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함께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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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은 여전히 우리 몫이다

놀라운 주의 사랑 2016. 2. 10. 22:32




선택은 여전히 우리 몫이다




그리스도 밖에 있었을 때 우리는 죄의 노예였고 죄를 이길 힘이 없었다.

그러나 이제는 그 힘이 우리에게 있다. 우리는 죄에 굴하는 쪽을 선택 할

수도 있고, 죄에서 해방되어 은혜 안에서 행하는 쪽을 선택할 수도 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모신 적이 없는 사람에게는 죄 짓는

일이 정상이지만 그리스도인에게는 정상이 아니다. 그리스도인은 죄를

이길 능력이 있다. 예수님의 본성을 지녔기 때문이다. 구원받지 못한

사람은 겨우 자신의 죄의 본성으로 움직이고 있다. 그래서 하나님은

사도 바울을 통해 그리스도인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신다.



그런데, 그 옛 폭군에게서 벗어났다고 해서 우리가 옛날처럼 마음대로 

살아도 좋다는 뜻입니까? 하나님은 자유 가운데 자유롭게 되었다고

해서, 이제 무엇이든 내키는 대로 해도 좋다는 것입니까? 그렇지 않습

니다. 여러분은 경험을 통해서 알 것입니다. 자유로운 행위라지만 

실은 자유를 파괴하는 행위들이 있다는 것을 말입니다. 가령, 여러분

자신을 죄에 바쳐 보십시오. 그러면 그것으로 여러분의 자유의 행위는

끝이 납니다. 그러나 여러분 자신을 하나님의 길에 바쳐 보십시오.

그러면 그 자유는 결코 그치는 법이 없습니다(롬 6:15-16, 메세지).



하나님은 계속 죄 짓고 용서받으라고 당신을 죄에서 해방시켜 주신

게 아니다. 천만부당한 말이다! 하나님이 당신을 죄에서 해방시켜

주신 것은 당신이 정말 죄에서 해방되어 예수님처럼 참된 거룩함

가운데 행하게 하기 위해서다.


참 신자의 목표는 죄를 짓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만일 죄를 지으면

("죄를 지을 때는"이라 하지 않고 "만일 죄를 지으면"이라 한 것에

주의하라) 그분이 베푸시는 은혜 안에 여전히 용서가 있다. "나의

자녀들아,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씀은 너희로 죄를 범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그러나] 만일 누가 죄를 범하여도 아버지 앞에서 우리에게

대언자가 있으니 곧 의로우신 예수 그리스도시라"(요일 2:1)고 썼다.

"너희로 죄를 범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는 말을 보았는가? 이보다

얼마나 더 분명할 수 있겠는가?


거듭나기 전에도 죄 짓지 않는 삶을 목표로 정할 수야 있지만 그런 

삶은 불가능하다. 그때는 죄 짓는 일이 당신의 성품을 규정했기

때문이다. 이제 당신은 그분의 성품과 본성을 받았고, 그 능력으로

죄에서 해방된 삶을 살아갈 수 있다. 하지만 죄를 짓는 쪽을 선택

하면 그 결과로 자유를 잃는다. 바울이 그리스도인들에게 하는 말을

다시 들어 보라.



너희 자신을 종으로 내주어 누구에게 순종하든지 그 순종함을 받는

자의 종이 되는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혹은 죄의 종으로 사망에

이르고 혹은 순종의 종으로 의에 이르느니라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너희가 본래 죄의 종이더니 너희에게 전하여 준 바 교훈의 본을 마음

으로 순종하여 죄로부터 해방되어 의에게(즉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종이 되었느니라(롬 6:16-18).



은혜는 우리에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비범한 삶을 살아갈 능력을

준다! 그러나 새로운 본성 가운데 행하지 않고 계속 죄에게 굴복한다면

우리는 다시 노예가 된다. 한마디로 그것은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는 것이다. 바울은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자로서 너희를 

권하노니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고후 6:1)고 당부했다.


뭔가를 헛되이 받는다는 것은 그 잠재력을 충분히 활용하지 않는

것이다. 은혜가 죄를 덮어 주는 것에 그친다면 바울의 이 말은 전혀

이치에 맞지 않는다. 그러나 은혜를 제대로 진리의 요구대로 행할

수 있도록 하나님이 거저 주시는 능력으로 - 이해하면, 은혜를 

헛되이 받을 때 왜 열매가 없는지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다시 말하지만, 바울이 로마 교인들에게 한 말이 바로 그것이다. 

"너희 자신을 종으로 내주어 누구에게 순종하든지 그 순종함을 받는

자의 종이 되는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혹은 죄의 종으로 사망에

이르고"(6:16). 그리스도인들에게 이것은 아주 강경한 말이다. 바울의

말에서 이 한 마디만은 과장이 아닐까? 답은 절대 그렇지 않다. 같은

편지에서 그가 하는 말을 보라.



그러므로 형제들아...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롬 8:12-13)



역시 대상이 그리스도인이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형제들아'

라는 말을 보라). 그렇다면 "너희가... 반드시 죽을 것"이라는 바울의

말은 무슨 뜻인가? 나중에 자세히 설명하겠지만 지금은 이것만 알면

된다. 로마서 6장의 내용에 비추어, 이 말은 우리가 다시 죄의 노예가

될 수 있다는 뜻이다. 누구라서 그것을 원하겠는가?




- 존 비비어의 [ 은 혜 ]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