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함께하는 삶

▤ 작은 천국의 도서관 ▤/♥ 변승우 목사님 글 2

[주의 음성을 네가 들으니!] 주님의 음성을 듣는 것이 목회사역에 얼마나 결정적으로 중요한지에 대하여

놀라운 주의 사랑 2015. 8. 8.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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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주님의 음성을 듣는 것이 목회사역에

얼마나 결정적으로 중요한지에 대하여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저는 한국 교회의 모습이 라오디게아교회를

많이 닮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런데 라오디게아 교회의 이름의 의미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백성들에 의한 판단"이라는 뜻으로,

평신도들의 권한이 강화되어 마음대로 

목회자를 주물럭거리는 민권 교회를

의미합니다.


요즘 특히 장로 교회 안에서 장로들의 

힘이 얼마나 셉니까?


많은 교회들 안에서 목사들은 거의 

고용인에 가깝습니다.

이것은 거꾸로 된 것입니다.


왜냐하면 양이 목자의 음성을 듣고

따르게 되어 있지 목자가 양의 음성을

듣고 따르게 되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고 싶은 분들은

[장로 그리고 당회는 과연 성경적인가?]

라는 제 책을 구입해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제가 이런 말을 하면 어떤 분들은

"그러면 목사가 독단적으로 교회를 자기

마음대로 이끌고 나가는 것이 과연

옳은 것입니까?"라고 질문하고 싶을

것입니다. 물론 그것 역시 옳은 것이 

아닙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그것은 이스라엘의 광야생활에 답이 

나와 있습니다.


놀라운 것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과는

달리 모세나 아론이 아니라 불기둥과 

구름기둥이 이스라엘을 인도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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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14:14 "주 여호와께서 이 백성 중에 

계심을 그들도 들었으니 곧 주 여호와께서

대면하여 보이시며 주의 구름이 그들 위에

섰으며 주께서 낮에는 구름기둥 가운데서,

밤에는 불기둥 가운데서 그들 앞에서

행하시는 것이니이다."


이처럼 이스라엘을 모세나 아론이 아니라

구름기둥과 불기둥이 인도했습니다.


마치 이와 같이 목사들 역시 자기 

마음대로가 아니라 성령님께 귀 기울이고

성령님이 인도하시는 방향으로 교회와 

성도들을 이끌고 나가야 합니다.


목회가 무엇입니까?

단순히 설교하고 심방하고 상담하고

전도하는 것입니까? 아닙니다. 


예수님이 아버지의 행한 것을 보지 않고는 

아무것도 행하지 않은 것처럼 주님의 음성을 

듣고 그대로 행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진정한 목회입니다.

그리고 목회를 잘할 수 있는 비결입니다.


주의 은혜로 지금은 성도 수가 만 명이

넘지만, 저는 본래 실패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물론 때가 되어서 하나님께서 부흥시켜

주신 것도 있지만, 


저의 성공은 그냥 열심히 목회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음성을 정확하게 듣고 

그대로 순종할 때 왔습니다.


다윗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그대로 

했을 때 항상 승리했던 것처럼 저는 이것이

성공의 비결임을 압니다.


조용기 목사님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친

미국의 오랄 로버츠 목사님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내게 말씀하시기 전까지는

나는 목회에 있어서 중요한 일들을 

하나도 하지 않습니다. 많은 고난을 

겪으면서 나는 하나님의 음성에 순종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그분은 또 이렇게 말했습니다.


"먼저 하나님으로부터 말씀을 듣기 전에는

절대 아무것도 시도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게 함으로 실수를 범하지 않게 됩니다."


그런데 저는 오래 전부터 이렇게 해왔습니다.

제가 자주 하는 말이지만, 저는 아무런 계획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주님의 음성을 듣지 않으면 아무것도 새로

시도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이것이 무지한 제가 저보다 훨씬 뛰어난

사람들보다 더 큰 목회를 하게 된 비결입니다.


저는 지난 주 이와 같은 저의 목회 방법을

표현한 "목사란?"이란 제목의 영상을

인터넷에 올렸습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목사란 무엇입니까? 머리가 아닙니다.

이름 자체에 나와 있지 않습니까? 

