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함께하는 삶

▤ 작은 천국의 도서관 ▤/♡ 찰스 G. 피니 글

사역자들이 스스로 삼가야 할 것들

놀라운 주의 사랑 2016. 10. 31. 18:50




사역자들이 스스로 삼가야 할 것들





1.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소위 사역자라는 사람이 하나님의 유익이 아니라 자신의 이익을 추구한다면,

열매없는 사역자보다 더 못한 존재로 추락할 것입니다. 




2. 자신의 명성을 추구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자기 이름을 높이는 일에 관심을 두고, 어떻게 하면 자신의 자리를 지킬 수

있을까 그런 생각 속에 빠져 있으면 안 됩니다. 그런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자유케 된 자가 아니라, 사람들의 평가에 노예된 자들입니다. 사역을

감당하면서 사람들에게 인정받기 위해 설교를 준비하고, 말씀을 가르치면서

자신의 신앙의 초점을 하나님이 아니라 사람들에게 맞추는 것보다 더 가증스

러운 모습은 없습니다. 그것은 가장 혐오스럽고 백해무익한 마음의 상태입니다.




3. 자신의 안락을 추구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만약 사역자가 하나님을 위해 전력투구하면서 육신이 곤비케 되는 것을 꺼려

한다면, 그런 자들은 게으르고 나약한 자요, 방종한 자입니다. 그런 사람은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거나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없습니다.





4. 어떤 모양이라도 이기심을 갖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이기심은 거룩과 정반대되는 것입니다. 거룩과 이기심은 공존할 수 없습니다.

사역자가 전적으로 타락한 것이 아니라면, 그 어떤 모양의 이기심에 빠져서도

안 됩니다. 




5. 큰 사역을 하는 동기를 갖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여러분, 이 부분에서 실수하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오! 여러분은 하나님 영광을

추구하는 일에만 초점 맞추셔야 합니다. 사심 없이 베푸는 것을 삶의 원칙으로

삼으셔야 합니다. 주님께 초점 맞추지 못하고 사심 없이 섬기는 마음이 없다면

여러분은 하나님을 섬기는 자가 아니며 하나님의 사역과 무관한 자입니다!


사역자 여러분이 진정으로 회심한 자인지 스스로를 살펴보셔야 합니다. 사역자는

죄에 대한 찔림만 받고 회심하지 않은 죄인이 되어선 안 됩니다. 사역자는 죄를

뉘우친 자이며 하나님과 바른 관계 가운데 있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사역을 시작

하는 동기가 잃어버린 영혼들을 구원함으로써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여러분 이 말을 꼭 기억하십시오! 진정으로 회심하지 않은 상태에서 사역을 시작

하게 되면, 여러분 자신도 지옥에 갈 뿐만 아니라 여러분의 설교를 듣는 사람들,

여러분의 영향력 안에 있는 다른 사람들도 지옥에 가게 될 것이 거의 확실합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기억해야 할 사실은, 사역자들은 모두 진정으로 회심한자들

이라고 당연시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오랜 사역의 경험에서 제가 매년 더

강하게 느끼게 된 사실이 있습니다. 그래서 감히 말씀드리는 바는, 이 시대 너무도

많은 젊음이들이 진정으로 회심도 하지 않고, 죄를 회개하지도 않은 채 이토록

거룩한 직분인 하나님을 섬기는 사역을 시작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런 일이

너무도 흔하게 일어나서 경각심을 느낄 수 밖에 없습니다.


실제적인 예로, 사역을 준비하기 위해 이 신학교에 온 사람들 중 적지 않은 수가

아직 회심하지 않은 사람들이란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그들이 속했던 교회에서

그들은 진정으로 회심하고 특별히 신앙심이 다른 사람들보다 더 두터운 자들로

여겨져서 목회자의 길을 가도록 추천받은 사람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실상 그들은

죄의 찔림은 계속 받아 왔지만 이곳 신학교에 들어와서 처음으로 회심하게 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이곳 신학교에서 일어난 강력한 부흥으로 그들이 미혹에서

깨어났던 것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오늘까지도 죄 가운데 살면서도 성스러운

직분인 주의 종으로서의 사역을 맡아왔음이 분명합니다. 그래서 여러분은 각별히

주의하셔야 합니다. 성직에 들어오기 전에, 여러분이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인지

아닌지, 여러분의 초점이 하나님의 영광만을 추구하고 있는지 분명히 하셔야 

합니다.





6. 자신이 부르심을 받은 자인지 주의하여 살펴야 합니다.



