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의 일하심
그렇지만 그리스도와 더불어 갖는 이런 경험이 인간의 재간에
의해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예수께서는 자기의 생명이 오직 성령을 통해서만 전달된다는
것을 매우 분명히 말씀하셨다.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요 6:63).
바로 이런 이유로 사람이 거듭나지 않고는 그리스도 안에서
새 생활을 시작도 할 수 없었던 것이다(요 3:3-9).
사람의 부패한 본성이 하나님의 영에 의해서 바뀐 후에야
비로소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참된 목적에 일치될 수가
있었던 것이다.
마찬가지로 제자가 지식과 은혜 안에서 계속 자라갈 때 그의
변화된 삶을 유지하고 보양하는 분도 성령이셨다(요 4:14,
7:38-39).
같은 성령에 의하여 사람은 말씀으로 거룩하게 되고 거룩한
봉사를 위해 하나님께 구별되었던 것이다(요 15:3, 17:17;
참조, 엡 5:26).
처음부터 끝까지, 살아계신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경험하는
것은 어떤 경우든 성령께서 하신 일이었다.
같은 증거에 의하여, 사람으로 하여금 구속적인 전도 사역을 수행할
수 있게 한 것은 오직 하나님의 영뿐이었다.
예수님은 자기가 하는 일이 "성령"과 함께 협력하여 된 것임을
선언함으로써 일찍이 자신의 일과 관련하여 이 진리를 강조하셨다.
주님이 가난한 자들에게 복음을 전파하시고 마음이 상한 자들을
고치시고 포로된 자들에게 구출을 선포하시고 눈먼 자들의 눈을
여시고 귀신들을 쫓아내시고 억눌린 자들을 해방시키신 것은
성령으로 말미암은 것이었다(눅 4:18; 마 12:28).
예수님은 계시하시는 하나님이셨지만, 성령은 활동하시는 하나님
이셨다. 성령은 사람들을 통해 영원한 구원의 계획을 실제로
이루시는 하나님의 대리자였다.
그래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성령께서 그들의 사역을 위한 길을
준비하실 거라고 설명하셨다. 성령은 그들에게 할 말을 줄 것이다
(마 10:19-20; 막 13:11; 눅 12:12).
그는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실
것이다(요 16:8). 그는 사람들이 주님을 알 수 있도록 진리를 밝혀
줄 것이다(마 22:43; 참조, 막 12:36; 요 16:14).
그의 능력에 의하여 제자들은 주님의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을
받게 될 것이라는 약속을 받았다(요 14:12).
이로 볼 때, 전도는 결코 인간의 사업이 아니며, 처음부터 하나님께서
진행하여 왔고 마침내 하나님의 목적이 완결될 때까지 계속될
하나님의 계획인 것으로 해석되었다.
그것은 통틀어서 성령의 일이었다. 제자들이 해야 할 일은 오직
성령께 자기들의 생애를 온전히 맡기는 것뿐이었다.
- 로버트 콜먼의 [주님의 전도계획]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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