목! 목사는 바로 목입니다. 교회의 머리는

목사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무엇을 말할지, 무슨 일을 할지 

머리(예수님)가 결정하고 다만 목(목사)이

말할 뿐입니다.


참된 교회의 머리는 예수님입니다.

당회장이든, 위임목사든 다 그리스도의 

종일 뿐입니다. 그들은 목의 역할을 할 

뿐입니다.


설교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 주님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성도들에게 하는

것입니다.


세례 요한이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다.'

했는데 6개월 뒤에 예수님이 오셔서 똑같이

그 말을 하셨습니다.


세례 요한은 주님이 하고 싶었던 말을

한 것입니다. 주님의 목이 된 것입니다.


구약에 '너는 네 입같이 될 것이라.'라는

말씀이 있는데 세례 요한은 하나님의 

입같이 되었습니다.


이처럼 목사는 목의 역할을 해야 합니다.

주님이 하고 싶어 하시는 말을 전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정을 하나님의 영 외에는 

누가 알겠느냐? 성령은 하나님의 깊은 

것이라도 통달하시느니라.'라고 하셨으므로

성령님을 통해 주님의 음성을 듣고 그대로

설교해야 합니다.


나아가서, 사역도 주님의 음성을 듣고 

주님이 시키는 일만 해야 합니다.


주님이 말씀하지 않을 때는 성경이 

기준이므로 그저 성경대로 하면 됩니다.


성경대로 목회하고 사역하다가 주님이 

말씀하시면 그것을 따라가야 합니다.


그 모델이 바로 사도 바울입니다.

바울은 성경에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라고

했기 때문에 1차, 2차, 3차 전도여행을 

하면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렇게 성경대로 하고 있는데 갑자기

성령께서 말씀하십니다. '소아시아에서

전도하지 말고 마케도니아로 가라.'

그래서 바울은 마케도니아에 가서 말씀을

전했습니다.


사역에는 충성 이상의 것이 필요한데

주님의 음성을 듣고 따르는 것이 

그것입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 받은

종이 되며 하나님의 큰 계획의 틀 속에서

적절하게 쓰임 받게 됩니다. 그리고 

최대한의 열매를 맺게 됩니다.


어떤 사람이 사도, 선지자, 복음전하는 자,

목사, 교사로 부름을 받았다고 그 사람이

대단한 지도자가 된 것이 아닙니다.

그냥 양들 중에 귀 큰 양이 된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아무 계획 없이 성경대로 

사역하다가 성령께서 말씀하시면 즉각

순종합니다.


저는 미리 계획을 세워놓고 '다음에는

무엇을 해야지' 그러는 적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머리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저는 목이기 때문에 무엇을 계획하는 것은

제 주제에 맞지 않습니다.


계획은 교회의 머리 되신 예수님이 하시고 

저는 그분 듣습니다.


그리고 순종합니다.


그리고 그래서 제가 불시에 '이것 합니다.

저것 합니다.'해도 성도님들이 즐겨

순종하며 따라오는 것입니다.


주님의 음성을 정확하게 듣는 것이 

사역의 근간(根幹)입니다.


그러므로 지도자들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자질은 깔끔하게 생긴 것도 아니고,

말 잘하는 것도 아니고, 부드럽거나 인격이

훌륭한 것도 아닙니다.


지도자의 첫째 자격은 주님의 음성을

정확하게 듣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기가 

지도자가 되지 않는 것입니다.


시편 95편에 '오라, 우리가 여호와 앞에

무릎을 꿇자. 그는 우리의 하나님이시고,

우리는 그의 기르시는 양이라. 오늘날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기를 원하노라.'

라고 되어있는데 이것이 지도자의 

자격입니다.


주님 앞에 무릎을 꿇는 것입니다.

실제로 주님의 종이 되어 주님의 음성을

듣고 순종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구약의 선지자들과 신약의 

사도들의 특징이었습니다.


지도자의 자격은 자기가 리드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음성을 잘 듣고 순복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오직 주님의 뜻대로 교회를 

이끌고 나가 주님의 뜻을 성취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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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승우 목사님의 [주의 음성을 네가 들으니!]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