여러분께 간청드립니다. 사역자의 직분을 가볍게 생각하지 마십시오! 오랜 시간

깊이 생각하시고 주의하셔서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이 크리스천이 되셨기

때문에 목회자로 부름받은 것을 당연한 것으로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여러분이

복음 전파 사역으로 부름받은 것이 하나님의 뜻인지 아닌지 여러분 마음의 내적

평안을 통해 살펴보셔야 합니다. 이 문제에 있어서도 여러분이 회심하고 구원

받았던 때처럼 여러분 마음에 깊은 평강이 임해야만 합니다.


어떻게 그런 확증을 받을 수 있느냐는 질문에, 내주하시는 성령님을 통해 확증

받을 수 있다고 대답합니다. 성령의 감동이란 충동적인 감정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역자의 직분이란 충동적인 감정으로 결정할 수 있는 자리가 결코

아닙니다. 성령을 통한 확증이란 성령께서 여러분 사명에 대해 엄숙하게 지시

하시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진정으로 사역의 부르심을 받았으면, 성령의 음성

을 듣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이 명확히 알아들을 수 있도록 성령께서 분명하게

말씀하시지 않았다면 여러분은 사역의 길로 들어설 권리가 없습니다. 복음전파 

사역으로 부르셨다면 잃어버린 영혼들을 위해서라도 사역자로 부름받았다는 

사실을 강한 감동으로 알려주실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주의 사람의 초청에 의해 사역을 시작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로부터 부르심 받지 않았다면 그들의 말에 동의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너무도 많은 젊은이들이 하나님의 부르심이 아니라 사람의 부르심을

받고 사역의 길로 들어서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하는 일이라곤

교회 안에서 당파를 일으키고 권력 다툼하는 일입니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이

세우신 사역자를 원합니다. 여러분, 제가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은 이곳

사역의 자리로 부르신 분이 하나님이신지 아닌지 분명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7. 효과적인 사역을 위해 하나님의 특별한 기름부음을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그 사역에 대한 기름부음이 있고 없고를 부르심에 대한 기준으로 삼지

않도록 하십시오. 예수님 제자들은 효과적인 사역을 위해 하늘에서 내려오는 

권능과 특별한 기름부음을 받기 한참 이전부터 이미 부르심을 받아 사역을

시작했습니다. 


기억하십시오. 죄에 대한 찔림과 죄에 대한 회개는 별개입니다. 사역에 대한

부르심은 죄에 대한 찔림도 죄에 대한 회개도 아닙니다. 사역의 부르심은 그 

둘과는 또 다른 것입니다. 그리고 사역에 대한 부르심과 사역을 위한 특별한

기름부음 혹은 은사 또한 서로 다른 것입니다. 크리스천이 됨으로서 느끼게 

되는 복음을 통한 평안과 믿음으로 얻는 안식과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는,

사역자가 자신의 사명을 잘 감당하기 위해서 덧입어야 하는 하늘의 권능과도

별개의 것입니다. 


어떤 신자들은 사역자들처럼 날선 검과 같은 강력한 말씀의 은사와 하나님의 

권능을 받지 못했다 할지라도, 신앙심이 깊고 어떻게 사는 것이 하나님과 동행

하는 삶인 것인지 잘 아는 사람이 있습니다. 효과적인 사역자와 효과적이지

못한 사역자의 가장 큰 차이점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그가 사역자로서 특별

한 기름부음을 받았느냐 못 받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학식이 풍부

하고 신앙이 두텁지만 사역자로서는 적합하지 않은 사람도 있습니다. 일반적

으로 말해서, 그는 사역을 위한 특별한 기름부음을 얻기 위해, 자신이 이전에

배웠던 것들을 잊어버리고 새로 배워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제가 여러분께 간곡히 말씀드립니다. 이 말씀을 마음에 잘 새겨두시기 바랍니다.

성령의 특별한 기름부음이 없다면 여러분이 어떤 일을 시작할 수는 있지만 아주

잘 할 수는 없습니다. 혹시 아주 잘 하고 있다는 말을 듣더라도 아주 드물게 듣는 

수준에 머물 것입니다. 여러분의 사역이라도 다를 바가 없습니다.


여러분, 여러분이 설교할 때마다 사람들이 여러분을 하나님으로부터 보냄 받은

자라고 느낄 수 있어야만 합니다. 여러분에게 사역의 특별한 기름부음이 임하면,

청중들은 여러분이 권위와 권능 가운데 말한다고 느끼게 될 것입니다. 권능으로

말한다는 뜻은, 소리를 크게 내거나 시끄럽게 말한다는 뜻이 아니라, 여러분의

말이 양날을 가진 날선 검과 같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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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찰스 G. 피니의 [주여! 내 마음을 살피사]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