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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을 위하여 고난받아야 되는 의무

놀라운 주의 사랑 2019. 4. 1. 22:20



복음을 위하여 고난받아야 되는 의무




바울은 앞서 디모데에게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말고 복음을 위하여

자신의 고통의 몫을 짊어지도록(딤후 1:8) 권면하였으며, 그리고

그는 이 주제에 대한 논의를 그의 서신의 두 번째 장에서 확대할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그가 디모데에게서 그 자신에게도 겪을 각오가

되어 있지 않은 어떤 것을 요구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 이 일을 인하여 내가 또 이 고난을 받되 부끄러워하지 아니함은...'

고난과 복음을 이렇게 연결짓는 근거는 무엇인가? 복음에 관해 인간

들이 증오하고 배척할 만한 것이 무엇이 있으며, 그리고 무엇 때문에

복음을 전파하는 자들이 고난을 받아야 하는가?


바로 이것 때문이다. 즉, 하나님은 인간들의 선행에 의해서가 아니라

하나님 자신의 뜻과 은혜로써 죄인들을 구원하신다(9절). 복음의

과분한 활수(滑手)함이 기분을 상하게 만드는 것이다. '자연인'이나

비중생인은 그의 원죄와 범죄의 무거움, 자신을 구원하는데에 있어

서의 그의 완전한 무능력, 그를 구원하기 위한 하나님의 은혜와

그리스도의 속죄의 죽음의 절대적인 필연성, 그리고 그로 말미암은

십자가에 대한 그의 피할 수 있는 부채 등을 인정해야 되는 것을

싫어한다. 바로 이것이 바울이 '거리끼는 것'이라는 말로 의미했던

것이다. 많은 전도자들이 그것을 말하지 않는 유혹에 지고 있다.

그들은 그리스도와 그의 십자가 대신에 인간과 인간의 공로를 

전하며, 그리고 그들은 '저희가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인하여 핍박을

면하려 하기 위하여'(갈 6:12; 참조, 5:11) 후자를 전자로 대체한다.

어느 누구도 신실함으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리스도를 전파하는

일과 반대와 심지어 핍박을 모면할 수는 없다. 




- 존 스토트의 [디모데후서 강해]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