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함께하는 삶

▤ 작은 천국의 도서관 ▤/믿음 ♡ 글

주기도는 하나님 경외의 삶을 요구한다

놀라운 주의 사랑 2018. 5. 21. 21:33



주기도는 하나님 경외의 삶을 요구한다



방금 소개했듯이, 하나님을 '아빠'라고 부르는 동시에 '하늘에 계시는'

이라고 부름으로써 친근감과 하나님의 초월성에 대한 경외심이 함께

나타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당신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

옵소서"라는 이 찬양의 말은 이 초월성을 다시 강조한 것입니다.

이것이 기도의 첫머리에 주어진다는 것은 하나님의 초월성에 대한

경외심이 다시 한 번 강조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늘에 계시

는'이라는 말과 '거룩하다'라는 말이 하나님의 초월성과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에 대한 경외심을 재차 강조합니다. 우리가 아무리

하나님을 '아빠'라고 '친근하게' 대할 수 있다 하더라도 하나님을

'함부로' 대하거나 하나님을 경망스럽게 대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어떤 사람들은 자기가 하나님과 굉장히 친근하게 동행한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나는 수시로 하나님과 이야기한다"는 식으로 말하

기도 하고, 하나님을 마치 옆에 있는 친구 같이 대한다는 인상을

주기도 합니다. 기도 가운데서 하나님을 경망스럽게 대하는 사람

들도 있습니다. 이 기도의 첫 마디에서 볼 수 있듯이 하나님의 

거룩함을 강조한 것은 하나님에 대한 경외감을 간직한 채 그에게

친근감을 느껴야 한다는 것을 잘 가르쳐 줍니다. 하나님에 대한

경외감이 없는 친근감은 하나님의 이름을 경망스럽게 하기 때문에 

옳지 않음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이 떨어지면 인간은 어떻게 됩니까? 바울은

로마서 1:18-32에서 이에 대해 잘 설명합니다. 하나님께 대한

경외심이 떨어지면 인간은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를 거부하고,

스스로 우상숭배의 어리석음에 빠지게 된다고 말합니다. 이것이

바로 인간의 근본 문제라고 바울은 말합니다. 이 세상에 모든 

죄악과 혼돈이 결국 인간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고, 하나님

을 창조주로 경외하지 않고, 자신을 우상화한 끝에 피조물을 우상

화하는데서 기인한다고 합니다. 


오늘날 이 세상이 이렇게 혼란스럽고 죄악이 관영하고 인간의

인권과 생명이 경시되는 것이 결국 초월자 하나님에 대한 경외함,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이 없는 결과가 아니고 무엇입니까?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받은 우리가 가장 힘써야 할

것이 첫째로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 인정 즉 경외함이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것입니다. 그것을 인생의 목표로 삼아야 합니다.

이것이 주께서 가르쳐주신 기도의 첫 마디가 우리에게 제시하고

요구하는 것입니다.



- 김세윤 교수님의 [주기도문 강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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