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함께하는 삶

▤ 작은 천국의 도서관 ▤/♥ 변승우 목사님 글 2

[주의 음성을 네가 들으니!] 주님의 음성을 잘 듣고 분별하려면 주님과 시간을 보내야 한다!

놀라운 주의 사랑 2015. 8. 8.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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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음성을 정확하게 분별하려면 

주님과 함께 시간을 보내야 합니다.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이는 단지 믿음의 선배들이 이구동성으로

그렇게 말했기 때문이 아니라 성경 또한

같은 증언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즉 그것이 성경적인 주장입니다.


한 예로,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을 

생각해 보십시오.


하루는 그에게 하나님이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내가 네게 지시하는 한 산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창 22:2)

명하셨습니다.


이것은 성경에 나오는 가장 하나님이

명하시지 않았을 것 같은 명령입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이것이 주님의 음성인가?

아니면 마귀의 속임수인가? 하고 고민하거나

갈등하지 않았습니다.


창 22:3 "아브라함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나귀에 안장을 지우고 두 사환과 그 아들 

이삭을 데리고 번제에 쓸 나무를 쪼개어 가지고

떠나 하나님이 자기에게 지시하시는 곳으로

가더니"


제가 보기에는 아브라함이 100세에 낳은 

아들을 하나님께 번제로 드리려 했던

것보다 이것이 더 놀랍습니다.


그러면 아브라함은 어떻게 이렇게 

반응할 수 있었을까요? 그것이 하나님의 

음성임을 듣는 즉시 알았습니다.


왜냐하면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벗이기

때문입니다.


이 명령이 주어진 때는 그가 처음으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고향을 떠난 지

이미 수십 년이 지난 후였습니다.

그는 오래도록 하나님과 동행해 

왔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음성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고, 듣자마자 즉시 그것이

하나님의 음성임을 알았던 것입니다.


이 점에 있어서 베드로 역시 우리에게

좋은 귀감이 됩니다.


특별히 아브라함은 귀로 들리는 소리를 

들었고 베드로는 귀로 들리지 않는

'소리 없는 음성'을 들었다는 것이

흥미롭습니다.


베드로는 어부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산헤드린에 끌려가서 심문을 받을 때

거기에 모인 모든 사람들이 놀랄 정도로

기탄없이 말을 했습니다.


이것은 주님이 약속하신 약속의 성취입니다.


마 10:19-20 "너희를 넘겨 줄 때에 

어떻게 또는 무엇을 말할까 염려치 말라.

그때에 무슨 말할 것을 주시리니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속에서 말씀

하시는 자 곧 너희 아버지의 성령이시니라."


베드로는 모두가 적대적이고 살벌한 

그 회의에서 주님이 약속한 '속에서 말씀

하시는 성령의 음성'을 잘 듣고 차분하게 

대응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풀려났습니다.


그러면 그가 귀로 명확하게 들을 수 있는

것도 아닌데 속에서 말씀하시는 성령의

음성을 이렇게 잘 들을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요? 그 비결은 누가의 글에

나타납니다.


행 4:13 "저희가 베드로와 요한이 기탄없이

말함을 보고 그 본래 학문 없는 사람으로

알았다가 이상히 여기며 또 그 전에 

예수와 함께 있던 줄도 알고"


이처럼 주님과 함께했던 시간이 그 

비결이었습니다.


심지어는 성경 지식이나 성령의 은사라도

친밀함을 대신해 줄 수는 없습니다.


성경 지식이 많거나 은사를 받은 데서

만족하지 마십시오.


주님 앞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주님과의 친밀감을 끊임없이 추구

하십시오.


그래야 정확하게 듣고 즉각 분별하는 

자가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주님과

시간을 보낼 수 있을까요?


많은 분들이 즉각 기도를 떠올릴 것입니다.

물론 기도가 그 중심에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주님과 시간을 보내는 것이 꼭

기도를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기도를 가장 많이 하는 사람이

꼭 주님의 음성을 가장 정확하게 듣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주님과 시간을 보내는 방법은 

기도 외에도 많습니다.


크게 다음 일곱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성경을 열심히 읽는 것입니다.


