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함께하는 삶

▤ 작은 천국의 도서관 ▤/♡ 찰스 G. 피니 글

찰스 피니가 받았던 핍박

놀라운 주의 사랑 2016. 8. 26. 23:29




찰스 피니가 받았던 핍박



부흥의 불길이 번지자, 저항과 핍박도 점점 거세졌습니다. 

어떤 지역에서는 저와 저의 중보 기도자였던 대니얼 내쉬

(Daniel Nash) 형제님의 형상을 만들어 불태우기도 했고,

예배 중에 소란을 피우기도 했습니다. 다른 곳에서는 그

지역의 모든 목사들이 저에게 강단을 내 주지 않기로 담합

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뉴욕의 옵저버 시의 편집장은 당시 제가 계획하고 있던

영국에서의 사역을 방해하기 위해, "장로교단"의 잡지에 저와

저의 영향력을 모독하고, 폄하하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제가

부흥을 일으킨 교회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피눈물을 흘리고

있다는 식이었습니다. 이에 저는 그동안 사역했던 모든 교회

들에 편지를 써서 진위를 파악하였으나, 물론 단 한 곳의 교회

에서도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음이 확인되었습니다.




"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권유하시므로 내가 그 권유를 받았사

오며 주께서 나보다 강하사 이기셨으므로 내가 조롱 거리가 

되니 사람마다 종일토록 나를 조롱하나이다. 내가 말할 때

마다 외치며 파멸과 멸망을 선포하므로 여호와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내가 종일토록 치욕과 모욕 거리가 됨이니이다. 

내가 다시는 여호와를 선포하지 아니하며 그의 이름으로 

말하지 아니하리라 하면 나의 마음이 불붙는 것 같아서 골수

에 사무치니 답답하여 견딜 수 없나이다. 그들이 이르기를

고소하라 우리도 고소하리라 하오며 내 친한 벗도 다 내가

실족하기를 기다리며 그가 혹시 유혹을 받게 되면 우리가 

그를 이기어 우리 원수를 갚자 하나이다. 그러하오나 여호와

는 두려운 용사 같으시니 나와 함께 하시므로 나를 박해하는

자들이 넘어지고 이기지 못할 것이오며 그들은 지혜롭게 

행하지 못하므로 큰 치욕을 당하오리니 그 치욕은 길이 잊지

못할 것이니이다. 의인을 시험하사 그 폐부와 심장을 보시는

만군의 여호와여 나의 사정을 주께 아뢰었사온즉 주께서 

그들에게 보복하심을 나에게 보게 하옵소서."

(예레미야 20:7-12)




이 구절이 제가 겪은 상황이나 당시 저의 심경을 그대로 표현

한 것은 아니지만, 제 영혼에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저항과

핍박이 있을 때 저는 오직 기도에 전념했습니다. 매일 하나님을

바라보며 인도하심을 구하고, 폭풍을 해쳐 나갈 수 있는 은혜를

주십사 간구했습니다.


오번(Auburn)에서 머루르던 어느 날, 주님의 임재가 강하게

임했습니다. 너무 강한 임재 때문에 몸을 제대로 가눌 수 

없었습니다. 지금껏 경험했던 그 어떤 방문보다 더 강력한 

임재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때 주님은 환상을 통해 앞으로

있을 일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 두려워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여호수아 1:9)



일생 중 그토록 하나님 앞에서 떨리고 비천해졌던 적은 없었

습니다. 그러나 도망치고 싶은 대신 오히려 저를 그토록 두렵고

떨리게 한 하나님의 임재에 점점 더 가까이 가고 싶었습니다.


하나님은 저와 항상 함께 하시고, 저와 제 사역을 지키시며

어떤 반대도 나를 압도할 수 없으리라는 확신을 주셨습니다.

당시 경험했던 하나님의 임재와 그 날의 일에 대해서는 결코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 경험은 나에게 완전한

신뢰와 완전한 평강을 주었고, 나를 대적하던 사람들에 대해

서도 사랑하는 마음 외에 그 어떤 감정도 느껴지지 않도록

해주었습니다.





  찰스 피니 목사님의 [주여! 내 마음을 살피사]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