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함께하는 삶

▤ 작은 천국의 도서관 ▤/♥ 변승우 목사님 글 1

[할렐루야!] 2.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진리를 깨닫습니다.

놀라운 주의 사랑 2015. 8. 3. 18:55




2.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진리를 

깨닫습니다.



   본문에서 바울은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

로 된 것"(고전 15:10)이라고 했습니다. 이 고백을 

읽을 때 바울의 모든 장점을 떠올려보십시오. 그것이 

모두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입니다. 바울의 이 고백

는 모든 것이 다 들어 있습니다.

   그러면 바울이 바울 된 것은 무엇입니까? 바울은

누구보다도 예수님을 닮았고 예수님을 닮아가는 사람

이었습니다. 이것이 은혜로 된 것입니다. 또 바울은

신약성경의 3분의 2를 기록했습니다. 얼마나 지혜가

있었습니까? 얼마나 통찰력이 있고 분별력이 있었습

니까? 그런데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입니다.

그리고 바울은 누구보다도 능력이 많고 많은 병자를

고치고 귀신을 쫓아내고 죽은 자를 살린 능력의 종

입니다. 이것도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입니다. 은혜

가 사람을 변화시키고, 은혜가 사람을 지혜롭게 하고

은혜가 사람을 능력 있게 합니다.  바울이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고전 15:10)

고 고백할 때 이 모든 것을 생각하고 있었을 것입니

다. 자기에게 일어난 변화, 자기에게 임해있는 지혜

와 통찰력, 성령의 능력, 선교의 특별한 실적과 결과

들 이 모두를 생각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은혜를 협의적으로 생각하지 마십시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를 종교적인 철장에 가둬두지

마십시오. 은혜의 영역은 무한합니다.


   히 4:16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때를 따라 돕는 은혜"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마다 우리에게 필요한 은혜가 다릅니다. 그러므

로 은혜는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은혜의 종류는 

무한합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모든

사람, 모든 신자들에게 약속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각 신자들의 직업도 다르고, 형편도 다르고, 그들이

직면한 문제도 다릅니다. 그런데 그들을 도울 수 있

는 모든 종류의 은혜가 예비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은혜의 종류는 무한합니다. 앞에서 우리는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딛 2:11) 즉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관해 알아보았습니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은혜의 다양한 영역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그래서 함께 은혜의 깊은 

바다를 항해하려 합니다. 

   먼저, 여러분에게 설명 드리고 싶은 것은 '하나

님의 은혜와 진리'와의 관계입니다. 사람들은 저마

다 자기가 진리를 알고 있으며 자기가 알고 있는 것

이 진리라고 생각합니다. 목사는 목사이기 때문에,

신학 대학 교수는 교수이기 때문에, 자기가 알고 

있는 것이 바르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쉬

운 것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 유대교를 생각해보십시오. 그들은

바울이 지적한대로 하나님의 말씀을 맡았습니다.

(롬 3:2) 그것이 그들이 가진 최고의 강점이었습니

다. 그들은 "율법의 교훈을 받아 하나님의 뜻을 알

고 지극히 선한 것을 분간하며 맹인의 길을 인도하

는 자요 어둠에 있는 자의 빛이요 율법에 있는 지식

과 진리의 모본을 가진 자로서 어리석은 자의 교사

요 어린아이의 선생이라고 스스로 믿었습니다."

(롬 2:18-20)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제사장을 포함

하여 거의 단체로 장로의 유전에 속았습니다. 


   막 7:6-13 "이르시되 이사야가 너희 외식하는

자에 대하여 잘 예언하였도다. 기록하였으되 이 백

성이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

다.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

되이 경배하는도다 하였느니라. 너희가 하나님의 

계명은 버리고 사람의 전통을 지키느니라. 또 이르

시되 너희가 너희 전통을 지키려고 하나님의 계명을

잘 저버리는도다... 너희가 전한 전통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폐하며 또 이같은 일을 많이 행하느니라."


