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함께하는 삶

▤ 작은 천국의 도서관 ▤/♥ 변승우 목사님 글 3

주도적인 의지가 바뀌어 변화되었다 하더라도 영원한 안전이 확보된 것은 아니다!

놀라운 주의 사랑 2017. 5. 22. 15:55

 

 

주도적인 의지가 바뀌어 변화되었다 하더라도 영원한 안전이 

확보된 것은 아니다!

 

 

 

최근에 교회 카페에 어떤 성도님이 이런 제목의 신문기사를 올렸습니다.

 

"목회자 대상 리서치, 충격적 조사 결과 발표 - 목회자 500명에게 물었

더니, 절반 가까이 '구원 잃어버릴 수도 있다'"

 

제목을 보고 호기심이 생겨 읽어보았는데, 총신대 이흥선 교수님이 

실천목회연구과정에 다니는 장로교 목회자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를 했습니다. 그 안에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한 번 받은 구원은

영원할까?, 아니면 중간에 잃어버릴 수도 있을까?"라는 질문이 있습니다.

그런데 목회자의 47.5%가 구원을 잃어버릴 수도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그래도 영원하다'는 응답은 52.5%였습니다. 결과적으로 목회자의 절반

정도가 '구원을 잃어버릴 수도 있다'고 믿는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놀랍지 않습니까? 이것은 '충격적 조사 결과'라고 할 만한 놀라운

변화입니다. 왜냐하면 불과 8년 전, 저는 [진짜 구원받은 사람도 진짜

버림받을 수 있다!]라는 책과 설교 때문에 백석으로부터 제명출교까지

당했고, 그 뒤 통합으로부터 같은 이유와 악의적으로 조작된 거짓 자료를

근거로 이단으로 매도됐기 때문입니다.

 

그래서일까요? 이 게시물이 올라오자마자 한 성도님이 "무엇보다 사랑하는

교회와 변 목사님의 타협 없는 외침 때문에 진리가 회복되고 많은 목회자들

이 깨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라고 댓글을 다셨습니다. 다른 성도님은

"이런 변화를 일으키신 목사님 존경하고 감사드립니다"라고 댓글을 달았

습니다. 물론 이런 변화에 [진짜 구원받은 사람도 진짜 버림받을 수 있다!]

라는 저의 책과 설교들이 역할을 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저 혼자의 

힘으로 이런 변화가 일어난 것은 아닙니다. 케네스 해긴 목사님의 책에 나오

는 '구원받은 사람도 버림받을 수 있다'라는 것을 확연하게 보여주는 놀라운

간증과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신학자 김세윤 박사님을 비롯하여 이한수, 

권연경, 길성남, 양용의, 최갑종(아이러니하게도 저를 매도한 백석의 현 

총장) 교수님 등 많은 실력있는 신학자들이 구원받은 사람도 버림받을 수

있다고 책에 쓰고 강의한 것이 목회자들의 생각을 바꿔왔습니다. 이 모든

노력들이 합쳐져서 교계의 흐름이 바뀌고 있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저는 지금까지 '주도적인 의지로 하나님을 찾고 구하면 인생의 궁극적인

목적이 바뀌고 사람이 변화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맞는 말입니다. 그러나

그 후 자만하거나 방심하면 안 됩니다. 어디까지 이르렀든지 그대로 행해

야 합니다! 왜냐하면 한 번 구원이 영원한 구원이 아니듯, 주도적인 의지

로 하나님을 찾고 구해서 일어난 변화도 자동으로 지속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존 물린디 목사님의 간증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제 꿈속에 한 크리스천이 나타나 주님께서 주라고 하셨다면서 이 말씀을

주셨습니다. '시작은 잘했는데 왜 굽은 길로 갔느냐? 너는 내 인정이 아니라

사람들의 인정을 구하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너의 마음의 비밀을 모르기

때문에 너를 계속 인정했다. 사람들은 너의 사역에 감탄했다. 하지만 너는

나에게는 관심이 없었다. 나는 너의 마음을 알고 있었다. 시작은 잘했는데

왜 내게 초점을 맞추는 것을 중단했느냐?'"

 

 

수양관에서 한 가지에 대한 진리를 진성원 목사님과 나눌 때, 진 목사님이

제게 이런 고백을 했습니다. 여러 해 전 진 목사님은 주도적인 의지로 하나님

을 구하여 놀랍게 변화되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놓쳤는데, 근래에 말씀을

통해 다시 붙잡고 회복했습니다. 그랬더니 다시 모든 것이 바뀌더라는 것입

니다. 할렐루야!

 

존 물린디 목사님과 진 목사님의 간증이 보여주듯이 주도적인 의지로 하나님

을 찾고 구하여 변화되었더라도 놓칠 수 있습니다. 이런 일은 흔하게 일어납

니다. 왜냐하면 이것이 사단의 주요 목표이기 때문입니다. 패트리샤 킹 목사님

[친밀감을 위한 전쟁]이라는 글에서 이렇게 썼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의 여정을 통해 우리는 많은 영적 전쟁에 참여하게 됩니다.

