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함께하는 삶

▤ 작은 천국의 도서관 ▤/♥ 변승우 목사님 글 1

[예수님이 전부입니다!] (2) 예수님은 우리의 의로움입니다.

놀라운 주의 사랑 2015. 8. 3. 18:21




예수님이 전부입니다!




[제 2장] 예수님은 우리의 의로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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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 3:10 "무릇 율법 행위에 속한 자들은 저주 

아래 있나니 기록된바 누구든지 율법 책에 기록

된 대로 온갖 일을 항상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저주 아래 있는 자라 하였읍이라."


   회개와 믿음은 이 말씀에 묘사된 율법의 행위

와 달리 완전한 것이 아니라 일종의 방향전환입

니다. 죄에서 돌아서서 예수님을 주님으로 모셔

들이고 그분께 순종하고 충성하며 살기로 진지

한 마음으로 결단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설사

참으로 회개하고 참 믿음을 가진 사람이라도 절

대로 행위로 하나님 앞에 설 수 없습니다. 예수

님의 피 공로로 받는 의롭다 하심 때문에 거룩하

신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그리스도의 의가 없으면 천국에 들어

갈 수 없습니다. 그리고 설사 들어간다 해도(가

정) 천국이 천국이 아닐 것입니다. 그럴 경우 

우리는 항상 주눅 들고 눈치를 보게 될 것입니

다. 거룩하신 하나님이 불꽃 같은 눈으로 우리를

항상 주시하시고 계신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그

것만큼 주눅 들고 불안한 일이 어디에 있겠습니

까?

   물론 우리는 그런 염려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왜냐하면 믿는 자는 예수님의 의로 옷 입었고,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 앞에 당당하게 나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바울이 "한 사람의 범죄를 인

하여 사망이 그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왕 노릇

하였은즉 더욱 은혜와 의의 선물을 넘치게 받는

자들이 한 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생명

안에서 왕노릇 하리로다."(롬5:17)라고 말한 대

로 우리는 모두 의의 선물을 넘치게 받은 자들

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완전히 의롭습니다.

놀랍게도 이것이 바로 예수님이 우리에게 의가

되신다는 말씀의 의미입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습니다. 그것은 예수님을

믿고 교회에 다니지만 예수님의 의로 옷 입지

않고 벌거벗은 자들이 의외로 많다는 것입니다.

성경의 라오디게아교회 성도들이 그러했습니다.


   계 3:17 "네가 말하기를 나는 부자라 부요하

여 부족한 것이 없다 하나 네 곤고한 것과 가련

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 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도다."


   그러면 왜 이들은 예수님을 믿는데도 벌거벗

은 상태였을까요? 그뒤 20절에 그 이유가 나옵

니다.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

게로 들어가 그로 더불어 먹고 그는 나로 더불

어 먹으리라."


   유명한 복음주의 신학자 존 스토트는 

예수님이 라오디게아 성도들 속에 계시지 않은

이유를, 예수님을 임금과 구주로 모셔들이지

않고 단지 구주로만 믿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

다. 그런데 오늘날 교회 안에 그런 사람들이 많

습니다. 예수님을 임금과 구주로 모셔들인 사람

보다 예수님을 구주로만 인정하고 구원받았다고

착각하는 명목상의 신자들의 수가 오히려 몇 배

로 많습니다. 우리가 회개를 외치고 행함있는 산

믿음을 외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교

회에 다니지만 그 상태로 죽으면 지옥에 던져질

수 밖에 없는 수많은 영혼들을 구원하기 위해서

입니다.

   또, 하나의 문제는 예수님을 임금과 구주로

모셔들였으나 타락하여 습관적인 죄에 빠진

사람들 또한 많다는 것입니다. 


   벧후 2:20-22 "만일 저희가 우리 주 되신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앎으로 세상의 더러움을 

피한 후에 다시 그중에 얽매이고 지면 그 나중

형편이 처음보다 더 심하리니 의의 도를 안 후에

받은 거룩한 명령을 저버리는 것보다 알지 못하

는 것이 도리어 저희에게 나으니라. 참 속담에 

이르기를 개가 그 토하였던 것에 돌아가고 돼지

가 씻었다가 더러운 구덩이에 도로 누웠다 하는

말이 저희에게 응하였도다."


