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함께하는 삶

▤ 작은 천국의 도서관 ▤/♥ 변승우 목사님 글 1

[교회가 변하면 세상이 변한다] 2 성령이 역사하는 교회 - 4. 독불장군이 되지 말고 팀을 이루어 일하십시오.

놀라운 주의 사랑 2015. 8. 3. 16:44




 

2 성령이 역사하는 교회





4. 독불장군이 되지 말고 팀을 이루어 

일하십시오.



   혼자서 일하는 것과 팀으로 일하는 것은 중풍

병자가 일하는 것과 온전한 사람이 일하는 것만큼

나 큰 차이가 납니다. 너무 과장이 심하다고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지체의 각 부분입니다. 그래서 혼자서

일하는 것은 전체 몸이 마비된 중풍병자가 일하는 것

과 같습니다. 반대로 서로 힘을 합하여 일하는 것은

건강한 사람이 일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 두 사이에

는 덧샘이 아니라 곱셈의 차이가 발생합니다. 그래서

성경이 한 사람이 천을 당하면 두 사람이 만을 당한

다고 말씀한 것입니다. 즉 갑절이 아니라 최소한 10

배 이상의 차이가 난다고 말씀한 것입니다.

   성경은 주의 종들이 팀을 이루어서 일할 것을 

요구합니다.


   엡 4:11 "그가 혹은 사도로, 혹은 선지자로,

혹은 복음 전하는 자로, 혹은 목사교사로 주셨

으니"


   예수님도 둘씩 둘씩 짝지어 보내셨습니다. 바울과

바나바도 함께 다녔습니다. 헤어지고 난 다음에도 다

시 팀을 결성해서 다녔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주의

종들이 팀으로 사역하기를 원하십니다. 은사와 직임

이 각기 다른 오중 사역자들이 모여서 '경쟁'이 아니

라 '협력'하며 일하기를 원하십니다.

   저는 교계 전체는 물론이고 한 교회 안에서도 

오중사역이 회복되어야 이상적이라고 봅니다. 꼭 

꼭 사도가 지도자가 되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 교회를 세운 담임 목사가 오중 사역 중 어떤 직임

을 가지고 있든지 지도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다른 직임의 사역자들은 사도든 선지자를 포함하여

담임 목사의 권위 아래 순복해야 합니다. 그러면 성

도들을 가장 잘 섬길 수 있는 꿈의 교회가 될 수 있

습니다.

   요즘 교회가 커지고 교역자들이 많아져도 그냥

같은 직임들, 특히 교사들의 집합이 되는 경우가 많

습니다. 이것은 진정한 팀 사역이 아니며 바람직하

지 않습니다. 서로 다른 직임의 사역자들이 팀을 이

루고 사역해야 합니다. 그래야 교회가 강력해지고

성도들에게 다양한 은혜를 끼쳐서 힘차게 부흥할

수 있습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성령의 은사들을 사모하고 

구해 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씀의 은사,

구제의 은사, 방언의 은사 이 세 가지 외에는 두드러

진 은사가 없습니다. 저는 각양 은사들이 역사해야

많은 영혼들을 구원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항상 자신에 대해 불만스럽고 답답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제게 은사가 별로 없는 것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만약 제게 신유와

예언 등 강력한 은사들이 있었다면 저 혼자 사역을

하려고 했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교회가 커서 부

교역자들을 많이 써도 그냥 제 사역을 돕는 부속품

처럼 썼을 것입니다. 하지만 제게 은사가 너무 없었

기 때문에 불가불 다른 선택을 해야 했습니다. 저는

다른 사람들을 인정하고 그들이 은사대로 사역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경쟁 관계

가 아니라 협력 관계를 맺었습니다. 그 결과 우리 

교회는 오히려 은사가 많은 목사님들이 목회하는 

교회보다 더 큰 교회로 부흥했으며, 그런 교회들보

다 성도님들에게 더 풍성한 유익을 주고 있습니다.

이것이 교회의 경쟁력이 되어 사방에서 사람들이

몰려오고 있습니다.

