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함께하는 삶

▤ 작은 천국의 도서관 ▤/은혜 ♡ 글

당신을 구별하기 위한 부르심

놀라운 주의 사랑 2017. 2. 25. 21:41



당신을 구별하기 위한 부르심



내가 하나님으로부터 부르심을 받고 12년이 지난 후의 일이다. 당시 나는

한 교회에서 사역을 하고 있었고, 교회와 관련된 대학을 다니고 있었다.


사회학 수업을 받으면서 나는 교수가 이렇게 말하는 것을 들었다: 

"하나님께서 남자의 갈비뼈를 취하여 여자를 만드는 것은 과학적으로

불가능한 일입니다." 이 교수는 계속해서 창세기 1장과 2장에 나오는

남자와 여자의 창조를 비난했다. 


당시 나는 그 교단에 속하지 않았음에도 학교를 다닐 수 있는 특권을 

받고 있었다. 그러나 교수의 이러한 발언에 나는 아연실색하고 말았다.

더 놀라운 것은, 그 보수적이고 역사적인 교회와 관련된 학교의 학생들

중 어느 누구도 교수에게 질문을 하거나 그의 말에 반박을 하지 않은

것이었다.


나는 손을 들고 일어서서 교수에게 나가도 되겠느냐고 물었고, 교수는

고개를 끄덕였다. 


내 차로 걸어가는 길에 하나님께서는 분명히 말씀하셨다.


"아들아, 다른 사람들과 같이 되지 말거라.

다른 목사들처럼 되지도 말거라.

다른 교단들과도 같아지지 말거라.

예수가 한 것처럼 사람들을 고치거라."


하나님께서 내게 다른 사람들처럼 되지 말라고 하셨을 때 나는 놀라고

말았다. 내가 지금까지 저지른 잘못을 정확하게 지적하신 것이었기

때문이다.


나는 내 사역을 내가 존경하는 목회자나 선생들의 뒤를 따라 만들어

가려고 노력해왔다. 그것은 사실 나만의 목소리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그저 울리는 메아리일 뿐이었다(이러한 내용에 대해서는 5장에서 더

자세히 이야기하도록 하겠다).


나는 내가 속한 교단의 훌륭한 사람들처럼 되기 위해 행동했고, 나만의

행동 모델을 찾기 위해 다른 교단의 대학들까지도 기웃거렸다.


하나님께서 내게 "다른 사람들과 같이 되지 말거라"라고 말씀하셨을 때

바로 떠오른 생각은, '만일 함께하고 있는 사람들과 완전히 달라져야 

한다면 나는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 거지? 나는 어떻게 보여야 하는

건가? 나는 어떻게 받아들여지는 거지? 그 말씀은 내가 다른 사람보다

우월한 것처럼 행동해야 하는 것을 뜻하는 것일까?' 였다.


받아들이기 힘든 말씀이었다.


나는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나머지 것들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너는 예수가 한 것처럼 사람들을 고치거라."


나는 예수님의 삶과 사역을 연구했었다. 나는 사람들이 그분의 말씀에서

잘못된 것을 잡아내려고 보냄을 받은 것을 기억해냈다. 예수님을 만난 후,

그들은 예수님의 말씀에 감명을 받고는 자신들을 보낸 사람들에게로 가서

지금까지 그 누구도 예수님처럼 말한 사람이 없었다고 보고했다(요한복음

7장 46절을 보라). 


빛이 내 안을 비추기 시작했다. 예수님은 달랐다. 초대 교회의 예수님의 

사도들과 예수님을 따르던 사람들은 달랐다.


그들은 다르게 행동했다.

그들은 다르게 말했다.

그들은 다르게 기도했다.

그들은 다르게 말씀을 전했다.

그들은 다르게 가르쳤다.

그들은 다르게 치료했다.

그들은 세계를 다르게 바라보았다.

그들은 자기 자신을 다르게 바라보았다.


나는 사도들의 사역과 초대 교회 지도자들이 예루살렘 성전의 미문에서

절름발이를 고쳤을 때 율법학자들과 바리새인들과 유대교 지도자들이

어떻게 반응했는지를 기억해 냈다.


"너희와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은 알라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고

하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으로 이 사람이 건강하게 되어 너희 앞에 섰느니라 이 예수는

너희 건축자들의 버린 돌로서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느니라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 그들이

베드로와 요한이 담대하게 말함을 보고 그들을 본래 학문 없는

범인으로 알았다가 이상히 여기며 또 전에 예수와 함께 있던 줄도

알고 또 병 나은 사람이 그들과 함께 서 있는 것을 보고 비난할

말이 없는지라 명하여 공회에서 나가라 하고 서로 의논하여 이르되

이 사람들을 어떻게 할까 그들로 말미암아 유명한 표적 나타난 것이

예루살렘에 사는 모든 사람에게 알려졌으니 우리도 부인할 수 없는

지라 이것이 민간에 더 퍼지지 못하게 그들을 위협하여 이 후에는

이 이름으로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게 하자 하고 그들을 불러 경고

하여 도무지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지도 말고 가르치지도 말라 

하니 베드로와 요한이 대답하여 이르되 하나님 앞에서 너희의 

말을 듣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보다 옳은가 판단하라

우리는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아니할 수 없다 하니"(행 4:10-20).


이 말씀은 나로 거꾸로 넘어지게 만들었다. 그들은 다른 사람들과

달랐고, 다른 종교 지도자들과도 달랐다. 그러나 나는 그렇지 않았다.

그들은 예수님 같았고 예수님처럼 사람들을 고쳤다. 그러나 나는 

그렇지 않았고, 그렇게 하지 못했다. 


이 모든 것들이 지금까지 내가 빠져서 그대로 따라하려고 했던 사역과

삶을 일깨워주었다. 내가 주님을 영접한 후 하나님께서는 내게 말씀을

선포하고, 내 시대의 그분의 치유의 능력을 전하며, 그분을 위해 언젠가

대학을 설립할 것이라는 분명한 부르심을 주셨다.


내가 이 세상을 떠나고 나면, 사람들은 내가 하나님의 명령에 어떻게

순종했으며, 내가 다른 사람의 메아리가 아닌 예수님의 목소리를 어떻게

드러냈는지를 평가하게 될 것이다. 내 확신에 따라 나는 어떤 대가를 

치루든 간에 내 모든 것을 다해 그분의 목소리가 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에 있어 아무런 후회도 없다. 그저 더 잘 할 수 있게 되길 바랄 뿐이다.


이 세상을 떠날 때가 가까워 오는 오늘, 나는 내 마지막 영적, 정신적 

그리고 육체적 힘을 끝까지 쏟아 부을 것이다. 나는 바울의 고백을 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딤후 4:7).




- 오랄 로버츠 목사님의 [씨를 심고 영으로 기도하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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