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함께하는 삶

▤ 작은 천국의 도서관 ▤/♡ 찰스 G. 피니 글

이기적인 목적에 근거한 사역은 그만둘 것

놀라운 주의 사랑 2016. 7. 8. 22:22




이기적인 목적에 근거한 사역은 그만둘 것


세상의 수많은 종교들은 사람들의 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자신의 생계를

위해 일하는 것입니다. 즉 빵을 얻기 위해 노동을 하는 것처럼 절대적으로

자신들을 위해 일합니다. 믿음의 목적이 자신의 구원이라면 그 믿음이 일시

적인 패망이든 영원한 패망이든 그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 믿음은 자기

자신을 위한 것입니다. 그래서 자신의 행위를 멈추지 않고 계속 늘려가는

것입니다.


본문에서 언급한 안식은 이런 종류의 일을 완전하게 그만둔 것입니다. 

사도는 이를 확실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그의 안식에 들어간 사람은...

자기 일에서 쉬었느니라(히 4:10). 그리고 본문은 믿은 우리는...

들어감이라.고 말합니다. 


이 안식은 모든 종류의 일을 그만두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위한

일을 그만두는 것입니다. 지상의 성도에게나 하늘 나라에 있는 성도에게

나 그러한 일은 적합하지 않습니다. 성도나 천사나 심지어 하나님마저도

일없이 나태하게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단순히 자신의 혼을 구원하기

위한 행위는 멈춰야 합니다. 자신을 위한 일을 멈춤으로써 하나님을 위해

일할 수 있습니다. 우리 구원의 문제는 예수 그리스도께 온전히 내맡기고,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함으로 일해야 합니다. 그런 일들은 우리 개인의

일이 아닙니다.


이런 안식에 들어가면 자신을 위한 행위 뿐만 아니라 자신에게서 나온 

행위를 멈추게 됩니다. 성령의 감동 없이, 양심, 소망, 두려움 같은 인간의

본성에서 나온 단순하고 선천적인 요인들이 동기가 된 행위들은 우리 자신

에게서 나온 행위들입니다. 그런 행위들은 대개가 완전히 죄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행위들은 순전히 선천적인 요소들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이기심이 나은 결과물입니다. 양심은 우리에게 찔림을 주고, 소망과 두려움

은 우리를 돕습니다. 이런 영향으로 우리의 육신적이고 이기적인 지성이

활동합니다. 


자신의 의를 드러내는 사람들은 구원받고자 하는 소망과 지옥의 갈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에 고통스럽게 종교를 만들어서 양심에 따라 서둘러

행동으로 옮깁니다. 이런 사람들은 성령으로 마음속에 쏟아 부어진 하나님

의 사랑이라는 거룩한 원칙에 근거해서 행동하는 일이 전혀 없습니다. 그런

행위들은 마귀의 행위처럼 모두 그들 자신들에게서 우러나온 것들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그 주류를 이루지 않는 행위는 모두 죽은 행위에 지나지

않으며 안식을 주지도 못합니다. 이런 행위들이 복음을 무효화시킵니다.


이런 원칙에 입각해서 행동하는 사람은 전체적으로든 부분적으로든 복음을

무효화시킵니다. 이런 사고방식으로 행동하는 사람은 복음을 완전히 제쳐

두게 됩니다. 이런 신조의 영향을 받아 행동하는 사람은 그리스도를 자신의

구세주로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온전한 구세주로 드려지셨

습니다. 즉 우리의 지혜요, 의요, 거룩함이며, 구속이십니다. 그리스도에게서

이런 기능 중 하나라도 배제시키는 사람은 배제시키는 정도에 비례해서 

복음을 무효화시키는 것입니다. 


안식에 들어간다는 것은 우리 자신을 위한 행위를 그만둔다는 의미가 포함

됩니다. 심지어 우리 자신을 위해서 먹거나 마시지도 않습니다.그러므로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고전 10:31). 이것이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바입니다. 안식에 들어간 사람

은 자신의 유익을 구하는 일을 그만둡니다. 자신의 유익을 그리스도의 유익

안에 온전히 잠기게 한 것입니다. 자신을 그리스도께 온전히 내어 드렸기에

자신의 일이란 없습니다. 이런 사람은 자신의 노력으로 스스로를 구원하려고

하느니 차라리 가만히 앉아서 지옥에 가는 편을 택할 것입니다. 이를 온전히

이해한 사람은 이런 식의 노력은 그만둡니다. 양심에 찔림을 받은 죄인은

자신의 힘으로 뭔가를 이루려고 애쓰다가 결국 자신은 아무것도 아님을 

웁니다. 그런 후 이런 모든 행위를 그만두고 무기력하고 잃어버린 바 된

상태에서 그리스도의 손에 자신을 내맡기게 됩니다.


자신 안에는 구원에 필요한 힘도 도움도 소망도 없음을 느낄 때까지는 

복음의 단순성을 결코 이해하지 못합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힘을 다 소진

하고 자신은 무기력하며 회복 불능임을 깨닫고 나서야 의와 힘을 얻기 위해

그리스도를 의지합니다. 그런 다음 값없는 선물인 믿음으로 얻는 구원이

담긴 복음의 단순성을 이해합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하고

자신은 구원에 근접조차 할 수 없으며 죄에 죄만 더해진다는 것을 알게

되면 전적인 무기력 상태에 빠져서 모든 것을 그리스도의 손에 내맡깁니다.




- 찰스 G. 피니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