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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 안에 뿌리 내리기!

놀라운 주의 사랑 2018. 1. 20. 01:05



그리스도 안에 뿌리 내리기!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의 영이 지금 제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움직이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반드시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뿌리를 내리고

굳게 서야 합니다. 현재 전 지구적으로 성령께서 운행하고 계십니다. 이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하나가 되어 세상을 위하여 진리의 기준을 세워야 하기

때문입니다. 


들어보십시오! 성령께서 "함께 모이라"고 부르고 계십니다. 이것은 고립된

운동이 아닙니다. 단순히 필라델피아에 살고 있는 적은 무리나 다른 도시에

사는 적은 무리들에게만 해당되는 운동이 아닙니다. 이전에 제가 말한 바와

같이, 지금 전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운동인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이렇듯

특정한 방향으로 세계 도처에서 움직이고 계십니다. 


어제 저는 LA에 계시는 탁월한 지도자 중 한 분에게서 편지를 받았습니다.

그분은 하나님께서 지금 행하시고 있는 일의 윤곽을 그리시면서 본인 역시

지난 수 년 동안 그 일을 경험하고 있고, 그 일이 마지막 때에 일어날 일이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우리 시대에 하나님께서 행하고 계신

일, 곧 교회의 기초를 세우시는 일과 관련하여 어떤 일을 행하고 계신지를

적어 답신을 보냈습니다. 그러자 그분은 이렇게 말씀했습니다. "형제님!

형제님의 편지는 마치 계시와 같습니다. 우리는 이것이 그냥 우리에게만

국한된 문제라고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저는 국지적이라고 여겼던 

이 운동이 전세계적으로 성령께서 행하시는 운동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제가 생각했던 것을 형제님도 동일하게 생각하고 계시는군요."


오늘날 하나님께서는 분명한 노선을 따라 움직이고 계십니다. 믿음이 

하나님 안에 터를 박고 뿌리를 내린 사람들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선포에 그 믿음의 기초를 두고, 바로 지금 이 시대를 위해 계시된 하나님의

계획과 조화를 이루어 움직입니다. 그 윤곽은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

안에서 나타났습니다. 지난 시대 대부분의 사람들과 교사들이 봉착한

어려움은 말씀 안에 계시된 하나님의 마음에 대한 이해가 제한된데 있었

습니다. 그들은 복음의 몇 가지 대강만을 취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들이 만든 책의 기초가 몇 안되는 원리들에 놓여졌던 것입니다. 


오늘날 주님의 재림이 가까울수록, 성령의 빛이 더 강렬하게 비칠수록,

하나님께서는 더욱 넓고 깊은 방식으로 진리를 계시하십니다. 다가오고

있는 세대의 교회, 필라델피아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목적은 어떤 편협한

원리가 아니라, 주 예수 그리스도와 사도들에 의해 신약성경에서 제시된

바, 크고 넓고 영원한 진리의 기초 위에 세워져야 합니다. 


과거에는 교회가 수용할 수 있는 체계적인 진리들에 사람들의 마음과

양심을 지속적으로 묶어두는 것이 필요했습니다. 그런 진리들은 일반

적으로 신경이나 신조의 형태로 만들어졌습니다. 당시 사람들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수용할 수 있는 진리의 전부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믿음입니다." 따라서 과거의 사람들은 그런 기초 위에 자신을 

세우고 그 주위로 담장을 둘렀습니다.


시간이 지나자(교회로서는 놀랍고 당황스러운 일이었겠지만) 신조는

하나님의 말씀에 부합할 만큼 넓은 기초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억지로 쥐어짜서 만든 것임이 드러났습니다. 유연성이 떨어지는 그런

신조 안에서 하나님의 말씀은 확장되지 못하고 질식했습니다. 사랑하는

주님께서는 기존의 교회 안에 앞서가는 진리를 계시하셔서 그 담장을

넘어가라고 떠다미셨고, 그 결과 새로운 몸이 일어난 것입니다. 과거

에는 파편적인 진리의 선언이 수집되어 하나의 구조로 집대성되면서

자연스럽게 담장이 쳐진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구조는 하나님의 온전

한 말씀이 아니라, 편협한 몇 가지 진리 위에 세워진 것입니다. 


