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함께하는 삶

▤ 작은 천국의 도서관 ▤/♥ 변승우 목사님 글 2

[나는 행복합니다] 존 웨슬리는 하나님을 가까이 했습니다.

놀라운 주의 사랑 2015. 8. 8. 03:25




(3) 존 웨슬리는 하나님을 가까이

했습니다.



웨스트민스터의 사원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한 기념비에 세겨져 있는 존 웨슬리가 했다는

세 마디 말에 깊은 감명을 받습니다.


첫 번째는 "세계는 나의 교구다."이고,

두 번째는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일꾼은

땅에 묻으시나 당신의 일은 계속해 

나가신다."이며, 마지막 말은 

"세상에서 가장 좋은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것이다." 입니다.


마지막 말은 웨슬리가 임종할 때 한 말입니다.

그는 죽기 전 팔을 높이 들고 기쁨이 넘치는

목소리로 "세상에서 가장 좋은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것이다."라고 외쳤습니다.


[존 웨슬리의 생애]에 나오는 그 부분을

여러분에게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존 웨슬리의 죽음의 모습에 대하여는

그의 간호사 역활을 하며 마지막 순간까지

그의 곁을 지켰던 엘리자베스 리치에 의하여

자세히 기록되고 전해져 온다.


그녀는 존 웨슬리의 오랜 친구이며 서신

왕래자였는데, 말년에 존 웨슬리를 돌보며

헌신적으로 봉사하였다.


1791년 2월 25일 금요일, 존 웨슬리는

사람들의 부축을 받아 시티로드 목사관

의자에 앉았다. 홀로 있기를 원한 그는

사람들이 모두 나가게 하고 잠시 동안

기도하였다.


그리고 곧 도움을 요청하였다. 

그는 침대에 눕혀졌다. 고열이 나고 

맥박이 빨리 뛰고 있었다.


사람들은 주치의 화이트해드 박사를 불렀다.

그는 존 웨슬리의 오랜 친구였다. 


런던에 있는 존 웨슬리의 설교자들에게

'존 웨슬리가 위독하다. 기도하라. 기도하라.

기도하라.'는 메세지가 급히 전달 되었다.


토요일을 평온하게 지내고 27일 주일을

맞았다. 


그는 차를 마시고 좀 기운을 차렸다.

그의 얼굴은 기쁨으로 가득해 보였고 

같은 찬송을 반복하여 불렀다.


'이 내 몸이 흙 위에 누울 때까지

주여 당신의 종을 지켜주소서

당신의 자비로 내 생명의 끝날에

승리의 면류관을 쓰게 하소서'


존 웨슬리는 더 이상 말을 잘 이어가지

못했다. 그는 다시 기운을 내어 무슨

말을 하려고 하였다.


8년전, 브리스톨에서 병이 나서 죽을 것

이라는 생각이 들었을 때 고백했던 말을

다시 하려고 입술을 움직이고 있었다.


그가 8년 전에 한 말은 이와 같은 것이다.


'나와 죽음 사이는 불과 몇 발자국밖에는

남지 않았는데, 구원받기 위해서 내가

신뢰할 것은 무엇인가? 

내가 나의 구원을 위해서 한 일은 

아무것도 없다. 

나는 이 말 외에는 외칠 말이 없다.

나는 죄인 중에 가장 큰 죄인인데,

예수 나를 위해 죽으셨도다.'


존 웨슬리는 그때 자신이 고백했던 말을

반복하였다. 


'나는 죄인 중에 가장 큰 죄인이요,

예수 나를 위해 죽으셨도다.'

(I, the chief of sinners, am, But Jesus 

died for me.)


... 그는 잠깐 동안 편안하게 잠을 자고 

깨어난 후에 둘러앉은 사람들의 귀에

분명한 목소리로 이렇게 말하였다. 


'예수의 피가 아니면 가장 거룩한 곳에

들어가는 길이 없다.'

(There is no way into the holiest but

by the blood of Jesus.)


존 웨슬리는 3월 1일 화요일, 

'많이 아프십니까?'라는 질문에 

'아니요.'라고 대답하고

마지막 힘을 다하여 찬송을 불렀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라.

그러면 땅 위에 평화가 오리로다.'


존 웨슬리는 이 찬송의 두 구절을

여러 번 반복하여 부르더니 

'나는 쓰고 싶다'라고 하였다.


베시 리치가 펜을 손에 쥐어주었지만

그는 팬을 쥘 수가 없었다. 


베시가 '제가 대신 쓰겠습니다. 말씀

하십시오.'라고 말하자, 


그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는 것밖에는...'이라고

말하고는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하였다.


그러고는 마지막 힘을 다해서 아이작 

왓츠의 찬송을 불렀다.


'나는 내가 숨 쉬는 동안

나의 창조주 하나님을 

찬송하리라.

비록 내가 죽어 내 목소리가

힘을 잃을지라도

나의 찬양은 더욱더 높이

울려 퍼지리라.

내 숨이 멎고 기억이 꺼져가도

나의 찬양은 영원하리라.'


이제 존 웨슬리는 더 이상

설교할 수 없고, 글을 읽을 수 없고,

쓸 수 없고, 생각할 수도 없고,

기도할 수 없게 되었지만, 아직

찬양만은 할 수 있었다.


이것은 존 웨슬리의 마지막 노래

(swan song)였다.


그는 이 찬송을 마지막 숨이 다할 때까지

부르려고 하였다.


그러나 그의 목소리는 더 이상 노래를

이어가지 못하였다.


그는 '이제 우리는 모든 것을 다 하였습니다.

이제는 작별합시다.'라고 말하고 다음의 말을

두 번 외쳤다.


'세상에서 제일 좋은 것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는 것이다.'

(The best of all is, God is with us.)


존 웨슬리의 이 마지막 유언은 

'일평생 하나님과 함께 가장 좋은 삶,

즉 가장 행복한 삶을 살았다.'는 

선언이었다."





 변승우 목사님의 [나는 행복합니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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