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함께하는 삶

▤ 작은 천국의 도서관 ▤/♡ 찰스 G. 피니 글

참된 신자들!

놀라운 주의 사랑 2016. 5. 13. 20:58




참된 신자들



하나님과 인간의 참 친구인 죄인들을 회심시키는 일이 

진행되는 것을 보지 못할 때 괴로워합니다.


그들은 교회 안에서 죄인들이 회심하지 않는 것이 슬픈 일이라고 말합니다.

비록 다른 것들이 참되며 신자들의 수가 불어나고 목회자가 유명해져서

많은 사람들이 설교를 들으러 온다 해도 실제로 회심의 역사가 진행되는 

것을 보지 못한다면 그들은 안타까운 마음으로 염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죄인들의 회심이 빠진다면 이 모든 것들이 무가치하다는 것을 그들은 알고

있습니다. 죄인들이 회심하지 않는 한 은혜의 수단으로 유익을 주기보다는

해를 끼치게 됩니다. 


이들과는 다른 동기에서 신앙생활을 하는 신자들, 즉 모두가 잠잠하고 모든

일들이 "선한 과거의 방법"대로 진행되기를 원하는 신자들에게 있어서 이런

신자들은 골칫거리가 됩니다. 


그들은 종종 "교회 내의 거북스러운 심령들"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교회에

이러한 심령을 가진 사람들이 몇 사람만 있어도, 그 교회의 목회자는 자신의

설교가 죄인들을 회심시키지 못할 때 불안을 느끼게 됩니다.


때로 이런 신자들은 교회를 꾸짖기도 하며, 세속적으로 냉담하게 생활하는

데 대해 훈계를 하기도 합니다. 그러면 교회는 대답하기를 "우리는 지금 

아주 잘 해나가고 있어요. 우리 교회가 얼마나 성장하고 있는지를 보시오.

당신은 항상 모든 것을 불만스럽게 보고 있어요"라고 합니다. 그러나

실상 죄인들이 회심하지 않고 영혼들이 지옥으로 밀려 가고 있기 때문에

그들의 마음은 비탄에 잠기고 영혼은 번민합니다.




참 신자는 선을 행하기 위한 새로운 수단들과 방법들을

끊임없이 간구합니다.



이것은 선을 행하려는 지속적인 갈망에서 비롯되는 것입니다. 그들은

성공하지 못할 때에 그 자리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목표를

성취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과 수단들을 끊임없이 고안해 냅니다. 


그들은 소위 자신의 의무를 행하는 것으로 만족하는 사람들과는 다릅니다.

자신의 구원만을 목표로 하는 사람은 의무를 행하면 책임을 면하게 된다고

생각하며, 따라서 명하신 것을 행함으로써 하나님의 진노를 피하고 하늘

나라를 얻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그는 죄인들이 구원을 받든지 

버림을 받든지 상관없이 자기의 의무만 행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참된 친구들은 하늘나라를 얻고 하나님의 진노를 피하는

것을 목표로 하지 않습니다. 그들의 주된 목표는 영혼을 구원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이 목표가 진척되지 않을 때 그들은 고통을 느낍니다. 이런 사람들은 항상

관대한 일들을 생각해 내며, 새로운 일들을 시도하며, 혹 한 가지 일에

실패해도 계속 다른 일들을 시도하여 마침내 영혼들을 구원할 수 있는

방법을 발견할 때까지 결코 쉬지 않습니다.




참 신자는 교회가 잠들어 죄인 구원을 위한 일을 하지 않는

것을 볼 때 슬퍼합니다.



그들은 교회가 잠들어 있는 동안에는 죄인들의 구원을 위한 중요한 일을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많은 교인들이 모이지만 죄인들의

회심을 위한 일은 하지 않고 세상의 사조에 따라 흘러가고 있는 교회에

가보십시오. 그곳에서 당신은 그런 교회의 상태 때문에 슬퍼하는 하나님의

참된 친구들을 발견할 것입니다.


그러나 신앙 생활의 목표를 다른 데 두고 있는 사람은 자신이 잘 해나가고

있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신앙을 고백한 사람

들이 허례와 어리석은 일들을 추구하는 것을 보아도 슬퍼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참된 친구들은 이런 상태에 놓인 교회를 볼 때 슬퍼하고

번민합니다.




참 신자들은 목회자들이 세상 풍조를 따르거나 교회의 

죄악을 신랄하고 충직하게 질책하지 않는다고 생각될

때에 슬퍼합니다.



그러나 이들과 다른 부류의 신자들은 달래어 잠재워지기를 좋아하며

목회자들이 부드럽고 화려하고 우아한 설교, 능력도 요점도 없는

아첨의 설교를 해주길 바랍니다.


그러나 참 신자들은 목회자가 강력하고 날카롭고 담대하게 설교하고

인내와 교훈으로 질책하고 회유하고 권면해 주지 않는 한 만족을 느끼지

못합니다. 이런 신자들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명하신 사역에 관련된 일이

아니면 만족하지 못합.




참 신자들은 담대하고 예리하게 진리를 전파하는 충실한

목회자를 지지합니다.



그들은 목회자가 전파하는 진리가 자신의 감정을 상하게 하더라도

그 말씀을 사랑하며 "의인들이 나를 벌하여 그것이 좋은 기름이 되리라"

고 말합니다. 


진리가 능력 있게 전파됨에 따라 그들의 영혼은 그 말씀으로 양육을 

받으며 은혜 안에서 강건해집니다. 


그들은 그러한 목회자를 위하여 골방에 들어가 혼을 다하여 눈물로 

기도합니다. 목회자가 항상 하나님의 영을 소유하게 해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다른 신자들은 목회자를 꾸짖고 헐뜯으며 너무 지나친 설교를 한다는

등의 이야기를 하지만 참 신자들은 그의 편을 들며 예수를 증언하기 

위해서라면 그와 함께 순교할 각오를 합니다. 


이들이 이렇게 행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즉 그러한 설교가

이 신자들의 삶의 목표와 일치하기 때문입니다.




참 신자들을 감동시키려면 그들의 주요 목표와 관련된

동기들을 이용해야 합니다.


만일 그들에게 감동을 주려면, 죄인들이 얼마나 하나님을 모욕하고

있는지 보여주십시오. 이것이 그들의 소망과 두려움에 호소하는 것

보다 훨씬 신속하게 그들의 영혼을 흥분하게 만들 것입니다.


그들을 이 목표로 밀어붙이십시오. 어떻게 해야 죄인들을 회심시킬 수

있는 지 그들에게 보여주십시오. 그러면 죄인들이 회심하고 그리스도

안에서 소망을 갖게 될 때까지 그들은 뜨거운 마음을 가지고 기도로

씨름하며 애쓸 것입니다.


당신은 하나님과 사람의 참된 친구입니까? 지금까지 이 신자들의 삶의

주요 목표와 의도가 무엇인지를 밝히기 위해 각 사람들의 참된 특성들을

가리켜주는 크고 근본적인 사실들을 언급했습니다. 당신 자신에게 이런 

특성이 있는지 판단해 보십시오.


당신은 하나님의 자녀가 지녀야 하는 이런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까?

이런 특성들이 당신의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주여, 당신은 모든 것을

아시오니 내가 당신을 사랑하며 이것들이 나의 성품의 특징이라는 것을

아십니다!"라고 말할 수 있습니까? 




- 찰스 G. 피니의 [순종의 기쁨]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