우리가 아는대로 오늘날 진리를 배우려는 사람들은 특정 교리에 매이지

않습니다. 세월이 흐름에 따라 우리는 계속되고 있는 하나님의 빛을

봅니다. 여러분이 현재의 믿음과 10년 전의 믿음을 비교해보면, 틀림없이

그 사이에 커다란 확장이 일어났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10년이 더 지난

다면 어떤 일이 일어나겠습니까? 오는 세대에는 주님께서 어떤 진리를

보이시고 또 그것이 필수적인 것으로 인정될까요?


믿음이 하나님 안에 터를 박고 뿌리를 내린 사람들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선포에 그 믿음의 기초를 두고, 바로 지금 이 시대를 위해 계시된

하나님의 계획과 조화를 이루어 움직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결국 이 땅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가 안식할 수 있는

단 하나 유일한 기초가 있을 뿐입니다. 그것은 바로 신약성경에서 밝히고

있는 대로 예수 그리스도와 사도들과 진리 전체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거대한 진리의 몸 안에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웅장함과

그분의 영이 틀림없이 역사하십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협소한 하나의

교리적 가르침으로 자신을 제한하지 않으십니다. 그분께서는 광대한 하늘 

나라 전체가 안식할 수 있는 크고 광대한 원리, 위대한 기독교 생명이 영원히

안식할 수 있는 그 위에 자신을 두십니다.


예수님과 같은 교사는 결코 없으십니다. 주님께서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영을

이해하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모든 계시가 점진적 계시임을 이해하신 분이

십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친히 개인적으로 가르치신 사람들(예수님의 

제자들)조차도, 그분께서 계시한 진리를 온전히 다 수용할 수 없어서 이렇게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지금은 너희가 감당하지 못하리라"(요 16:12). 

제자들은 하나님 안에 있는 자리 곧 하나님의 말씀의 더 위대한 진리를 

감당하고, 분석하고, 사용할 수 있는 자리까지 자라야만 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그런데 우리가 지금 그 자리에 있습니다. 바로 그 자라에

우리가 있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저는 예루살렘 교회와 같은 120명의 적은 무리중에 있던 하나님의 진리의

기초가 다시 한 번 기독교계의 주목을 이끌어 낼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어제 아칸소 주에서 [말씀과 증인]의 편집장으로 일하는 E. N. 벨에게서 

초대장을 받았습니다. 그와 함께하는 사람들이 4월에 서부지역 전체를 포괄

하는 큰 집회를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다른 것은 차치하고 다음과 같은 그의

말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레이크 형제님! 서로를 적대하는 두 세력이 

있습니다. 한 편은 강력한 조직을 바라는 사람들이고, 다른 한 편은 어떤 조직

도 원치 않고 스스로가 법이 되려는 사람들입니다."


저는 편지를 읽은 다음 둘 다 틀렸다고 말했습니다. 무정부주의자들과 

스스로가 법이고자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자신을 세우지 않습니다.

또 하나님과 하나님의 계획에 따라 동역하지도 않습니다. 그들은 교회를

사람이 만든 조직으로 만들려고 하는 사람들만큼이나 냉랭하고 무서운

죄인들일 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영원한 진리에 속한 원리들을 제시하셨습니다.

"원리를 수용하고 생명을 위해 사는 사람은 모두 내게 합당하다"(마 5:19).

그러므로 오는 세대의 하나님의 교회는 반드시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제시하신 복된 기초로 돌아가야 합니다. 




- 잔 G. 레이크의 [하나님의 권능 안에 살기]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