  오래 전 제가 부산 큰믿음교회에 설교하러 갔을

때의 일입니다. 부산의 교역자와 제가 사랑하고 아

끼는 의사 부부 이현국, 김기욱 간사님과 차를 타고

가고 있는데 성령께서 강력한 감동과 함께 제게 이

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앞으로 큰믿음교회와 경쟁할 교회를 찾아보기

힘들 것이다. 한 초대형 교회의 담임 목사와 너를 

세우고 비교하면 네가 부족하다. 그러나 그들 중 

다수가 혼자 서 있는 반면 너는 마치 베드로가 설

교할 때 11사도가 같이 서 있엇던 것처럼 다른 사람

들과 함께 서 있다(행 2:124).

   너는 너 혼자 서 있지 않고 부교역자들과 함께

서 있다(부교역자들을 은사대로 사역하고 부교역자

들의 사역이 일어나도록 허용함으로). 너는 너 혼자

서 있지 않고 기름부음을 받은 성도들과 함께 서 있

다(성도들도 은사를 받은 대로 사역자로 일으켜 세

움으로). 심지어 너는 계속해서 기름부음이 있는 

국제적인 강사들을 초청하여 집회하므로 그들과도

함께 서 있다. 그래서 너 자신은 약하고 부족하지만

너희 교회가 성도들에게 줄 수 있는 유익과 만족도

는 이미 다른 교회들을 크게 능가해 있다.

   이것은 너희가 예수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의 지

체라는 사실에 근거한 지혜와 전략이다. 너는 나의

은혜로 네가 설사 사도나 선지자일지라도 그리스도

의 몸의 한 지체일 뿐임을 이해했다. 그리고 자신의

한계를 분명히 알고 다른 지체들을 세우는 일을 했

다. 이로 인해 너의 약함이 오히려 강한 것이 되었

고 강력한 교회와 사역이 일어나게 되었다. 네가 교

회를 자기 왕국으로 만들지 않고 지혜롭게 이것을

선택하였으므로, 앞으로 어떤 교회도 너희 교회의 

상대가 되지 못할 것이다. 너희 교회는 강력한 힘

으로 일어나 끝없이 부흥하게 될 것이다."


   여러분, 이것이 바로 교회의 경쟁력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비결입니다. 교회 부흥은 힘쓰고 노력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경쟁력이 있어야 교회

가 부흥합니다. 교회가 부흥하려면 사람의 영혼을 

만족시켜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사람을 충분하게 

섬겨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영적인 갈망을 충족시켜

줄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것은 담임 목사 한 사람 가

지고는 안 됩니다. 그러므로 자기와 같은 사람이 아

니라 자기와 은사와 역량이 다른 사람들을 동역자로

쓰고, 단순히 그들을 부리는 것이 아니라 그들에게

권위와 자리를 위임해야 합니다. 그러면 자신은 작

아지지만 하나님의 나라는 커집니다. 자신은 작아

지지만, 교회는 커집니다. 자신은 작아지지만 교회

의 경쟁력이 극대화되기 때문에 교회는 여러 배로

커집니다. 그리고 교회의 영향력이 커지고 그를 통

해 주의 나라가 왕성케 됩니다.

   한편, 하나님은 목회자들끼리만 팀을 이루어 사

역하는 것이 아니라 성도들을 잘 훈련시켜서 성도

들과도 한 팀이 되어 사역하기를 원하십니다. 


   엡 4:12 "이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며 봉사의 일

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그러므로 성도들을 봉사할 수 있는 사람으로 키

워야 합니다. 성도들이 일할 자리를 마련해 주어야

합니다. 청소만 시키는 것이 아니고, 식당 봉사만

시키는 것이 아니고, 성도들이 자기의 은사로 일할

수 있게 해줘야 합니다. 예언의 은사가 있는 자들에

게는 예언을 하도록 해줘야 하고, 병 고치는 은사가

있는 사람은 치유 사역을 하게 해줘야 합니다. 축사

의 은사가 있는 사람에게는 귀신을 쫓게 해줘야 합

다. 자기 은사대로 성도들이 봉사할 수 있게 해줘

야 합니다. 그래야 폭발적인 교회 성장이 일어납니

다. 

