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함께하는 삶

▤ 작은 천국의 도서관 ▤/♡ 찰스 G. 피니 글

죄인이 구원 받을 수 없는 이유

놀라운 주의 사랑 2016. 6. 24. 23:32




죄인이 구원 받을 수 없는 이유




(1) 하나님에게는 죄인들에게 죄를 짓지 않도록 설득하실 

    지혜로운 방법이 없습니다.




그들은 너무나 사악해서 하나님이 그들을 회개시키려고 사용하시는 가장

선한 수단마저도 죄로 더럽힙니다. 따라서 하나님이 그들을 지혜롭게 

구원하실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죄인을 회심시킬 수 없다는 것은 어떤 일을 하실 수 있는 물리적인

능력이 없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하나님은 무한한 능력을 지니신 전능하신

분입니다. 그러나 물리적인 전능함이 어찌 마음과 정신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이 이 세상의 죄인들을 감화키키기 위해 우주의 모든 도덕적 힘을

사용하시는 것은 지혜로운 방법이 아닐 것입니다. 확실치는 않지만 이것이

지혜롭고 실질적인 방법이었다면 아마 유용하게 쓰였을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은 어떤 지혜로운 이유가 있기 때문에 도덕적 힘을 사용하지

않으신다고 추론할 수 있습니다.


죄인을 위해 사용하시는 도덕적 감화력에 대한 하나님의 지혜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런 까닭에 하나님이 아무리 지혜로운 방법을 사용하셔도 죄인은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지혜롭고 선한 방법

을 사용하십니다. 그러나 이것을 죄인들이 받아들이지 않으므로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이런 까닭에 죄인은 구원을 얻지 못합니다.





(2) 죄인이 지옥에서 구원받으려면 반드시 죄에서 구원받아야 

    합니다. 즉 죄에서의 구원이 먼저 이루어져야 합니다.




죄인은 자기의 심령 상태가 칭찬받을 수 없는 상태라는 것과 스스로 반성하여

존경받을 수 없는 상태임을 알아야 합니다. 다시 말해서 그에게는 축복의 요소가

없으며, 그가 자기의 도덕적 본성(영성)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는 한 축복을

받을 수 없습니다.


또 죄인은 하나님과 관계 맺기를 원치 않으며 하나님을 두려워합니다. 그는

하나님의 임재를 두려워하며 증오합니다. 그리고 죽어서 하나님 가까이 갈 

것을 두려워합니다. 그는 자신과 하나님의 관계가 매우 불쾌한 관계임을 알고

있습니다. 물론 자신이 하늘나라에 합당치 못하다는 것도 알고 있을 것입니다.


죄인은 이러한 죄악과 심령 상태에서 구원받아야 합니다. 하나님 편에서 속성,

통치, 그리고 죄를 대하시는 태도 등을 바꾸실 필요는 없습니다. 요한 것은

죄인의 변화입니다. 구원이란 하늘나라에 합당하게 되는 것, 죄를 버리는 것

등을 함축한다고 보면 죄인이 거룩하게 변화되지 않는 한 구원받을 수 없음은

당연한 사실입니다.




(3) 악한 상태로는 하늘나라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사람들은 하늘나라에 가기를 원합니다. 그들은 부모님이 하늘나라에 계시기를 

바라며, 또 그렇게 믿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그곳에 가서 영광 중에 있는

그들을 보고 싶어 합니다. 어떤 사람은 "만일 부모님이 계신 그곳에 가지 못하면

어떻게 하지?"라고 걱정합니다. 그러나 죄 가운데 있으면서도 부모님이 계신 

그 나라에 갈 수 있을까요? 만일 그런 상태로 천국에 간다면, 그곳에서 무엇을

하며 무슨 말을 하겠습니까? 무슨 노래를 부를 수 있겠습니까? 천국에서 발견

하리라고 기대하는 행복은 어떤 것입니까?


천국에 가신 경건한 어머니는 무척 변화되었을 것입니다. 어머니께서 세상에서

남긴 마지막 말은 죄악에 물든 불쌍한 아들의 영혼을 위한 기도였습니다. 그러나

이제 어머니는 저 높은 곳에서 지극히 거룩하고 순결하게, 빛을 발하며 찬양하고

계십니다. 그 어머니와 죄인인 아들 사이에 어찌 조화와 일치가 있겠습니까?

어떤 사람이 예수님에게 모친과 형제들이 밖에 서 계시다고 말씀드렸을 때, 

주님은 "누가 내 모친이며 내 동생들이냐... 누구든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모친이니라"고 하셨습니다(마 12:48-50). 

그러므로 하늘나라의 융합 일치의 법은 세상의 혈연관계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심령 상태의 조화, 즉 하나님 아버지를 향한 사랑과 순종의 심령

상태에 따라 좌우됩니다.


당신의 어머니께 죄인인 당신을 만나면 기뻐할 것이라고 생각합니까? 당신에게

외투를 입혀주고 하늘나라로 데려갈 것이라고 기대합니까? 만일 죄에 젖어

살던 아들이 하늘나라 문 앞에 와 있다는 소식을 듣는다면, 어머니는 서둘러 

내려와서 "너는 하늘나라에 들어올 수 없단다. 이 거룩한 곳에는 거짓말을 하거나

가증한 일을 한 사람은 결코 들어올 수 없다. 그러므로 너는 이곳에 들어올 수 

없어!"라고 말할 것입니다.


죄인이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지 없는지를 그의 어머니의 판단에 맡긴다면, 그는 

천국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죄인의 어머니는 아들이 천국의 지복을 어지럽게

할 것을 알기 때문에 천국 문을 열어 주지 않을 것입니다. 자기 아들이 천국의 

순결을 어지럽히고 조화와 일치를 깨뜨리는 요소가 될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죄인이 그런 상태에까지 이르지 않을 수도 있었습니다. 기회가 있을 때에 

하나님께 자기 마음을 드렸으면 하나님이 그의 영혼에 사랑을 부어 주시고 

성령을 부어 주시고 성령을 주시어 하늘나라에 들어갈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해주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죄인은 그렇게 하려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지혜롭게 하실 수 있는 모든 일을 하셨습니다. 그리스도도 하실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하셨고, 성령도 끊임없이 최선을 다하고 계십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소용없게 되었습니다. 죄인이 영생을 위해 악한 생활을 버리려 

하지 않으므로 하나님과 그리스도와 성령께서 하시는 모든 일이 아무 소용없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도 천국에서 죄인을 받아 주겠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가증한 것은 결코 하늘나라에 들어 갈 수 없습니다.





(4) 죄인은 하늘나라에 간다고 해도 평안을 느낄 수 없을 

    것입니다.




죄인은 이 세상에서도 신령한 교제에서 평안을 느끼지 못합니다. 예를 들면,

기도회에 참석한 죄인의 기분은 좋지 않을 것입니다. 어느 사람이 "이 세상이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내 영혼에 대한 확실한 언질을 받기 전에는 저 세상

으로 가기가 싫어요"라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에게는 이렇게 말해

주고 싶습니다. "천국은 당신에게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곳입니다. 당신은

세상에 살면서 하늘나라와 비슷한 곳이나 하늘나라에서 볼 수 있을 것 같은

장면을 증오하고 있으니, 당신 같은 죄인에게는 천국이 어울리지 않습니다."





- 찰스 G. 피니의 [구원에 이르는 회개]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