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함께하는 삶

▤ 작은 천국의 도서관 ▤/♡ 찰스 G. 피니 글

설교자들이여 그대들을 먼저 구원하라!

놀라운 주의 사랑 2018. 1. 19. 22:57




설교자들이여 그대들을 먼저 구원하라!




"네 자신과 교리에 주의하고 이 일들을 계속하라. 이것을 행함으로써

네 자신과 네 말을 듣는 사람들을 구원하리라."(딤전 4:16)



저는 지금 설교자들에게 설교를 하려 드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슬픔

이나 좌절, 혹은 그를 부르신 분께서 주시는 책망이나 반대로부터

어떻게 스스로를 구원할 수 있는가에 대해 몇마디 제안을 하고자 할

뿐입니다.


당신은 그리스도께서 주신 대로, 늘 사랑으로 복음을 전하는 사람입니다.


당신은 성령님으로 말미암아 높은 곳으로부터 오는 특별한 능력을 받고

있는 사람입니다.


당신은 복음을 전해야 한다는 사실을 그저 알고만 있는 사람이 아니라,

늘 그렇게 하고픈 마음을 지니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러니까 제 말은 

당신은 필생의 사역으로서 구령하는 일에 전심으로 헌신하는 사람이며,

마음에 없는 것은 행하지 않는 사람이란 말입니다.


늘 하나님 가까이에 붙어서 동행하십시오.


성경은 책들 중의 책입니다. 성경을 공부하고, 그 앞에 무릎을 꿇고서

주께로부터 오는 조명을 기다리십시오.


주석서에 너무 기대지 마십시오. 필요할 때 적절히 참조하되, 성령님의

조명을 따라 판단하십시오.


당신은 항상 흠이 없어야 합니다. 의지나 생각, 느낌, 말 그리고 행동에

있어서도 흠이 없도록 하십시오.


죄인들의 마음 상태나 그들이 처한 위험을 늘 마음에 두고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그들의 구원을 향한 열성을 유지하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한없는 사람과 동정을 항상 마음 속 깊이 품고 있어야

합니다. 그들을 위해서 말입니다.


그래서 그들을 위해 죽을 수도 있을 만큼이나 그들을 사랑하십시오.


그리고 어떻게 하면 그들을 구원시킬 수 있을까 하는데 늘 생각을 모으고

그 방법을 연구하십시오. 생에서 가장 중요한 연구일 것입니다.


늘 이 일에 주력하십시오. 이 일에 기울이는 관심을 빼앗으려는 모든

유혹을 물리치십시오.



"혼들을 이겨오는 자(구령하는 자)는 현명하니라"(잠 11:30). 


"너희 중에 누가 지혜가 부족하면, 모든 사람에게 아낌 없이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러면 그분께서 주실 것이라.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아무것도 의지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과 같으니"(약 1:5-6).


그러므로 구령하기 위해서는 지혜를 구해야만 합니다.


당신은 하나님께 이 일을 하도록 부르심을 받았으므로 이 사역을 

완수하는 데 필요한 것이 있으면 하나님께 끊임없이 간구를 하십

시오.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딤후 4:2) 늘 부지런하고 역동적으로

살아야 합니다. 


자신의 구원 문제에 관심 있는 사람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십시오.

이것은 각 계층의 사람들이 가진 견해나 잘못을 그리고 필요들을 

파악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그들의 편견이나 무지, 기질, 습관들,

아니면 또 다른 어떤 사실들, 즉 당신이 그들의 필요를 따라 적절히 

가르치는 데 필요한 지식들을 얻도록 하십시오.


그리고 당신 자신의 습관들을 잘 점검하십시오. 늘 점검할 줄 알아야

합니다. - 담배 얼룩이나 그 냄새, 술, 약물, 혹은 그 외의 여러 가지,

말하자면 당신이 수치를 느끼게 될지도 모르는 요소들이나 다른 사람

들을 실족하게 만들 만한 것들을 멀리해야 합니다. 


경솔함을 버리십시오. 그리고 "내가 주를 항상 내 앞에 모셨도다"

(시 16:8)라는 말씀을 따르십시오. 


입을 조심하고, 무의미하고 헛된 대화를 삼가하십시오. 