    저는 과거에 릭 조이너의 [당신의 삶을 바꾸는

50일(vol.2)]이라는 책에 나오는 다음과 같은 글을

읽은 일이 있습니다. 그때 저는 큰 흥분을 느꼈습

니다. 


   "현 교회의 상태는 발육불능과 죽음 사이에 처해

있다는 것이 아주 명백합니다. 많은 교회들이 그나

마 생존해 있는 것은 인간적인 기교나 프로그램, 즉

인위적인 생명 연장 덕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역자들만이 하려던 것에서 벗어나서 모든 성도들

을 무장시키기 시작하면, 기독교를 도약하게 할 역

사적으로 가장 혁명적인 힘이 도래하게 될 것입니다.

   최근에 나는 은사가 충만한 성경 교사로부터 

'오늘날 대부분의 교회는 한 가지 은사만 있는데,

그 은사는 교사 즉 가르치는 은사이다.'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분은 교사로서 그 자신의 사역을

강조하려는 것이 아니고 그것이 아주 잘못된 것이라

는 자책으로 한 말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말은 사실

입니다. 

   때때로 교회 리더는 복음 전하는 은사, 심지어 

예언의 은사 같은 두 번째 은사를 가질 수 있고, 그

들이야말로 매주마다 그들의 은사를 사용하고 성장

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에베소서 4장에 기록된

사역은 팀 사역입니다. 교회는 많은 멤버들로 구성

되어 모든 멤버가 '온전하게' 기능해야 합니다. 그러

므로 신약 성경이 증거하는 사역은 믿는 사람들이

모여 한 몸을 이루고 모두가 살아 있고 기능하는 것

입니다.

   이것은 작은 과제가 아닙니다. 하룻밤 사이 현재

교회의 상태로부터 그러한 상태로 변화되는 것을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 나는 개인적으로 교회가, 신

약 성경이 증거하는 교회처럼, 모든 교인들이 기능

하는 비전을 거의 30년 동안이나 가지고 있습니다.

샤롯트에 있는 우리 교회는 현재 7년 된 교회로서

전체 성도 중 20% 정도가 그들이 받은 소명대로 사

역하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 때문에 진행 속도

가 아주 느립니다. 

   현재 우리는 400명에 이르는 예언사역 팀이 있습

니다. 그들 모두가 예언자로서 부름 받은 것은 아니지

만, 그들 모두는 예언의 은사를 나타내고, 통역의 은사

가 있고, 은사를 사용함으로 더욱더 성장하고 있습니

다."


   제가 이 글을 읽고 흥분한 이유는, 경험을 통해 이

것이 진짜라는 것과 그 위력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

입니다. 교회 안에 혁명을 가져올 가장 강력한 힘이

있습니다. 그것은 성도들로 하여금 각자의 은사들을

사용하여 목사(혹은 사도처럼, 선지자처럼, 복음 전하

는 자처럼 그리고 교사처럼)처럼 사역하게 하는 것입

니다. 이것이 바로 빌 해몬 박사가 예언한 '성도 운동'

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잘 들으십시오. 교회는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교회는 예수님이 하신 일을

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교회는 예수님이 

하신 일보다 더 큰일을 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습

니다. "나를 믿는 자는 나의 하는 일을 저도 할 것이

 이보다 큰 것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

이니라."(요 14:12) 교회는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습

니다. 교회는 엄창난 창조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회는 목사 이상입니다. 교회는 스타 목사 이상입니

다. 교회는 예수님이 하신 일을 할 수 있습니다. 교

회는 예수님이 하신 일보다 더 큰일을 할 수 있습니

다. 그런데 모두가 함께 하는 것입니다. 혼자 하는 

이 아니고, 모든 목회자가 함께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모든 신자들과 함께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

로 담임 목사는 부목사들을 세워 줘야 합니다. 그리

고 신자들을 세워 줘야 합니다. 그들을 은사대로 일

할 수 있게 해줘야 합니다. 그러면 교회 안에 잠재해

있던 강력한 힘이 풀려나게 됩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하신 일을 하고 그 보다 큰일도 할 수 있게 됩니다.

