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함께하는 삶

▤ 작은 천국의 도서관 ▤/♥ 변승우 목사님 글 1

[예수님이 전부입니다!] (3) 예수님은 우리의 거룩함입니다.

놀라운 주의 사랑 2015. 8. 3. 18:19




예수님이 전부입니다!




[제 3장] 예수님은 우리의 거룩함입니다.


...............


   그러면 믿음으로 거룩해진다는 말이 단지

이런 의미가 아니라면 그것의 진짜 의미는 무엇

일까요? 그 의미를 파악하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

다. 왜냐하면 믿음이 무엇인지를 알기만 하면 답

이 자연스럽게 나오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저는

우리를 거룩하게 하는 믿음이 다음 세 가지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1) 완전한 구원자이신 예수님의 

      능력을 믿는 것


   예수님은 완전한 구원자입니다. 우리의 죄를 

사할 뿐 아니라 우리를 죄에서 해방시키는 분입

다.  우리는 구원자인 그분의 능력을 믿어야 

합니다. 이런 믿음이 우리에게 반드시 필요합니

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또한 치료자이시고 모두

를 고칠 수 있지만 병자가 믿어야 나을 수 있는

것처럼, 우리가 믿어야 거룩하게 될 수 있기 때

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이 우리를 거

룩하게 하 실 수 있음을 믿어야 합니다. 이것을

머리로 아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굳게 믿어야

합니다.


(2) 말씀에 순종하기로 결단하고 

     의지적으로 노력하는 것


   많은 사람들이 이것을 간과하는데, 이것 역

시 믿음의 한 부분입니다. 왜냐하면 참 믿음은

예수님을 임금과 구주로 모셔들이는 것이기 때

문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주님으로 모셔들일

때 그분에게 순종하고자 하는 결단이 있어야

함은 너무나도 당연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것

은 믿음의 요소요, 한 부분입니다.

   이것을 달리 설명해 보겠습니다. 구원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받습니다.

마찬가지로 거룩도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

의 은혜로 이루어집니다. 바울이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라고 고백한 것

과도 같습니다. 그러므로 은헤로 됩니다.

   그런데 은혜란 무엇입니까? 은혜는 칼빈이

주장한 대로 불가항력적인 것이 아닙니다.

은혜는 거부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자로서 너희

를 권하노니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

라."(고후 6:1)고 권한 것입니다. 

   간단히 정의하면, 은혜는 대신 해 주는 것이

아니라 도와주는 것입니다.


   히 4:16 "그러므로 우리가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받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여러분도 알다시피 성령님은 도와주시고 

마귀는 유혹합니다. 그러면 인간이 의지로 둘

중 하나를 선택하고 그것을 행합니다. 그러므

로 거룩해지려면 우리를 거룩하게 하시는 하나

님의 은혜에 의지적으로 바르게 반응해야 합니

다. 그래서 우리에게 "내가 거룩한 것처럼 너희

도 거룩하라."는 명령이 주어진 것입니다. 그러

므로 성화가 믿음으로 되는 것이라 할지라도

우리의 결단과 노력이 필요하며 그것은 은혜됨

을 파괴하지 않습니다. 또한, 우리가 아무리 

예수님의 구원하는 능력을 믿어도 그것이 

의 의지적인 결단과 노력을 대신해 주지는 

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의지할 뿐 아니라 거룩하게 살기 위해 결단

고 노력해야 합니다.


(3) 온전히 주님을 의지하고 그분께 

     기도로 도움을 구하는 것


   참 믿음은 의지적인 결단과 노력을 부인하

거나 외면하지 않으며, 그것 자체를 의지하지

도 않습니다. 참 믿음은 우리를 변화시킬 수 

있는 하나님의 은혜를 의지합니다. 그리고 이

것은 기도로 이어집니다. 그러므로 믿음은 기도

의 뿌리입니다. 믿음과 기도는 불가분의 관계

입니다.


   요 4:10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네가 만일 하나님의 선물과 또 네게 물 좀

달라 하는 이가 누구인 줄 알았더면 네가 

게 구하였을 것이요 그가 생수를 네게 

주었으리라."


   행 2:21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하였느니라."


   그러므로 우리는 스스로의 힘으로 거룩해질

수 있다는 자만을 버리고 겸손한 마음으로 은혜

의 보좌 앞에 나아가 꿇어 엎드려야 합니다.

그럴 때 "경건의 능력"이 우리에게 주어지고 비

로서 거룩해집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다음과

같이 말씀한 것입니다.


   눅 21:34-36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그렇지 않으면 방탕함과 술 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지고 뜻밖에 그 날이 덫과

같이 너희에게 임하리라. 이 날은 온 지구상에 

거하는 모든 사람에게 임하리라. 이러므로 너희

는 장차 올 이 모든 일을 능히 피하고 인자 앞에 

서도록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 하시니라."


   그러므로 거룩해지기를 원하면 기도해야 

니다. 주님이 가르쳐 주신 대로 깨어 기도하

는 만이 영적으로 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즉 

기도하는 자만이 죄를 짓지 않고 의를 행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도로써 우리의 

거룩함이 되시는 예수님께 날마다 가까이 나아

가야 합니다.

   끝으로, 우리 모두 예수님이 우리의 거룩함

이라는 진리를 믿고 거룩해진 후에 교만해지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바리새인들은

자신들을 거룩하게 여기고 세리들을 멸시했습니

다. 그들의 거룩은 참 거룩이 아니었습니다. 외

식에 불과했습니다. 그런데 이들과 달리 참 거룩

을 가졌다 할지라도 교만해지면 그것을 잃게 됩

니다.


   겔 33:12-13 "인자야, 너는 네 민족에게 

이르기를 의인이 범죄하는 날에는 그 의가 구원

치 못할 것이요 악인이 돌이켜 그 악에서 떠나는 

날에는 그 악이 그를 엎드러뜨리지 못할 것인즉

의인이 범죄하는 날에는 그 의로 인하여는 살지

못하리라. 가령 내가 의인에게 말하기를 너는 

살리라 하였다 하자. 그가 그 의를 스스로 믿고 

죄악을 행하면 그 모든 의로운 행위가 하나도

기억되지 아니하리니 그가 그 지은 죄악 중 곧

그 중에서 죽으리라."


   이처럼 교만하면 거룩을 잃게 됩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거룩함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는 자기에게 이루어진 의(거룩) 자체를 믿으면

안됩니다. 왜냐하면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라는 바울의 고백대로 그것은 

자기 힘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설사 그리스도인의 완전

에 도달했다 하더라도 우리의 거룩함이 되시는

주님 앞에서 겸손해야 합니다. 겸손히 그분만을

믿고 의지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그래야 넘어

지지 않고 끝까지 거룩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 변승우 목사님의 [예수님이 전부입니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