   보십시오 이들은 단지 예수님을 구주로만 

모셔들이려 한 자들이 아닙니다. "만일 저희가

우리 주 되신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앎으로 세상

의 더러움을 피한 후에"라는 말에 나타나듯이

예수님이 우리의 주님이라는 것을 깨닫고 주님

으로 모셔들인 자들입니다. 그런데 그들은 세상

의 더러움에 다시 얽매이고 졌습니다. 이 자들 

역시 영적으로 벌거벗은 자들입니다. 이런 자들

에 대해 롤랜드 벅 목사님은 자신의 책에 이렇게

썼습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

은 하나님은 단순히 사랑의 하나님이기만 하지

않으시다는 사실입니다. 그분은 죄에 대해 분노

하시는 분이시기도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자신 

스스로 죄에서 돌아서고자 하는 마음을 갖지

않고 그 죄만 용서받기를 원합니다. 하지만 그들

이 대속의 은혜 속에서 안전함을 누림과 동시에

그 죄악들을 스스로 버리려고 노력해야만 합니

다. 하나님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희생을 통해 

마련된 '대속'이라는 안전한 장소에서도 벗어

나서 주님의 보호하심이 미칠 수 없는 영역으로 

떨어질 수 있음을 경고하셨습니다.

   신자들에게 가장 커다란 문제를 주는 것은

하나님께 대한 그들의 죄가 아니라 매일의 삶 

속에서 만나는 다른 사람들에 대한 실수와 잘못

된 태도입니다. '사람에게서 나오는 그것이 사

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속에서 곧 사람의 마음

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 '(막 7:20-21)

   실수가 계속되면 하나님을 대적하는 죄가 

되고 그것은 예수님의 보혈로 덮여지지 않습

니다. 실수가 사라질수록 하나님의 뜻에 순종

하게 되고 그래야 예수님의 보혈이 효력이 

있습니다.

   '...혹은 죄의 종으로 사망에 이르고 순종의

종으로 의에 이르느니라'(롬 6:16)"


   같은 책에서 롤랜드 벅 목사님은 또 이렇게

썼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말씀을 하실 때 저는

하나님께 여쭈어 보았습니다. '하나님, 이스라

엘 백성들은 어떻게 된 것입니까? 그들이 광야

에 있는 동안 하나님께서 그들을 그토록 보호

하셨는데 왜 그들은 계속해서 벌을 받은 것입

니까?'

   하나님께서 제게 설명하셨습니다. '나를 

거역하고 우상을 숭배하는 것은 나의 보호 아래

서 벗어나게 하는 두 가지 죄악이다. 하나님께서

그분의 보호하심을 거두신 것이 아니라 사람이

스스로 그 보호하심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이스

라엘이 어떻게 행했는지를 본다면 하나님이 그

들을 벌주고 멸하셨던 대는 언제나 그들이 나에

게 불순종함으로 거역하고 우상을 숭배했을 때

였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사람들이 예수님이 이루신 것이 아닌 다른

것에 그들의 믿음을 두게 될 때 그들은 스스로

하나님의 보호하심에서 벗어나는 것이고, 그들

이 하나님의 보호하심에서 벗어나는 순간 하나

님은 그들의 죄와 결점 그리고 실패함을 보게 

되십니다.

   우리의 죄악은 모두 어린양의 보혈로 깨끗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오직 우리를

깨끗하게 하는 예수님의 보혈을 통해서만 우리

를 보십니다. 그렇게 때문에 하나님은 우리를 보

면서 죄가 아닌 거룩을, 결점이 아닌 흠이 없음

을, 실패가 아닌 완전함을 보게 됩니다.

   우리는 우리의 죄를 회개함으로 그분의 

보호하심 아래로 들어가게 됩니다. 또한 우리

는 그분을 기쁘게 해 드리기를 간절히 바람으로

우리 심령의 생각과 의지까지 그분께 순종함으

로써 그분의 보호 아래 머물 수 있습니다. 우리

를 그분의 보호하심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은

거역하는 죄와 우상 숭배입니다."


   그러므로 만약 우리가 예수님을 구주로만

믿고 있거나 나아가서 임금과 구주로 모셔 들였

어도 다시 죄에 얽매여 하나님을 거역하고 있다

면 우리는 두려워해야 합니다. 그리고 속히 회개

하고 그 죄에서 돌이켜야 합니다. 그러나 그런 

경우가 아니면, 설사 우리가 완전하지 않고 우리

의 삶 속에 죄가 있다 하더라도 우리는 예수님이

우리의 의가 되신다는 진리를 굳게 붙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확신을 가져야 하며 담대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마귀는 유혹자일 뿐 아니라

참소자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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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승우 목사님의 [예수님이 전부입니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