이 가운데 주님과의 친밀감을 위한 전쟁이야말로 저는 가장 큰 전쟁이라고 

믿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열매 맺는 삶은 친밀감을 흘러나옵니다... 최근에 

저는 모잠비크에서 막 돌아온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하이디 베이커와 함께 시간을 보냈는데, 하이디 베이커가 그녀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마 당신은 제가 친밀감을 유지하고, 산만함과 싸우기 위해

싸우는 전쟁에 대해서 모르실 거에요.' 친밀감, 이것은 영적 전투의 영역입

니다. 이것이야말로 원수가 다른 어떤 것보다 더 노략질하고자 하는 것입

니다. 원수가 우리에게서 주님과의 친밀감을 앗아간다면, 그는 모든 것을 

앗아간 셈입니다. 친밀감은 우리 그리스도인의 경험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입니다."

 

 

정말 옳은 지적이지요. 영적 전투 중의 전투는 친밀감을 위한 전투 입니다.

왜냐하면 마귀가 무엇보다 그것을 허물기 위해 혈안이기 때문입니다. 

 

 

고린도후서 11:2-3 "내가 하나님의 열심으로 너희를 위하여 열심을 내노니

내가 너희를 정결한 처녀로 한 남편인 그리스도께 드리려고 중매함이로다.

그러나 나는 뱀이 그 간계로 하와를 미혹한 것 같이 너희 마음이 그리스도를

향하는 진실함과 깨끗함에서 떠나 부패할까 두려워하노라."

 

 

이 구절은 본래 다른 복음 즉 거짓 교리의 위험을 경고한 것입니다(4절). 

그러나 성경의 주인공이 예수님이고 주님이 진리 차제임으로 주님과의 친밀

감에 대한 것으로 생각해도 무방합니다. 그래서 이 구절을 통해서 설명해 

볼까 합니다.

 

자고로 신부의 마음은 신랑을 향해야 합니다. 그리고 진실하고 깨끗해야 합니다.

이것은 지금까지 제가 설명해 온 '주도적인 의지로 하나님을 찾는 것'과 같은 것

입니다. 그런데 바울은 그리스도를 향하는 진실함과 깨끗함에서 떠날 수도 있다

고 경고했습니다. 이런 일은 "뱀이 이와를 미혹케 한 것과 같이"라는 표현이

보여주듯이 뱀의 말에 귀를 기울일 때 일어납니다. 뱀의 목적이 바로 그것이기

때문입니다. 프랜시스 프랜지팬은 [영적 전투의 세 영역]이라는 책에서 이렇게

썼습니다.

 

 

"사람의 마음을 꾀어 지옥으로 끌고가는 목적을 가진 귀신이 있는데 그 이름은

'빗나간 초점'입니다... 우리의 부르심은 예수님께 초점을 두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마귀의 역사는 우리의 눈을 예수님으로부터 다른 곳으로 끌고 갑니다.

사탄의 무기 가운데는 우리의 눈이 예수님으로부터 다른 곳으로 옮겨 가도록

하는 유혹이 항상 들어 있습니다."

 

 

그는 또 [예수님을 닮은 사람의 능력]이라는 책에서 이렇게 썼습니다.

 

 

"영적 전투에 가담한 기도자들과 중보기도자들이 유의해야 할 것은, 사람 마음을

'지옥'에 집중시키려는 귀신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 귀신들의 이름은 '빗나간 초점'

이다. 여기에 이런 귀신이 있다 저런 귀신이 있다 하면서, 계속해서 다양한 종류

의 귀신들만 들춰내는 사람들이 있다. 마치 영계를 보면서 영분별의 은사를 받은

사람인 척하기는 하지만, 사실은 신령한 자들이 아니다. 우리의 영적 싸움의 초점

은 사단 - 마귀 - 귀신이 아니어야 한다. 왜냐하면 귀신들에게만 너무 집중하다

보면, 도리어 정신적으로 병들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모든 영적 전쟁을 치르

는 신자들은 그 눈의 초점을 예수님께 두어야 한다. 사단 - 마귀의 역사는 우리의

눈을 예수님이 아닌 다른 것에 고정시키는 것이다. 그들은 주위를 산만하게 하고

정신을 흐트러트려서 우리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게 한다. 바로 그것이 사단

의 최고의 전략이다."

 

이것이 옛 뱀의 전략입니다. 마귀의 전략은 우리의 관심을 예수님이

아닌 다른것으로 돌리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신부로서 우리는

마땅히 예수님께 초점을맞춰야 합니다. 예수님이 아닌 돈, 명예,

쾌락, 혹은 유명한 설교자, 큰 교회 목사,세계적인 치유전도자가

되는 것에 초점을 맞추게 하는 것은 모두 미혹입니다. 미혹은

다른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아닌 다른 것에 주목하게 하는 것입니다.

 

바꾸어 말해서, 우리의 관심을 예수님이 아닌 다른 데로 돌리는

것은 모두 뱀의소리입니다. 뱀의 소리를 들으면 미혹이 되고

한 가지에 대한 우리의 다짐과 헌신이 무너집니다. 그러므로

절대로 뱀의 소리를 듣지 마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뱀이 아니라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하나님의 음성은

뱀의 소리와 다릅니다. 하나님의 음성은 역으로 다른 것들에서

눈을 떼고 예수님께 초점을 맞추게 합니.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면 점점 더 예수님께초점이 맞춰집니다. 한 가지에 대한

결단이 점점 더 견고해집니다. 그러므로우리는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요한복음 5장 39절이 보여주듯 성경은

예수님을 증거하기 위한 것입니다. 모든 기사와 표적도 예수님을

증거하기 위한 것입니다(막 16:17-20). 그러므로 우리는 설교를

통해 예수님을 증거하고 기적을 통해 예수님을증거해야 합니다.

 

 

 

 

- 변승우 목사님의 [한 가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