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함께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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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의 기름부으심

놀라운 주의 사랑 2016. 1. 27. 17:58




지도자의 특징들



지도자의 위치에서 행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세 가지 마음의 태도가 있습니다.

그 첫번째 태도는 그리스도의 말씀에 대한 열정인데, 여기에 대해서는 다음 장

전체를 할애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유일한 목표가 없이는 우리가 밟는 한 걸음, 걸음이 중심에서 벗어날 것이며

속을 수 있는 어떤 요소를 내포하게 될 것입니다. 



지도자가 가져야 하는 두 번째 태도는 겸손입니다. 하나님은 이사야를 통해서

"하늘은 나의 보좌요 땅은 나의 발등상이니 너희가 나를 위하여 무슨 집을

지을고 나의 안식할 처소가 어디랴"(사 66:1)라고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겸손은 우리의 어떤 재주나 교묘히 다룸이나 돈으로도 창조주의 집을 지을 수

없었다고 말합니다. 우리가 그분을 위해서 짓는 무엇이든지 그 속에 얼마간의

우상 숭배가 있습니다. 우리는 궁극적으로 우리 손이 행한 것들을 예배하고 

있는 우리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러나 여기에 하나님께서 그분의 집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그 집이 어떤 성질을 가지는가에 대하여 분명한 지시를 주고 계십니다.


그분은 "무릇 마음이 가난하고 심령이 통회하며 나의 말을 인하여 떠는 자, 

그는 내가 권고하려니와"(2절)라고 말씀하십니다. 


깨어짐과 회개하는 마음과 하나님에 대한 거룩하고 떨리는 두려움이 하나님의

집을 건축하는 재료들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건축물이며 하나님께서 쉬실 수

있는 장소입니다.




사도적 기도



기름부음을 받은 지도자가 가져야 하는 세 번째 태도는 기도입니다. 우리가

우리의 도시가 새로워지는 것을 보기를 진정으로 추구하고 있지만, 하나님의

왕국은 사회적 프로그램이 아닙니다. 도시가 하나님에 의해 강한 충격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오직 그리스도 자신이 교회 안에 견고히 세워질 때입니다. 

그분께서 높이 들리실 때 사람들은 그분께로 이끌립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많은 기도가 그리스도를 향한 것이고 그분과의 교제입니다.

기도의 본질은 예수님을 갈망하는 것입니다. 기도 모임 전부가 주님을 찾고

구하는 것에 드려지는 것이 하나님의 가장 높은 목적과 일치되는 것일 것입니다.

주님께서 매우 기뻐하시므로 이러한 시간들을 갈망하십시오.


사도적 기도는 '해산하는 기도'라고도 불릴 수 있습니다. 바울은 "나의 자녀들아,

너희 속에 그리스도의 형상이 이루기까지 다시 너희를 위하여 해산하는 수고를

하노니"라고 가르쳤습니다(갈 4:19). 교회 사역에 있어서 어떤 차원의 것들은 

중보기도자들이 교회를 해산하는 이 사도적 해산의 힘으로 기도를 해야 비로소 

나오게 됩니다.


이 기름부으심 하에 있는 사람들은 의를 위한 열정으로 몹시 불타올라서 주님께서

그들을 오랜 기간에 걸친 금식과 기도를 하도록 인도하실 것입니다. 기름부음을 

받은 소수는 그들의 지역을 위하여 공개적으로 금식할 은혜까지도 받을 것입니다.


많은 도시가 깊이 회개하게 될 것입니다. 어떤 경우에는 낙태가 법적으로 금지될

뿐만 아니라 낙태의 원인(불법적인 임신) 조차도 그치기 시작할 것입니다. 

주님의 약속은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배부를 것임이요"

(마 5:6)입니다. 


사도적 중보기도는 또한 새로 태어난 것, 연약한 것을 지지하고 보호하는 

영적 책임의 태로를 가집니다. 사도적 중보 기도는 기도 그룹의 수준을 비판하지

않고 더 성숙하게 자라도록 하기 위해서 기도합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영적

성숙의 모범이 되는 것에 전념합니다. 


이 사역이 자라면서 하나님께서 그들의 도시를 위한 부담을 그들의 '기도 어깨'

위에 놓으시는 사람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들은 자기 지역사회를 위해서 기도하지

않고는 잠을 잘 수가 없을 것입니다. 그들은 자기 지역의 상태에 대한 책임을

지게 될 것입니다. 그들은 자기의 개인적 기도 생활과 자기 도시에서 원수가 

진보하는 것 사이에 직접적인 상관이 있는 것을 볼 것입니다. 


이러한 직무를 의문스럽게 여기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독일에서 마틴 루터가 수행했던 사역과 다르지 않습니다. 그는 "내가 기도하는

것을 하루 놓치면 내가 그것을 느낀다. 내가 이틀 동안 기도를 못하면 교회

전체가 그것을 느낀다. 내가 사흘 동안 기도를 안 하면 모든 독일이 고통을

겪는다."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교회와 도시에 대하여 영적으로 책임을 다할 수 있는 사역자

들을 일으키고 계십니다. 그들은 단 하루도 중보 기도 없이 그냥 지나가게

하지 않을 것입니다. 전투 중에 있을 때에 그들은 원수가 공격하는 것의 더 넓은 

범위를 분별합니다. 바로 이것이 사도적 기름부으심의 차원이며 기도로 영적

책임을 다하는 은사입니다.



사랑하는 주님, 주님의 집이 건축되는 것을 보는 것이 우리의 간절한 소원입니다.

그러나 하늘이 주님의 보좌이며 땅은 주님의 발등상인 것을 인정합니다. 우리가

건축한 어떤 집도 주님을 받아들일 가치와 능력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께서 말씀하실 때 겸손하고 통회하는 사람들과 지으시겠다고 주님은 약속

하셨습니다. 우리가 자유와 은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아버지, 우리를

기도의 거처로 만드실 수 있는 아버지의 능력에 굴복할 수 있게 도와주소서.

주님의 은혜로 우리는 우리의 교회와 도시에 대한 책임을 맡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프랜시스 프랜지팬의 [하나님의 집]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