그 결과 교회는 부흥되고 세상은 변화되게 됩니다.

   우리는 이것이 이론이 아니라 사실이라는 것을

압니다. 우리는 그 위력을 알고 있습니다. 우리 교

회는 이미 그 혁명적인 힘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저희 교회에서 선지자학교를 하고 있는 변애경 전

도사님과 중보기도학교를 하고 있는 김옥경 전도사

님은 신학을 전공한 사람들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가짜 전도사도 아닙니다. 저희가 소속되어 있던 교

단에만 있었던 '인정 전도사' 제도를 통해 합법적으

로 전도사로 임명받은 분들입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그 분들은 본래 여러분과 같은 평신도라는 것

입니다. 둘 다 여러분과 똑같은 성도였습니다. 그런

데 제가 이분들에게 임해 있는 은사와 기름부음을

알아보고 권위를 주고 사역의 장을 마련해 드렸습

니다. 그랬더니 중보기도학교와 선지자학교는 매주

1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참석하여 은혜를 받고 있

습니다. 평신도뿐 아니라 많은 목사님들이 이분들

이 인도하는 집회에 참여하여 훈련을 받고 있습니

다. 또 국내 곳곳에서 집회 요청이 들어오고, 심지

어 해외에서도 집회 요청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변애경 전도사님은 최근에 일본에서 집회를 인도

했고, 김옥경 전도사님은 호주, 뉴질랜드, 바누아

투에서 집회를 인도했는데, 바누아트 수상이 참석

해서 안수기도를 받고 눈물을 흘리는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중 많은 분들이 이렇게 생각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변 전도사님이니까 그렇

지?" "김옥경 전도사님이니까 그게 가능하지?" 여러

분, 제 말을 잘 들으십시오. 물론 이분들은 보배롭고

귀한 분들입니다. 이분들은 나의 가장 귀한 동역자

들이며 저의 자랑입니다. 

   그러나 둘 다 아주 평범한 사람들입니다. 이분들

이 아니라 이분들을 쓰시는 하나님이 위대하신 것

입니다. 하나님은 평범한 사람들을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은 평범한 사람을 즐겨 사용하십니다.

   대통령이나 재벌은 뛰어난 사람을 찾습니다. 평

범한 사람에게는 관심이 없습니다. 평범한 사람은

쓰지 않습니다. 그들은 평범한 사람을 쓰면 안됩니

다. 평범한 사람을 쓰면 회사가 망하고, 나라가 망합

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평범한 사람을 찾습니다.

대통령이나 재벌은 사람의 지혜와 재능을 사용합니

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람에게 하늘의 지혜를 주시

는 분입니다. 하늘의 능력을 주시는 분입니다. 그래

서 미련한 자를 들어서 지혜 있는 자를 부끄럽게 하

고, 약한 자를 들어서 강한 자를 부끄럽게 하시는 분

이십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사용하는 데 자유로우십니다.

하나님 앞에는 무식이나 유식이나 일반입니다. 하나

님 앞에는 강한 것이나 약한 것이나 일반입니다.

하나님 앞에는 인격이 조금 훌륭하거나 부족하거나

일반입니다. 중요한 것은 얕은 인격이 아니라 예수

님의 심장이 예수님의 마음이 그 속에 들어와 있느

냐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심장이 있느냐? 예수님

의 마음이 있느냐? 예수님의 마음을 가지고 교계를

보고, 영혼들을 보고, 설교하고 있느냐? 하는 것입

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은 사람을 쓰는 데 자유

하십니다. 하나님은 실제로 평범한 자를 쓰십니다.

