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씨 맑은 물] 인도의 썬다 씽이 만난 참 신

 인도의 성자 썬다 씽이 만난 참 신

 

   썬다 씽은 인도의 시크족의 후예이며, 

인도교의 가르침을 가장 근본적인 것으로 생각

하였습니다. 훗날 그는 미국 장로교회 전도회의 

소학교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기독교에 

반감을 품고 있었으므로 성경 읽는 일을 거부 

하였습니다. 

   어느날, 그는 사람들 앞에서 성경을 찢고 불태

워 버렸습니다.  그는 잘 한 일이라고 생각하였

습니다.  그러나 마음이 불안해졌고 그로부터 

이틀 동안 심한 비애에 잠겼습니다. 사흘째 되는 

날 그는 도저히 견딜 수 없어서 새벽 세시에 

일어나 목욕을 한 후 기도를 드렸습니다.

   "만일 신이 계신다면 나에게 자신을 나타내어 

구원의 길을 가르치고 나의 영혼의 불안을 없애 

주소서"

   굳게 결심한 그는 만약 날이 밝기 전에 응답이 

없다면 철길로 가서 기차에 투신 자살을 하려고 

마음 먹었습니다. 그는 네시 반경까지 기도를 

하고 부처나 구리시나 혹은 인도 종교의 어느 

아바다루를 보게 될 것을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 중 아무도 나타나지 않았고,

홀연히 한 빛이 방안에 비쳐지는 것을 보았습

니다. 그는 문을 열고 그 빛이 어디로부터 

오는 것인가를 보려했으나 밖은 어디나 어둡고 

컴컴 하였습니다. 

그래서 돌이켜 방 안을 보니 빛은 점점 밝아지며 

아주 강하게 지상에 임하여 둥근 모양을 이루었

으며 그 빛 가운데 나타난 것은 그가 기대하였던 

신들이 아니고 예수님 이셨습니다. 

그는 그때 영광과 사랑이 충만한 예수님의 얼굴을 

보았고 그 분이 말씀하시는 몇 마디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왜 너는 나를 핍박하느냐? 보라! 나는 너를 

위해 또 전 세계를 위해 십자가 위에서 죽었노라"

   그 후로 죽는 순간까지 그는 이 순간을 잊을 

수 없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그의 마음을 

불태웠으며 그는 주님 앞에 쓰러졌습니다. 

 

동시에 그의 마음은 형언할 수 없는 기쁨과 

평화로 충만하게 되었으며 그의 전 생애는 

근본적으로 변화 되었습니다.  

그 후로 그는 여러 지역을 돌아다니며 죽는 날

까지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복음을 전했는데, 

그가 바로 저 유명한 인도의 성자 썬다 씽입니다.

  변승우 목사님의 '좋은 씨와 맑은 물'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