이것이 주님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며,

이것은 주님의 음성을 듣고 분별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가장 기초가 되는 일입니다.

물론 좋은 종교 서적을 읽는 것도 여기에

포함됩니다.



둘째, 각종 예배와 집회에 열심히 참석

하는 것입니다.


이것 역시 주님과 시간을 보내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두 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마 18:20)

라는 말씀대로 신자가 모인 그곳에 주님이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셋째, 하나님께 마땅히 드려야 할 찬양과

경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이것 역시 주님과 시간을 보내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의 찬송 중에 거하시는 

주여, 주는 거룩하시니이다."(시 22;3)라는

말씀대로 주님은 찬송 중에 거하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우리가 찬양팀과 함께 찬양할 때

주님의 강한 임재를 느낄 때가 얼마나

많습니까?



넷째, 하나님 앞에 바른 동기와 목적을 

가지고 사는 것입니다.


이것은 주님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

필수적입니다. 왜냐하면 "두 사람이

의합치 못하고야 어찌 동행하겠으며"

(암 3:3)라는 말씀대로 주님 역시 뜻이

통하는 사람과 함께하고 교제를 하기를

기뻐하시기 때문입니다.



다섯째, 죄를 버리고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이것 역시 주님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너희가

나의 명하는 대로 행하면 곧 나의 친구라."

(요 15:14)라고 말씀하셨고, 나아가서, 

"나를 보내신 이가 나와 함께 하시도다.

내가 항상 그의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므로

나를 혼자 두지 아니하셨느니라."(요 8:29)

라고 고백하신대로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주님이 항상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여섯째, 교만을 버리고 하나님 앞에 겸손한

마음으로 사는 것입니다.


이것 역시 주님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입니다. 그것을 다음

성경 구절들이 분명하게 보여줍니다.


사 57"15 "지존 무상하며 영원히 거하며 

거룩하다 이름하는 자가 이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높고 거룩한 곳에 거하며 또한 통회하고

마음이 겸손한 자와 함께 거하나니 이는 

겸손한 자의 영을 소성케 하며 통회하는 자의

마음을 소성케 하려 함이라."


미 6:8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이 오직 공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히 네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이 아니냐?"


약 4:6 "그러나 더욱 큰 은혜를 주시나니 

그러므로 일렀으되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하였느니라."



일곱째, 복음을 전하고 제자로 삼고 

그들을 양육하는 데 힘쓰는 것입니다.


이것 역시 주님과 시간을 보내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마 28:19-20)라는 말씀대로 실제로 주님은 

그런 자들과 함께하시기 때문입니다.


사도행전에서 우리는 바울의 선교 여행에

하나님이 함께하셔서 역사하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기도와 더불어 이 일곱 가지에 

충실함으로 주님과 가급적이면 많은

시간을 보내십시오. 


그러면 설교 시간은 물론이요 일상 

생활 속에서도 수시로 주님의 음성을 

잘 들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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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보건데 중요한 것은 주님의 음성을

잘 들을 수 있는 방법이나 기술이 아니라

주님과의 친밀함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무엇보다도 주님과의 

친밀함을 추구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끝으로,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아무리 주님과 친밀해져도,

그리고 주님이 아무리 많은 비밀을 우리와

나누셔도 재림의 시기는 절대로 가르쳐

주시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계시에 있어서 탁월한 사람들이 시한부

종말론이라는 함정에 빠지는 일이 

간혹 있습니다.


그러나 재림 날짜는 주님 자신도

모르십니다.


그리고 주님이 "그러나 그 날과 그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마 24:36)

라고 말씀한 이후, 바울이 일어나 수많은

계시들을 받고 셋째 하늘까지 올라갔지만

주님이 그에게 재림의 시기를 말씀해 주지

않으셨습니다.


그리고 노사도 요한이 다시 하늘로 이끌려

올라가 마지막 때 일어날 수 많은 일들을

환상으로 보고 요한계시록을 기록했지만

그에게도 재림의 시기를 말씀해 주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왜 자신에게 재림의 시기를 

알려줄 것이라고 생각합니까?

그것은 교만이며 마귀에게 속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절대로 그런 자들의 말에 

귀 기울이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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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승우 목사님의 [주의 음성을 네가 들으니!]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