많은 사도들은 핍박을 받습니다. 많은 선지자들이

또한 핍박을 받습니다. 가말리엘 같은 사람은 환영

을 받습니다. 핍박자 사울과 같은 사람은 교계로부

터 환영을 받습니다. 그러나 사도들을 핍박하였습

니다. 왜냐하면 인간의 시각으로 보면 그들은 너무

나 부족하고, 평범했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시각으

로 보면 왜 저런 자가 목회하는 교회에 사람이 저렇

게 모이는지 이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서울대

나왔다면 이해하겠는데, 총신 출신이라면 이해하

는데, 박사 출신이라면 이해하겠는데 성결대학교

4년 출신이라니... 그것도 제대로 졸업을 못해서

한 학기 더 공부한 멍청이라니... 사람들이 도저히

참고 용납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이 택하신 자들

중에는 지혜 없는 자가 많습니다. 문벌이 없는 자

가 많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이 택하

신자 중에는 약한 자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

람들이 하나님이 세우시는 사도들을 알아보지 못합

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이 세우시는 선지자들

을 알아보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너무 평범

해 보이기 때문입니다. 겸손한 자만이 알아 볼 것입

니다. 겸손한 자만이 분별할 것입니다. 교만한 자들

이 아니고, 이단 사냥꾼들이 아니고, 교만하고 종교

적인 목사들이 아니고, 겸손한 자들은 들을 것이요,

겸손한 자는 볼 것이요, 겸손한 자는 깨달을 것입

니다. 겸손한 자는 말씀을 듣고, 겸손한 자들은 은

혜를 받고, 겸손한 자는 빛을 발견할 것입니다.

겸손한 자는 준비되어 하나님께 기름부음을 받고

쓰임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겸손한 자가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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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전 1:26-29 "형제들아 너희를 부르심을 보라.

육체를 따라 지혜 있는 자가 많지 아니하며 능학

자가 많지 아니하며 문벌 좋은 자가 많지 아니하도

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

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

시며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받는 것

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

나니 이는 아무 육체라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


   그 증거로, 예수님이 직접 택하신 12사도들을 

보십시오. 주로 어부들이었습니다. 얼마나 평범한

사람들입니까? 최근에 저는 사람들이 사도들에 대

해 생각하는 기준이 너무 높아 사도들을 받아들이지

않고 배격할 수도 있다고 쓴 릭 조이너의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이런 위험이 존재하는 이유는 심지

어 사도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들이 너

나도 평범하기 때문입니다. 저도 그런 사람 중의 

하나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여러분도 쓰임 받을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십시오. 그리고 준비하셔서 

귀하게 쓰임 받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자, 이제 아주 중요한 것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교회 안에서 성도들을 은사대로 세우고 사역이 일

어나게 하는 것은 위험부담이 큰 일입니다. 그것은

마치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준 것과도 같

습니다. 그것은 일종의 모험입니다. 그런데 성도들을

은사대로 세우고 사역이 일어나게 하는 것도 위험하

지만 그 일을 하지 않는 것은 더 위험합니다. 그 위험

에 대해 빌 해몬 박사는 다음과 같이 경고했습니다.


   "성도들은 초자연적인 은사들로 훈련을 받고 있고

또 활성화되고 있다. 그들은 교회 내에서 훈련을 받

고 있으나, 그러나 목표는 그들의 팀들을 고속도로들

과 사거리에 보내고 성령의 초자연적 사역으로서 하

나님의 왕국으로 사람들을 강권하여 들어오도록 하는

것이다. 나는 성도 운동이 다른 모든 회복 운동들에서

구원받은 적이 있었던 것보다도 더 많은 영혼들을 구

받도록 해줄 것으로 믿는다. 그 이유 때문에 사도들

과 선지자들의 충분한 회복이 그처럼 절대적으로 필

요한 것이다. 그들이 회복되면 성도들이 가르침을 받

고, 훈련을 받고, 활성화되고, 성령의 초자연적 은사

들로 충분히 준비되어진다... 

