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함께하는 삶

▤ 작은 천국의 도서관 ▤/♡ 찰스 G. 피니 글

두 사람이 의합지 못하고 야 어찌 동행하겠으며...

놀라운 주의 사랑 2015. 5. 30. 21:21




두 사람이 의합지 못하고야 어찌 동행하겠으며





"두 사람이 의합지 못하고야 어찌 동행하겠으며"

(아모스 3:3)


성경 말씀에서 종종 질문하는 듯한 글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 글도 그렇습니다. 선지자들이 이런 방법을 통해 진리를

강하게 전달하려는 의도를 볼 수 있습니다.


두 사람이 '의합한다'는 것은 이론적으로 여러 가지 뜻이 

있습니다. 서로 이론적으로 동의하지만 그들의 감정이나

추구하는 방법은 서로 다른 경우들을 봅니다.


어떤 교리적 신조에 대해서 동일한 이해를 가지고 있지만,

성도들과 회심하지 못한 자들은 그들이 느끼는 정도나

그 교리를 실제 삶에 적용하는 것에 있어서 다른 모습을

봅니다.


일례로 천사와 사단은 지식적으로는 동일한 진리를 알고

있었지만 그들은 진리에 대해 얼마나 다르게 반응하였습니까!

동일한 진리를 믿는다고 하지만 각 사람의 마음에 따라 얼마나

다르게 적용되는지 모릅니다.


다른 말로 하면, 그 진리를 받아들이는 사람의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그들의 느낌이나 행동이 다르게 표현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동일한 진리가 각 사람의 마음과 상황에 따라 아주

다르게 작용하는 것을 봅니다. 만족이나 불만족, 고통이나

즐거움 등 이 모든 것들이 우리의 마음에 달려있습니다.


어떤 진리가 그 사람 마음에 맞지 않다면 그는 그 진리를

기뻐하지 않습니다. 어떤 상황을 판단할 때 우리 생각을

배제하고 편견 없이 볼 수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자신과 다른 생각들을 거부하거나 관심을 갖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사람이 의지적으로 노력하지

않는 한,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열정을 쏟게 되고 그렇지

않은 일에는 관심이 없기 마련입니다.


따라서 이런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왜 그토록 다른 신학적

이론들이 존재하고 각기 다른 교단들이 존재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들이 서로 하나라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서로 다른

점이 있더라도 그 정도는 눈감아 줄 만하거나 잊어버릴

만하기 때문입니다.


갓 회심한 새신자들이 왜 신앙생활을 오래한 사람들과

어울리지 않고, 같은 새신자들 끼리 어울려 다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서로 비슷하다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첫사랑을 잃고 미지근한 신앙을 가진 자들은 아직 

회개하지 않은 죄인들이나 신앙부흥을 껄끄러워 하는

사람들과 어울려 다닙니다.


그들이 여기저기 몰려 다니며 설교나 기도에 대해서

불평하는 소리를 자주 들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의 생각과 추구하는 바가 같기 때문입니다.


문제 삼아 비판하거나 논쟁하려는 것들이 같기

때문입니다. 이런 식으로 죄인들과 첫사랑을 잃은

신자들이 서로 의합합니다.


어떤 사역자들이나 신자들이 부흥의 장소를 처음

방문했을 때 동일한 방법으로 부흥을 반대하는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들은 악한 편을 택하는 

일에 의합하며 동행합니다.


사실 그들이 속했던 교회는 부흥이 없던 곳이기에,

성령의 역사가 강하게 임하거나 하나님의 임재가

따뜻하게 임하는 것에 대해 껄끄러워 하며 싫어합니다.


혹은 그들이 가진 부흥에 대해 부정적인 느낌은 자신이

속한 교단이 준 선입견 때문이기도 합니다. 혹은 그들이

세속적인 성향의 사람이거나 영적인 질투심 때문에

부흥을 싫어하기도 합니다.


그들의 마음이 바르지 못한 이상 그들의 의지도 바르게

작용할 리가 없습니다. 상대방이 거룩하고 영적일수록

그들은 더 불쾌하게 생각합니다.


부흥이 일어났는데도 정착히지 못하고 교회를 떠나는

사람들이 왜 있는가에 대한 해답을 여기서 얻을 수

있습니다. 회심하지 않은 죄인들이 왜 신앙부흥을 

좋아하지 않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 


회심한 사람들이 부흥을 갈망하는 반면, 

그들 안에는 하나님이 없기 때문입니다.





 찰스 G. 피니의 [주여! 내 마음을 살피사]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