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함께하는 삶

▤ 작은 천국의 도서관 ▤/♥ 변승우 목사님 글 2

[그 시에 주시는 그 말을 하라!] 복을 받기 전에는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죄성

놀라운 주의 사랑 2015. 8. 3. 18:08





여러분 우리가 바뀌어야 새 일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바뀌지 않고 숫자가 늘어나는 것과 은사가 임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우리가 철두철미하게 바뀌면 은사들이 임해야합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은사나 능력을 주시는 것은 쉽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람들에게 능력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잖아요?


그냥 주시는 것이지요. 


신유나 믿음의 은사를 주시어 기적을 일으키면 


수많은 영혼들이 구원받고 주의 일이 흥황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도 은사를 그토록 주시지 않는 이유는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이용해서 부흥이나 일으키고 다른 사람들이나 많이 구원하고


주의 일하는 것을 원하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아끼시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그냥 은사를 주면 무너집니다. 


우리에게 그냥 능력을 주시면 우리는 교만, 허영심, 


드러나지 않은 이기심 때문에 감당할 수가 없습니다.


사람들이 돈 벌기 전엔 잉꼬부부이고 잘 살다가도 남편이 돈 잘 벌면


바람을 피웁니다. 우리 속에는 자기도 모르게 드러나지 않고 잠재되어 있는 것,


잠복되어 있는 것이 있습니다. 은사가 임하면 드러날 것들이 있고,


부흥이 임하면 드러날 것들이 있습니다. 


조금 전에 미국에서 전화가 왔는데


"한국의 대형 교회 목사님이 전에 그러지 않았지만 교회가 부흥하고 


변질된 것에 가슴이 아프다며 변 목사님도 지금은 좋은데 나중에 크게 부흥하면


어떻게 될지 누가 알겠느냐."고 누가 말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사람은 가지지 않았을 때에는 드러나지 않는 것들이 있고,


부자가 되기 전엔 드러나지 않는 부패한 것들이 있습니다.


가난할 때엔 자기도 모릅니다. 은사가 임하기 전에, 깊은 영적 체험을 


하기 전에는, 부흥하기 전, 유명해지기 전엔 드러나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제가 그 얘기를 들으며 '나는 아닌데..... '라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그냥 나는 그렇지 않다고 하면 그것은 착각입니다.


그러나 저는 제 안에서 주님이 하시는 일을 알기 때문에 그렇게 느낀 것입니다.


처음엔 저에게도 그런 속성이 드러났었지만 지금은 교회가 부흥이 되면 될수록


저 자신에 대한 부족을 느끼고, 알려지면 알려질수록 반대쪽으로 나아갑니다.


그것이 제 부족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주님이 제 안에서 역사하는 은혜의 손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님이 제 부족과 연약함을 이용하시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주님이 "내가 너에게 진짜 많은 사람을 붙여줄 때, 


진짜 네게 능력과 기름부음을 부어줄 때, 


진짜 많은 재정과 명성과 영향력을 줄 때, 


그때에도 변질되지 않을 수 있도록 훈련하는 것이다. 


전혀 변질되지 않을 수 있도록 내가 너의 연약한 부분을 만지고 있는 것이다."


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실제로 제가 그렇게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압니다.


교회가 부흥되어도 제 마음이 부풀어 오르지 않습니다.


저하고는 아무 상관도 없습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오신 목사님께서 제가 이 교회로 온지 


1년 3개월 만에 400명이 모인 것에 대해 질문하기에


"목사님, 그건 그냥 은혜예요. 내가 한 것도 아니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에요. 하나님께서 워낙 좋은 개척 멤버들을 붙여 주시고


좋은 성도들을 보내 주시고, 내가 부족해도 그냥 주님이 역사하셔서


그 은혜로 된 것이지 저하고는 아무 상관도 없는 일이에요.


저 때문에 된 것이 전혀 아니고 나같은 걸 써 주신 것이 감사할 뿐입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이것이 제 중심의 고백입니다.


교회가 아무리 커져도 제가 영으로 알고 있는 것입니다.


교회가 만 명이 되고 십만 명이 되면 그건 진짜 더 하나님이 하신 것이고,


백만 명이 되어도 그건 더 하나님이 하신 것이지 


그것 때문에 제가 커지거나 높아질 수는 없습니다. 


아무것도 아닌 저에게 그런 은혜를 부으시고 주님이 역사하신 것인데,


너무 감사하고 주님 앞에 자기를 바짝 낮추고 저 같은 것을


사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고백할 일이지 그것 때문에 높아질 일은 저에겐 없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제 안에 견고하게 자리 잡게 하신 은혜입니다.


그리고 이런 저의 마음까지도 하나님께서 저를 만져 주셨기 때문에


된 것이며 제가 원래 그런 사람은 아닙니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 변승우 목사님의 [그 시에 주시는 그 말을 하라! / 제4권]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