   목사들과 사람들은 반드시 선택해야 한다. 만일

지역 교회들이 이러한 훈련을 위하여 시간과 장소를

마련함으로써 이러한 위임 명령에 호응하지 않는다

면, 그러면 성령님은 세 가지 일들 중에 하나가 일어

나게 하실 것이다. 만일 목사가 그 일을 행할 비전을

가지고 있으나 회중이 호응하지 않을 경우, 그러면

성령님은... 목사에게 한 새로운 세대의 회중을 주실

것이다. 그분은 그 목사를 새로운 교구로 이전시키거

나 새로운 교회를 시작하도록 옮겨 주실 수도 있다.

만약 회중이 그 일을 원하나 목사가 원하지 않는 경

우 그 때 하나님께서는 수동적인 목사를 제거하실 

이다. 아니면 회중을 그들을 훈련시킬 수 있고 또 

정비시킬 다른 목사에게로 보내실 것이다. 만일 하

나님께서 그 비전을 받고 또 그 비전을 갖고 달릴만

한 목사나 혹은 회중을 찾을 수 없다면, 그때에는 

하나님께서는 그 지역에 한 새로운 예언적이고 사도

인 교회가 세워지도록 하실 것이다. 왜냐하면, 

목사나 그의 회중이 성도들을 정비시키는 그리스도

의 위임명령에 불순종할 때, 하나님께서 그 위에 

'이가봇'이라고 쓰진 않으실지라도(삼상 4:21), 

그들은 자신의 요단을 건너지 못할 것이며 그리하여 

약속된 유업을 쟁취하지 못하거나 혹은 하나님의 의

하셨던 목적지에 도달하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죽을 때까지 혹은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까

지 광야를 방황하는 기름부음이 낮은 그 단계에

그대로 머물러 있게 될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께

올바르게 순종하지 못했던 사울 왕과 같게 될 것

이다."


   이것은 목회자들에게 필요한 권면입니다. 그러

므로 여러분이 목회자라면 성도들의 은사를 짓밟

나 필요 이상으로 통제하려고 하지 말고, 그들을 

세워 주고 각자 성령의 은사대로 일할 수 있게 해

주어야 합니다. 

   그런데 목사 위임식에 참석해 보면 목회자에게

주는 권면이 있고 성도들에게 주는 권면이 있습니다.

방금 말씀드린 것은 목회자들을 위한 권면입니다.

이제 성도들에게 필요한 권면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엘리트가 아니라 평범한

여러분을 사용할 것입니다. 그러면 평범한 여러분

이 빛을 발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의 눈에

여러분은 더 이상 평범해 보이지 않고 비범하고 특

별해 보이게 될 것입니다. 그때 조심하십시오.

그때가 가장 위험합니다. 

   성도로서 여러분이 목회자처럼 혹은 목회자 이상

으로 쓰임받을 때, 겸손히 하나님이 여러분 위에 세

우신 권위 아래 순복하십시오. 우리는 예수님의 권

위에 복종하는 만큼 권위를 갖게 됩니다. 또 우리는 

하나님이 자기 위에 세우신 권위에 복종하는 만큼만

권위를 갖게 됩니다. 그러므로 겸손해져야 합니다.

이것은 성도들은 물론이고 교회의 지도자들 역시

기억해야 합니다. 교회의 지도자들은 반드시 권위

아래 거하는 만큼만 권위를 위임하고 사역을 허용

해야 합니다. 성경대로 교만한 자는 찾아서 낮추고

겸손한 자는 찾아서 높여야 합니다. 왜냐하면 교만

한 자를 높이면 반역자가 되고 겸손한 자를 높이면

봉사자가 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평범한 사람을 사용하시는 데 문제가

없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아십니까? 하나님이 평범

한 사람들을 사용하신다는 말의 반대는 하나님은

비범한 사람들은 쓰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하나

님은 교만한 사람은 쓰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하나

님이 마귀를 사용하지 않는 것처럼 하나님은 절대

로 교만한 자를 사용하지 않으십니다. 그러므로 주

의하여 끝까지 겸손하여 끝가지 아름답게 쓰임 받

고, 그리고 갈수록 크게 쓰임 받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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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승우 목사님의 [교회가 변하면 세상이 변한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