그리고 사람들에게 당신이 항상 거룩한 열성을 가지고 있음을 드러

내십시오. 강단은 물론이고 내려와서도 말입니다. 그리고 일상에서

만나 대화하는 중에 강단에서 가르쳤던 신중한 내용들이 희석되어

버리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


"이는 내가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십자가에 못 박히심 외에는

너희 가운데서 아무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음이라"

(고전 2:2).


그리고 그리스도의 대사로서 사람들의 혼을 구원하는데 주력해야

함을 주지시키십시오. 


사람들에게 그저 교훈을 주는데 그치지 말고, 모범을 보여줌으로써

가르친 바를 확증하십시오. 당신이 설교한 바를 몸소 실행해야 합니다.


특히 여자를 상대할 때 조심하십시오. 음탕한 마음을 품었다는 의심을

갖게 할 수도 있으므로 각별히 잘 처신해야 합니다.


당신의 약점을 주의하십시오. 천성적으로 활발하고 농담을 즐기는 

사람이라며, 지나치게 그쪽으로 나가다가 실수하지 않도록 주의하십

시오. 또 천성적으로 조용하고 혼자 있길 좋아하는 성격이라면,

우울하거나 비사교적인 모습으로 드러나지 않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지나친 집착이나 허세를 피하십시오. 당신이 고백하는 꼭 그만큼의

모습으로 서 있길 추구한다면, 사람들이 당신에게 없는 면들을 있는

것처럼 믿고 싶도록 하고픈 유혹이 따라오지 않을 것입니다. 순수하고

성실하며, 항상 예의바른 태도를 유지하십시오. 


매일 낮과 밤을 가리지 말고, 기도하고 하나님과 직접적인 교제를

나누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하십시오. 이로써 당신은 혼들을 이겨오는

권능을 부여받는 것입니다. 배우고 공부하는 것만으로는 이 개인적인

교제를 충당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과 교제를 계속하지 않는다면

"약해져서 다른 사람들과 같이 될" 것입니다(판 16:11). 


또한 혼들을 다시 깨어나 일어나게 하는 방법이 없다는 생각을 버리

십시오. 


회심은 선악을 판별하는 능력이 있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이며,

따러서 이것은 한 개인의 의지를 따르는 자발적인 변화입니다.


복음은 사람에 따라 여러 가지 방법으로 전해질 수 있습니다. 

복음을 지혜롭게 제시하기 위해선 성령님의 도우심을 간구해야

합니다. 


본문을 선택하거나 영적으로 적용하는데 있어서, 늘 성령의 가르침을

간구하십시오. 


설교는 마음으로 해야지 머리로 해서는 안 됩니다. 경험에서 우러나온

설교이어야 하지, 그저 들은 말이나 독서한 내용에서 발췌한 것, 혹은

공부한 내용만을 가지고 설교를 구성해서는 안 됩니다. 


성령께서 당신 마음에 가르치시는 대로 설교 주제를 잡으십시오. 

성경에서 마음에 넣어주시는 요점들을 잘 포착해서 아주 직접적인

말로 회중에게 전달하십시오.


설교하기 전에 충분히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의 자리에서 강단으로

나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마음에는 성령께서 신음하심으로 당신의

입을 통해 하고 싶으신 말씀들을 가득 품고서 말입니다.


마음 속을 설교하고자 하는 주제로 가득 채워야 합니다. 그런 상태에서

입을 열어서 마치 둑이 무너져 물이 쏟아지듯이 그 말들이 쏟아져 나오게

해야 합니다. 


"사람을 두려워하면 덫에 걸리나"(잠 29:25)와 같은 경우는 당신과 

상관이 없어야 합니다. 사람에게 당신이 하나님을 너무도 두려워한

나머지 청중들은 전혀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인식시켜야 합니다.

이 설교 때문에 사람들이 나를 싫어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는 말입니다.


사례비가 깎일까봐, "그들이 듣든지 그만두든지 간에"(겔 2:5) 

"하나님의 모든 계획을 조금도 주저함이 없이... 전해 주었음이라"

(행 20:27)하는 말씀을 실천하는데 주저해서는 안 됩니다.


타협하는 듯한 태도를 취하지 마십시오. 그러면 사람들의 신뢰를

잃어버려 그들을 구원하는 데 실패할 것입니다. 만일 당신이 사역자

로서의 의무를 이행하길 두려워하는 듯한 태도를 보인다면 그들은

그리스도의 대사로서의 당신을 온전히 신뢰하지 않을 것이 자명합니다.


