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함께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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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를 낮추신 예수님!

놀라운 주의 사랑 2016. 4. 30. 22:16




자기를 낮추신 예수님




빌립보서 2장 5-8절을 읽어보자.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바울은 여기서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음에 이르기까지 일곱 단계에 걸쳐

자신을 낮추신 것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1 단계 : "자기의 명성을 버렸다"(He made Himself of on reputation),

헬라어는 "자기를 비웠다"(He emptied Himseif)라고 표현하고 있으며,

찰스 웨슬리는 "사랑만 남기고 자기를 비웠다"(He emptied Himself 

of all but love)진술했다.


2 단계 : "예수님은 종의 형체를 가지셨다"(He took the form of a bond

-servant). 예수님은 천사의 형체를 가질 수도 있었지만, 종의 형체를

취하셨다.


3 단계 : "예수님은 사람들과 같이 되셨다"(He came in the likeness

of men). 예수님은 인간의 모습으로 오셨다.


4 단계 : "예수님은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다"(He was found in appear

-ance as a man),  예수님께서 나사렛 거리에 나타나셨을 때 그 모습은

주변의 다른 남자나 여자와 별로 다른 것이 없었다는 뜻으로 나는 이 구절을

이해한다.


5 단계 : "예수님은 자기를 낮추셨다"(He humbled himself). 예수님은 

단순히 사람의 모습으로 오신 것이 아니라, 신분이 낮은 사람으로 오셨다.

사제나 통치자로 오시지 않고 목수로 오신 것이다.


6 단계 : "예수님은 죽기까지 복종하셨다"(He became obedient to the

point of death). 예수님은 사람으로 살았을 뿐만 아니라 사람으로 죽으셨다.


7 단계 : 예수님은 궁극적인 죽음을 죽으셨다 - "십자가에서 죽으심"

(the death of the cross).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높이 들어 올리시다



빌립보서 2장의 그 다음 세 구절은 예수님이 높아지는

일곱 단계를 묘사하고 있다.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를 그리스도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빌 2:9--11)


첫 머리의 '이러므로'라는 말에 주목하라. 왜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높이

들어 올리셨을까?예수님이 자기를 낮추었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누구든지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마 23:12).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는

것이 보장되어 있다. 하나님께서 결과를 책임지셨다. 당신이 자기를 낮출

수록 더 높이 들어 올려질 것이다. 당신이 할 일은 자기를 낮추는 것이고,

하나님께서 하실 일은 당신을 들어 올리시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들어 올려지는 일곱 단계는 다음과 같다



1단계 : "하나님께서 그를 지극히 높이셨다"(God highly exalted him).


2단계 : "하나님께서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그에게 주셨다"

(God gave Him the name which is above eyery name).


3단계 :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At the name of 

Jesus every name will bow).


4단계 : "하늘에 있는 모든 자로 무릎을 꿇게 하시고"(Everything in 

heaven will bow).


5단계 : "땅에 있는 모든 자로 무릎을 꿇게 하시고"(Everything on 

earth will bow).


6단계 : "땅 아래에 있는 모든 자로 무릎을 꿇게 하시고"(Everything 

under the earth willl bow).


7단계 :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하셨느니라"(Everything will confess that Jesus Christ

is Lord, to the glory of God the Father).



이 성경 구절의 완벽한 병렬 구조를 주목하기 바란다. 사도 바울이 

감방에 앉아 이런 정교한 문장을 구상해내었겠는가? 아니다. 바울은 

성령의 감동을 받아 이 구절을 기록한 것이다.




높아지는 길은 낮아지는 것




그리스도는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셨으나"

(빌 2:6) 루시퍼는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고 올라가려

다가 미끄러지고 말았다. 예수님은 자기를 낮춤으로써 높이 들어 

올려졌다.


미국 순회 설교자 D. L. 무디(D. L. Moody)는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젊었을 때 나는 하나님께서 사물을 선반 위에 놓아두신다고 생각했다. 

가장 좋은 선물은 제일 높은 선반 위에 있을 것이므로 발돋움하여 

취해야 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나이가 들어보니 가장 좋은 선물은 

제일 낮은 선반 위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것을 취하려고 나는 

허리를 굽혀야 했다."


높아지는 길은 낮아지는 것이라는 교훈을 얻을 수 있다. 생명을 얻는 

길은 죽는 것이다. 위로 올라가고 싶으면 아래로 내려가라. 내가 아니고 

오직 그리스도라고 결단하라. 하나님께서 그런 결단을 내리는 것이 가능

하도록 만들어놓았으나 결단은 당신이 스스로 내려야 한다.


이러한 개념을 삶에 실제적으로 적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앞에서 

인용한 성경 구절에 선행하는 말씀을 살펴보자.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각각 자기 일을 돌볼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

(빌 2:3-4)


이전 단원에서 이미 말했듯이 교회를 괴롭히는 거의 모든 문제는 우리 

안에서 십자가가 역사하도록 허용하지 않기 때문에 일어난다. 나는 특히 

사도 바울이 말하고 있는 사역자들의 다툼과 혀영은 한 가지 근원에서 

발생한다고 믿는다. 반역이 많은 개인적 문제의 뿌리이기는 하나, 뿌리의 

뿌리가 있으니 그것은 교만이다. 교만이 다른 모든 문제를 일으키는 뿌리인 

것이다.


우주에서 발생한 죄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보면, 죄는 땅이 아니고 하늘

에서 시작되었다. 최초의 죄는 루시퍼의 교만이었고, 교만이 루시퍼로 

하여금 하나님께 반역하게 만들었다. 누구든지 교만한 자는 결국 반역자가 

되고 만다. 그것이 자기중심적인 사람의 종착역이다.


나는 자신의 문제를 피해 도망치는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 그 사람들은 

자신의 문제를 회피하기 위해 때로는 지구 끝까지 도망간다. 그렇지만 

당신이 어디로 가든지, 당신의 가장 큰 문제인 당신 자신을 짊어지고 

가기 때문에 문제를 피할 길이 없다. 문제의 유일한 해결책은 십자가다. 

이 모든 것을 요약하는 아름다운 성경 구절이 있다.



하나님이 그들로 하여금 이 비밀의 영광이 이방인 가운데 얼마나 풍성한

지를 알게 하려 하심이라 이 비밀은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시니 곧 

영광의 소망이니라(골 1:27)



여기 그 비밀이 있다.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 이것이 당신의

삶에서 언제 생생한 현실이 되는가? 당신이 자아로부터 해방될 때, 곧 

당신이 "내가 아니고 그리스도"라는 고백을 할 때다.




- 데릭 프린스 목사님의 [속 죄]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