   많은 사람들이 기독교는 유대교와 다르다고 생

각합니다. 그러나 기독교 역시 초창기부터 잘못된

성경해석과 가르침이 난무했습니다. 


   고후 2:17 "우리는 수많은 사람들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혼잡하게 하지 아니하고 곧 순전함으로 하나

님께 받은 것 같이 하나님 앞에서와 그리스도 안에

서 말하노라."


   그리고 중세암흑시대에는 오히려 유대교보다 더

심각했습니다. 물론 종교개혁을 통해 탄생한 개신교

는 그 정도까지는 아닙니다. 그러나 불행히도 은사

중단론에 직간접적으로 영향 받은 목회자가 대부분

입니다. 게다가 대부분이 칼빈주의자입니다. 이것은

개신교의 목사와 교수들이 유대교처럼 전통을 맹목

적으로 받아들이고 성경을 잣대로 공정하게 진리를 

분별하지 않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진리

를 바르게 분별하고 이해하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결코 간단하거나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것은 인간

의 지성으로만 감당하기에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만 감당할 수 있는 일입니다.

   지구상에 존재했던 사람들 중 가장 지성적인

사람 중 한 명이 사도 바울입니다. 그러나 그는

진리를 오해한 지독한 박해자였습니다. 그는 누구

보다도 지성적인 사람이지만 그것만으로는 진리를 

바르게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이것이 진리를 

바르게 분별하고 깨닫기 원하는 목회자와 신학자

들이 제일 먼저 깨달아야 할 사항입니다. 바울은 

예수님을 만난 뒤 성령의 가르침을 통해 진리를 

바르게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그의 내가 나 된 것

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라는 고백에는 이것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진실로 바울이 진리를 바르게

분별하고 이해하게 된 것은 하나님의 은헤의 결과

입니다. 이것은 그의 고백에 매우 분명하게 나타나

있습니다.


   엡 3:1-9 "이러므로 그리스도 예수의 일로 너희

이방인을 위하여 갇힌 자 된 나 바울이 말하거니와

너희를 위하여 내게 주신 하나님의 그 은혜의 경륜

을 너희가 들었을 터이라. 곧 계시로 내게 비밀을

알게 하신 것은 내가 먼저 간단히 기록함과 같으니

그것을 읽으면 내가 그리스도의 비밀을 깨달은 것

을 너희가 알 수 있으리라. 이제 그의 거룩한 사도

들과 선지자들에게 성령으로 나타내신 것 같이 다

른 세대에서는 사람의 아들들에게 알리지 아니하셨

으니 이는 이방인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상속자가 되고 함께 지체가 되고

함께 약속에 참여하는 자가 됨이라. 이 복음을 위하

여 그의 능력이 역사하시는대로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을 따라 내가 일꾼이 되었노라. 모든 

성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보다 더 작은 나에게 이 

은혜를 주신 것은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

함을 이방인에게 전하게 하시고 영원부터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 속에 감추어졌던 비밀의 경륜이

어떠한 것을 드러내게 하려 하심이라."


   보십시오. 바울은 "너희를 위하여 내게 주신

하나님의 그 '은혜'의 경륜을 너희가 들었을 터이

라. 곧 계시로 내게 알게 하신 것은 내가 먼저 간단

히 기록함과 같으니 그것을 읽으면 내가 그리스도의

비밀을 깨달은 것을 너희가 알 수 있으리라. 이제

그의 거룩한 사도들과 선지자들에게 성령으로 나타

내신 것 같이 다른 세대에서는 사람의 아들들에게

알리지 아니하셨으니"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그

"모든 성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 보다 더 작은

나에게 '이 은혜'를 주신 것은"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므로 바울이 진리를 바르게 분별하고 이해하게

된 것은 그의 지성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의 결과

입니다. 이것은 어느 시대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래

서 예수님이 썬다 싱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한 것입

니다.