당신 스스로를 "하나님 앞에서... 각 사람의 양심에 추천"(고후 4:2)

하십시오. 


"더러운 이익을 탐내지 아니하며"(딤전 3:3)라는 말씀을 실천하십시오.


허황된 것들을 멀리 하십시오.


사람들이 당신의 성실함과 영적인 지혜를 존경해주는 삶을 살려고

노력하십시오. 


사람들이 사례비나 보수 때문에 설교를 하고 있다는 생각을 한 순간이라도

하게 해서는 안 됩니다.


성대한 음식을 좋아하고 풍성한 음식이 마련된 곳에 초대받기를

좋아한다는 인상을 주지 않게 하십시오. 당신에게는 올가미가 되고

사람들에게는 실족케 하는 걸림돌이 됩니다.


몸을 억제하십시오. 다른 사람에게 복음을 전파한 후에, 당신 자신이

버림을 받지 않기 위해서입니다(고전 9:27). 


"혼들을 위해 깨어 있기를 자기들이 마땅히 설명해야 할 것처럼

하느니라"(히 13:17)고 묘사한 목회자의 자세를 굳건히 유지하십시오.


부지런히 공부하고 그 공부해서 익힌 내용을 사람들에게 아낌없이

가르쳐 주십시오. 


부자들에게 아첨하지 마십시오.


특별히 가난한 사람들의 필요를 잘 살피고, 그들의 말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십시오. 


기부금 형태로 주어진 뇌물을 받음으로 죄와 타협하지 않도록 하십시오.


강단에서 돈을 구걸하지 마십시오. 청중들이 당신을 경멸할 것입니다.


성도들 사이에서 발견되는 사치스러운 풍조나 그릇된 태도, 해로운

언사들을 지적하는 설교를 은근히 막아보려는 시도로부터 당신을

잘 지키시기 바랍니다.


목사로서의 고결함과 성별됨을 유지하십시오. 양심을 거슬러 행하지 말고,

성령을 소멸치 말며, 사람들의 신뢰를 상실하지 말고, 하나님의 사랑을

잃지 마십시오. 


양 무리의 본이 되십시오. 당신의 삶이 곧 바로 당신이 가르치는 내용의

전형이 되도록 노력하십시오. 당신의 행동 하나 하나, 영적인 삶 자체가

당신 입에서 나오는 설교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시사하고 가르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십시오.


사람들에게 하나님께 헌신하고 이웃들을 섬기라고 가르쳤다면, 당신이

바로 그렇게 하고 있음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단지 사례비를 위해 일하고

있다는 의심은 전혀 없어야 합니다.


성도들을 섬기십시오. 당신의 섬김에 대한 보답으로 그저 그에 상응하는

금전이나 주고 마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서로에 삶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사랑의 보답을 하도록 만드십시오. 


교회나 당신 자신을 위해 돈을 벌려는 시도는 그만두십시오. 그런 목적으로

일한다면 사람들의 혐오를 불러올 것이 뻔합니다. 그러면 세상 사람들마다

당신을 깔보려 들 것입니다. 


파티, 혹은 농담이나 하는 강연회, 또는 사치스러운 사람들이 모인 곳에는

초대받더라도 왠만하면 가지 마십시오. 그리고 특별히 구령하기 좋은 시기

에는 자잘한 외출을 자제하십시오. 마귀는 항상 파티나 모임을 이용해 

당신의 관심을 다른 것으로 돌리려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사역에 뛰어들려는 즈음이 되면, 마귀는 반드시 교회 성도들

중에 세상적인 몇몇을 부추겨 당신을 파티에 초대하게 만듭니다. 가지

마십시오! 그들과 어울리다 보면 기도 생활은 산산조각이 나버립니다. 


그런 초청을 받아들여서 자주 참석하고 서로 모이다보면 성도들 사이에

영적인 힘이 증가하겠거니, 하는 생각은 하지 말기 바랍니다. 다만,

사람들이 모여서 쉬는 것이나, 신앙적인 목적으로 모이는 것이라면 

참으로 유익한 시간이 되리라고 봅니다. 사람들의 관심을 늘 교회에

두게 하는 것은 당신의 책임입니다.


그리스도와 개인적으로 교제하고 그분을 알아가며 그 반석 위에서

살아가도록 하십시오. 



- 찰스 피니의 [높은곳으로부터 오는 능력]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