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함께하는 삶

▤ 작은 천국의 도서관 ▤/♡ 찰스 G. 피니 글

사랑의 순종

놀라운 주의 사랑 2016. 4. 20. 20:54





사랑의 순종




종교 속에서 자신이 이기적인지를 분별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은 

거짓 성도에게는 순종의 목적만 있는 반면, 진짜 성도는 순종을 좋아

한다는 점입니다.


이것은 중요한 차이점입니다. 이것을 이해하는 사람이 극소수인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순종의 목적은 있지만 진심으로 순종을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좋아한다는 것은 실제로 선택하거나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순종입니다. 사람들은 순종에 관한 목적에 관해 말하면서도 순종하지

는 않습니다. 그리고는 자신들의 목적을 이루기가 얼마나 힘든지 

서로 하소연합니다.


반면 진짜 성도는 순종을 좋아하기 때문에 순종을 택합니다. 이 사람

에게는 바울이 그랬던 것처럼 복종하는 목적이 있습니다. 바울에게는

회심 전에도 복종해야 할 강력한 목적이 있었습니다. 다만 복종하는 데

마음을 두지 않았기 때문에 복종하지 못했을 뿐입니다(롬 7장 참고).


거짓 회심자는 거룩을 목적으로 삼습니다. 그것만이 행복해지는 유일한

방법으로 여기기 때문입니다. 진짜 성도는 거룩함 자체를 위해서 거룩함

을 선택합니다. 그리고 그 사람은 거룩합니다.


참된 성도와 거짓 성도는 믿음도 서로 다릅니다. 참된 성도는 하나님의 

성품을 신뢰하기에 하나님께 전적으로 내 맡깁니다. 하나님의 성품을

알면 주님의 약속을 신뢰하게 됩니다. 


인간의 정부든 하나님의 나라든 복종에는 두 가지 원칙만이 있습니다.

즉 두려움과 신뢰입니다. 그 정부가 가족, 선박, 국가, 혹은 우주인지는

별로 중요치 않습니다. 모든 순종은 이 두 가지 원칙 중 하나에 근거

합니다. 


먼저, 사람들은 보상을 기대하거나 벌을 두려워해서 복종합니다. 

두 번째는 사랑으로 인해 신뢰해서 복종합니다. 한 아이는 부모를 신뢰

하기에 부모에게 복종합니다. 그 아이의 신뢰는 사랑에 근거합니다.

다른 아이는 상을 기대하거나 두려워서 표면적으로 복종합니다. 

진짜 회심자는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하나님께 복종할 만한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이 믿음에서 나온 복종입니다. 


다른 쪽은 부분적인 믿음만을 가지고 부분적인 순종만을 합니다. 마귀도

부분적인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귀도 믿고 떱니다(약 2:19 참고).

어떤 사람은 그리스도께서 죄인들을 구원하기 위해 오셨다는 것을 믿고,

구원받기 위해 그분께 의뢰합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의 정부에 자신을

맡기는 것은 꺼려합니다! 이 사람은 구원이라는 조건에 근거해서 순종

합니다. "주의 뜻대로 될지어다"라고 말할 수 있는 하나님의 온전하신

성품에 대한 무한한 신뢰로 그러는 것이 아닙니다. 


이 사람은 구원과 관련된 것만 복종합니다. 이 사람의 종교는 율법적인

종교입니다. 다른 편은 복음에서 나온 믿음입니다. 한편은 이기적이고

다른 한편은 자유롭습니다. 여기에 이 두 부류의 진짜 차이점이 있습니다.

즉 한편은 외적이고 위선적이며 다른 한편은 마음에서 우러나온 믿음으로

거룩하며 하나님께 받아들여집니다.


이기적인 사람들은 죄인들의 회심이 자신과 상관이 있을 때만 기뻐합니다.

자기 외에 다른 사람이 관여할 때는 거의 만족하지 못합니다. 이기적인

사람은 큰 상을 기대하기에 죄인들의 회심시키는 일에 참여하며 그 일이

성공적일 때만 기뻐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수고해서 회심하면 기뻐하지

않고 오히려 시기합니다.


진짜 성도는 다른 사람들이 수고해서 죄인들이 회심할 때도 마치 자기 

자신이 그 일을 이루기라도 한 듯이 기뻐하고 즐거워합니다. 자기들이

관여될 때만 부흥에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다른 교단에

속한 복음전도자나 사역자를 통해서 죄인들이 구원받는 일은 차라리 

회심하지 않는 편이 낫다고 여기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지닌 참된 영은 이렇게 말합니다. "주여, 주께서 원하시는

사람에게 보내주소서. 사람들이 구원받고 주님의 이름이 영화롭게 되기

만을 바라옵니다."




- 찰스 G. 피니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