   "성경을 이해하는 데는 히브리어나 헬라어가

필요한 것이 아니요, 그것을 쓴 선지자와 사도들

중에 임하였던 성령과 친히 교제하는 것이 필요하

다. 의심할 것 없이 성경의 의미는 영적이다. 학자

든지 아니든지 유식 무식을 물론하고 다만 영으로 

거듭난 자만이 잘 이해할 수가 있다. 왜냐하면 그것

은 모국어인 성령의 감동으로 쓰여졌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 세상의 지혜만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것인 줄 알라. 그들은 성령과 전혀 교제하지 않는

까닭이다."


   따라서 성경을 이해하려면 겸손히 자기의 지성

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를 의지해야 합니다. 


   고전 1:4-7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내가 너희를 위

하여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이는 너희가 그 

안에서 모든 일 곧 모든 언변과 모든 지식에 풍족

하므로 그리스도의 증거가 너희 중에 견고하게 되

어 너희가 모든 은사에 부족함이 없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심을 기다림이라."


   이처럼 목회자는 물론 "모든 언변과 모든 지식에

풍족하므로 그리스도의 증거가"성도들 가운데 "견

하게" 되는 것 역시 하나님의 은혜로 됩니다.

그리고 신천지 같은 거짓된 주장이나 이론에 미혹

되지 않는 것 역시 하나님의 은혜로 됩니다.


   히 13:9 "여러가지 다른 교훈에 끌리지 말라

마음은 은혜로서 굳게 함이 아름답고..."


   그러므로 성경을 바르게 이해하고 말씀 위에

굳게 서려면 반드시 하나님의 은혜를 의지해야 합

니다. 그런데 불행히도 성경을 이해하기 위해 하나

님의 은혜가 아니라 자신의 지성과 지식을 의지하는

사람들이 많은 정도가 아니라 거의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많은 경우 그들이 신뢰하는 지성과 지식이

오히려 미혹의 근원이 됩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다음과 같이 말씀한 것입니다.


   마 11:25 "그 때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천지의 주제이신 아버지여 이것을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아이들에게는 나타

내심을 감사하나이다."


   이 말씀 안에는, 미혹의 원인 뿐 아니라 성경대로

진리를 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길이 나타나있습니다. 

그것은 자기의 지성을 의지하지 않고 어린아이같이

되는 것입니다. 여기서 "어린아이"는 진짜 어린아이

가 아니라 어린아이 같은 사람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어린아이 같다는 것은 겸손을 의미합니다. 


   마 18"2-4 "예수께서 한 어린아이를 불러 그들

가운데 세우시고 이르시되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

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그러므로 누구든

지 이 어린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 천국

에서 큰 자니라."


   어린아이는 자기의 의견을 자신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생각이 바른지 자주 어른에게 물어봅니다.

그리고 잘못된 것을 고칩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

이 바로 이것입니다. 즉 겸손입니다. 제가 [다림줄]

이라는 책에서 설명했듯이 내가 기준이 아닙니다.

즉 내가 아는 것이 반드시 바른 것이 아니고, 나의

지성만으로는 무엇이 바른지 정확히 분별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낮아진 마음으로 성령님을 의

지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물리치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십니다. 겸손한 자에게

진리를 옳게 분별하고 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지혜

를 주시는 분입니다. 그러므로 어린아이와 같이

겸손하십시오. 잠언 14장 6절에 보면 "거만한 자는

지혜를 구하여도 얻지 못하거니와"라는 말씀이 있

고, 잠언 11장 2절에 보면 "겸손한 자에게는 지혜

가 있느니라."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또한, 야고보

사도는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

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약 1:5)고 했

습니다. 그러므로 지혜가 있는 아들임에도 불구하

고 겸손히 지혜를 구한 솔로몬처럼 겸손한 마음으

로 지혜를 구하십시오. 그러면 하나님께서 성경의

진리를 바르게 분별하고 이해할 수 있는 놀라운

지혜와 분별력을 부어주실 것입니다. 그래서 세상

의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고 주의 진리를

드러나게 하실 것이며, 이 시대에 가장 필요한

진리의 회복을 위해 크게 쓰임 받게 될 것입니다.



- 변승우 목사님의 [할렐루야!] 중에서...