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함께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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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말씀에 한 부분도 희생시키지 않을 것이오!

놀라운 주의 사랑 2014. 9. 6.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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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타니아의 집사 디모데와 그의 아내 모라는

결혼한 지 3주도 안 되었을 때 핍박으로 인해

헤어졌다.


디모데는 테베의 총독 아리아누스 앞으로 

끌려왔는데 그는 디모데가 이방 우상들을

섬기게 하려고 온갖 수단을 써서 유인했다.


자기 노력의 헛됨을 알고 디모데가 성경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발견한 총독은 성경을

모두 꺼내서 불에 태워버리라고 그에게

명령했다.


이 명령에 디모데는 대답했다. 


"내가 만일 자녀가 있었다면 그 아이들을

희생시킬망정 하나님의 말씀의 한 부분도

희생시키지 않을 것이오."


이 대답에 격분한 총독은 뜨거운 쇠로 

그의 두 눈을 뽑아 버리라고 명령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넌 이제 그것을 볼 수 없을 테니 그 책들은

적어도 네게는 쓸모가 없을 게다."


그는 너무나 참을성 있게 그 형벌을

견디었기 때문에 더욱더 화가난 총독은

그를 거꾸로 메달고 목에는 무거운 것을

달아 메고 입에는 자갈을 물리라고 

명령했다.


이것도 가장 용감한 모습으로 견디자

몇몇 사람들이 총독에게 그가 아내를

몹시 사랑한다는 사실을 알려주었다.


따라서 아리아누스는 모라를 불러오도록

해서 만약 그녀가 남편에게 우상을 섬기

도록 설득시키기만 한다면 남편의 생명과

함께 많은 보상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믿음이 흔들리고 남편에 대한 사랑에

끌려 모라는 그 경건치 못한 일을

맡게 되었다. 


그에게 데려가자 그녀는 온갖 사랑의 말로

그의 믿음의 절개를 공격했다. 


입의 자갈을 빼자 그는 그녀의 잘못된

사랑을 나무라면서 믿음을 위해 죽을

결심을 분명히 선포했다.


모라가 계속 측은하게 졸라 대

남편은 그녀를 아주 몹시 나무랐고

그녀는 생각을 돌이키게 되었다.


총독은 그녀에게 고통을 주라고 

명령했고 아주 심하게 사형시키도록 

했다.


그 후 디모데와 모라는 각각 

A. D. 304년경에 십자가에 못 박혔다.





- 존 폭스의 [기독교 순교사화]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