신은 이 세상에서는 무엇인가 잃겠지만, 불멸하는 영혼의


구원을 소유하게 될 것이다. 성경에는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라고 기록되어 있다.(막 8:36)"



또 존 스토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람이 무엇으로 자기 자신과 맞바꿀 수 있을까? 우리 자신과 맞바꾸자고


제안할 수 있을 만큼 귀중한 것은 없다. 물론 그리스도인이 되는 데는 대가가


필요하다. 하지만 그리스도인이 되지 않으면 더 많은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


그것은 자신을 잃어버리는 것을 의미한다."



얼마 전 대학 등록금 인상 때문에 학생들이 머리를 밀고 데모를 했습니다.


왜 학생들은 그 비싼 등록금을 주고 대학에 다닙니까? 


그것은 대학을 졸업하지 않으면 더 큰 대가를 지불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마치 이와 같이 제자가 지불해야 하는 비용보다 


제자가 되지 않으므로 지불해야 하는 비용이 훨씬 더 큽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비용을 지불하기로 결단하고 예수님을 따라야 합니다.


그러면 제자가 지불해야 할 비용을 거절할 때 


우리가 지불해야 하는 또 다른 비용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1) 자신의 마음을 대가로 지불하지 않는 자는 천부와 

영혼의 신랑 그리고 가장 좋은 이웃들을 놓치게 됩니다.




눅 14:26 "무릇 내게 오는 자가 자기 부모와 처자와 형제와 자매와 및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아니하면 능히 나의 제자가 되지 못하고"



"부모와 처자와 형제와 자매" 이것은 인간이 자기 마음을 가장 많이 주고 있는


대상들입니다. 


그래서 상대의 기쁨을 나의 기쁨으로 여기고 상대의 슬픔을 나의 슬픔으로


여기는 대상들입니다.


그러므로 이 말씀의 의미는 '너의 마음을 나에게 달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제자의 첫 번째 조건입니다.


여러분, 잘 들으십시오.


부모님도 중요하지만, 천부가 더 중요합니다.


우리는 부모님으로 인해 세상에 태어났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인간을 창조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부모보다 더 근원적으로 우리의 근원이 되시는 분입니다.


그래서 성경에서 아버지로 묘사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부모님을 우리를 낳아 주셨을 뿐 아니라 사랑으로 키워 주셨잖아요?"


물론입니다. 우리는 부모의 사랑과 은혜에 감사해야 합니다.


그러나 부모님 안에 있는 사랑 즉 모성애와 부성애가 어디로부터 왔을까요?


바로 하나님입니다.


동물이나 사람이나 하나님께서 2세를 하나님을 대신해서 사랑으로 돌보도록


본성에 그것을 심어 넣어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부모님은 하나님의 그림자입니다.


진짜 아버지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심지어 "땅에 있는 자를 아비라 하지 말라. 너희 아버지는 하나이시니


곧 하늘에 계신 자시니라."(마 23:9)라는 말씀이 다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마음을 주님께 드리지 않으면 우리를 영원히 


사랑하고 돌보아 주실 천부 하나님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또, 부모 못지않게 처자도 중요합니다. 


배우자와 자녀들이 얼마나 중요합니까?


그러나 남녀 간의 사랑을 예수님의 사랑과 비할 수는 없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십자가 위에서 목숨을 내어놓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 영혼의 신랑이시며, 우리를 천국으로 데려가 


영원히 행복하게 해 주실 분입니다.


사람이 어렸을 때에는 부모의 사랑으로 족하지만 장성하면 이성의 사랑을 필요로 합니다.


그 사랑만이 사람을 만족시킬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진정한 만족과 행복과 기쁨은 영혼의 신랑이신 예수님께 달려 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천국입니다.


그런데 우리의 마음을 주님께 드리지 않으면 예수님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그리고, 부모와 처자 못지않게 형제와 자매도 중요합니다.


형제와 자매가 얼마나 특별한 관계입니까? 


얼마나 소중합니까?


그러나 성경에는 이런 말씀이 나옵니다.



마 12:46-50 "예수께서 무리에게 말씀하실 때에 그 모친과 동생들이 예수깨 


말하려고 밖에 섰더니 한 사람이 예수께 여짜오되 보소서 당신의 모친과 


동생들이 당신께 말하려고 밖에 섰나이다 하니 말하던 사람에게 대답하여


가라사대 누가 내 모친이며 동생들이냐 하시고 손을 내밀어 제자들을 가리켜


가라사대 나의 모친과 나의 동생들을 보라 누구든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모친이니라 하시더라."



이 말씀은 형제자매가 중요하지 않다는 뜻이 아니라 믿는 형제와 자매들이


더 친밀하다는 뜻입니다.


'이웃사촌'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먼 곳에 사는 친척보다 가까이 사는 이웃이 더 정겹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형제와 자매보다 믿는 형제와 자매들이 더 가깝습니다.


형제와 자매는 육적인 혈육입니다.


그러나 믿는 자는 영적인 혈육입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나'는 육이 아니라 영입니다.


그러므로 육신의 형제자매보다 믿음의 형제와 자매들이 더 친밀합니다.


그리고 육적인 혈육과 달리 이것은 영원한 관계입니다.


그러므로 영적인 형제와 자매가 더 중요합니다.


그런데 주께 우리 마음을 드리지 않으면 우리는 그들과 영원히 격리됩니다.


그 대신 살인자, 간음자, 도적, 사기꾼, 술주정뱅이, 조폭, 동성연애자,


우상숭배자, 그리고 무당과 점쟁이, 사탄숭배자들과 영원을 지내야 합니다.


성경에 나오는 모든 위대한 인물들과 형제와


이웃이 될 수 있었는데,


그들 모두와 영원히 격리되어


마귀와 귀신들과 지옥에 떨어진 악인들과 영원을 보내게 됩니다.


이것이 제자의 비용을 거절할 때 


우리가 영원히 지불해야 할 대가 중에 하나입니다.





- 변승우 목사님의 [긴급수혈] 중에서...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두고

  기뻐하며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 다 팔아

               그 밭을 샀느니라


                 (마태복음 13장 44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